많은 문명이 강변에서 그 문화의 다양성을 꽃을 피워왔다.

강변의 매력에 푹 빠진 지은이가 기획한 강변 기행서.
지은이의 상상력으로 만든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 화려한 문화의 꽃을 피웠던 유명 강들을 후배와 함께 여행한다.

총 4장으로 나누어 장마다 각 강의 문명을 주제로 하였고, 그 강을 중점으로 성장한 옛 도시들에 담긴 이야기들을 대화 문답식으로 이해하기 쉽게 풀어나가고 있다. 간결한 대화문 속, 고대 도시들의 풍경을 바로 눈앞에서 보듯 타임머신에 같이 동승하여 여행하는 것을 추천하고자 한다.

[목 차]

들어가며 ~ 3

제1장 메소포타미아(유프라테스, 티그리스 강) 문명 ~ 9
1. 수메르(Sumer) ~ 12
2. 니네베(Nineveh) ~ 26
3. 바빌론(Babylon) ~ 34
4. 바그다드(Baghdad) ~ 46

제2장 나일(Nile) 강 문명 ~ 55
1. 멤피스(Memphis) ~ 58
2. 테베(Thebae) ~ 78
3. 알렉산드리아(Alexandria) ~ 94
4. 카이로(Cairo) ~ 102

제3장 황하(黃河, 황허강) 문명 ~111
1. 함양(咸陽, 셴양) ~ 118
2. 한나라의 장안 ~ 126
3. 낙양(洛陽, 뤄양) ~ 132
4. 당나라의 장안 ~ 142
5. 개봉(開封, 카이펑) ~ 158

제4장 양자강(揚子, 양쯔강) 문명 ~ 177
1. 항주(杭州, 항저우) ~ 180
2. 소주(蘇州, 쑤저우) ~ 190
3. 남경(南京, 난징) ~ 200
4. 양주(揚州, 양저우) ~ 214

돌아오며 ~ 225

‘그 시대의 그곳에는 왜 가는 것이죠?’

유유히 흐르는 거대한 강물들은 인류에게는 생명의 젖줄이자 삶의 터전으로 항상 옆에 존재해왔다. 현재의 대도시들도 큰 강을 옆에 두고 생활해가고 있다. 강변에 깊은 애정을 느끼는 지은이는 이러한 강들을 따라 타임머신이라는 가공된 상상력을 이용하여 여행한다.

코로나 19로 막힌 국경을 상상력이라는 사람의 힘으로 넘어 우리가 보고 싶고 느끼고 싶은 과거 번영했던 도시들로 떠나는 기행물이다. 신화에서 만날 법한 고대 도시들에서 일어나는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두 사람의 대화를 통해 같이 여행을 해보는 것이 어떨까.

유프라테스와 티그리스 강에서부터 양쯔 강까지 유명한 큰 강을 끼고 사람 내음이 나는 이야기들을 보고, 듣고, 느끼다 보면 어느새 그 강변에 서서 기행을 하는 것처럼 느끼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김종천

문명평론가
독일 괴팅겐대학교(Uni. Gottingen) 경제학 학사, 석사
독일 뒤스부르크-에센대학교(Uni. Duisburg-Essen)
경제학 박사

저서
『이탈리아 르네상스 탐방_이담북스』
『순리가 세상을 바꾼다_이담북스』
『유럽에서 마주한 뒤섞인 문명_어문학사』 외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