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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우리는 법원으로 갔다-n번방 가해자 재판 방청연대기
저자 : 팀 END ㅣ 출판사 : 봄알람

2022.04.30 ㅣ 224p ㅣ ISBN-13 : 979118962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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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인문 > 사회학 > 노동/사회문제
잊을 수 없는 ‘n번방’
2019년 초부터 텔레그램 대화방에서 벌어진 성착취 범죄 사건 ‘n번방’. 가해자들은 주로 미성년자를 협박해 ‘노예’로 만들어 엽기적인 성적 학대를 자행하고 그 영상을 공유해 수익을 올렸다. 비슷한 수법의 범죄를 목적으로 만들어진 수십수백 개의 방에 수천수만 명의 가해 남성이 참여하고 있었으며 성착취물을 보기 위해 이 같은 형태의 방에 돈을 내고 입장한 남성의 수는 무려 26만여 명으로 추산되었다. 2019년부터 ‘추적단불꽃’이 이들을 추적하여 ‘당사자 아니면 신고 못 한다’ ‘텔레그램은 못 잡는다’ 등 수사 공조의 난관을 넘어 n번방을 세상에 알렸고 2020년 초 마침내 이 사건이 사회적 공분을 사면서 가해자 엄벌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흉악한 죄질의 각종 디지털성범죄만큼이나 이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이 만연했던 한국에 이런 ‘강력 처벌 촉구’의 목소리들은 작지만 분명한 변화를 가져오리라 여겨졌다. ‘n번방은 판결을 먹고 자랐다’는 해시태그가 SNS상에서 널리 퍼졌고 가해자의 처벌에 주목하는 사람들이, 지켜보는 이들이 생겨난 것이다.
피해자의 편에서 재판을 지켜보는 사람들
이 책은 그들 중 하나였던, 평범한 한국 여성들의 연대기다. 저자인 팀 eNd는 한 명이라도 더 많은 가해자가 제대로 처벌받기를 바라며 재판을 방청하러 법원에 갔다. 이 사건이 쉽게 잊히지 않도록, 재판부의 ‘선처’ 속에 흐지부지 끝나버리지 않도록 성명문을 내고 탄원서를 모집하고 시위를 조직하고 재판 정보를 알렸다. 그러나 여전히 처벌받지 않은, 검거조차 되지 않은 가해자는 너무나 많고 주요 가해자조차 이미 출소를 앞두고 있다. 이 현실을 살아가는 서로를 위해 이 기록을 엮었다. “출판은 우리의 마지막 프로젝트”라 말하지만 이 나라에 살아가는 한, 팀 eNd의 뜨거운 연대와 투쟁은 당분간 끝나지 않을 것이다.
“아마 살아 있는 동안에는 절대 끝나지 않는 싸움일 거예요. 그래도 언젠가는 승리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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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n번방 사건’ 주요 가해자 관계도

‘n번방 사건’ 주요 가해자 형기 일람


1부 방청연대 맛보기

방청 가이드
대표 방청 후기: 안동편
문형욱은 공범 6명의 진술에 동의하지 않았다 14 | “피고인은 지극히 사적인 욕망을 위해 장기간 수많은 피해자를……” 15 | 고작 징역 2년에 분개하는 범죄자 가족의 얼굴 16 | 대구고등법원 제2형사부(나)…… 엄벌 의지가 있나? 18 | 어머니를 증인으로 세운 안승진, 김O영…… 기소유예 전력 있다 19 | 갓갓 어린이집에서 공익근무? 소름이 끼친다 20 | “문형욱 가족, 합의금 마련 위해 집 팔았다” 22 |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의 미래를 생각해주십시오 23
대표 방청 후기: 수원·서울편
계속 지켜보고 연대할 것입니다 26 | 가해자 조주빈 변호인, 태도가 저게 뭐야? 27 | 기자들은 침묵했고, 법정에는 일순 가벼운 웃음이 돌았다 28 | 집에서 이루어진 범죄이니 전자발찌는 채울 필요 없다? 29 | 법정에서 피해자가 두려움에 떨지 않도록 우리가 함께하겠습니다 30


2부 팀 eNd 연대기

뽀또 연대기
지방 사람도 연대 가능! 34 | 고마워요 보스 36 | 조순표 판사의 호통 36 | 리베로가 되고 싶다 38 | 몇 시 재판 오셨어요 39 | 지금 막 뛰어오고 계십니다 43 | 엄마잖아요 44 | n번방 공범 오프라인 정모 50 | 옳음과 친절함 중에서 58 | 화장실 60 | 문형욱 탄원서 제출 60 | 방청 동행 프로젝트 62 | 케이스마스터 63 | 내 자식이 가해자라면 64 | 싸구려 무릎 65 | 종신형만 주세요 66 | 성공해본 사람이 계속 성공한다 67 | 팀에 짐이 되지는 말자고 68 | 감형 참 쉽다 69 | 무슨 말하는지 모르겠죠? 71 | 가해자에 이입하는 당신에게 72 | “그딴 반성문이 먹히겠나?” 76
충격! 디지털 성범죄자 반성문 랭킹 77
불님과 방청 81 | 문형욱 선고 83 | 안동의 소울푸드, 옛날추어탕 86 | 뭘 잘했다고 87 | 백래시 88 | 다큐멘터리 프로젝트 중단 89 | 안 들려요 91 | 사장님도 탄원서 쓰시나요? 92 | 문형욱이 누구야? 94 | 번역행정사님 손목 안녕하신가요? 95 | 문형욱 항소 기각 96 | 후원금 통장 잔액보다 힘이 된 말들 97 | 재판 방청 총평 99

우주 연대기
뭐라도 해야겠기에 100 | 경찰청은 처음이라 101 | 사실 법원도 처음이라 103 | 엄마 나 팀장 됐어. 승진은 아니고 그냥 팀장이 됐다고 104 | 안녕하세요 eNd팀입니다 106 | 당신들이 여기에, 나와 함께 있었지 107 | 가자, 기자회견! 109 | 시위 안 하는 시위팀, 드디어 시위합니다 111
[성명문] n번방에서 감방으로―그 방에 입장한 너희는 모두 살인자다 114
활동가들이 지쳐 떠날 때 117 | 결코 사라지지 않을 여자들에게 119

멸균 연대기
그럼 내가 하지 뭐 121 | 우당탕탕 122 | 일단 해. 하면서 배워 123 | 우리 방청연대 합시다 125 | 대한민국 이럴래? 시위나 받아라 126 | 재판팀 팀장 됐어요 127 | 방청 또 방청 129 | 탄원서를 내자! 130 | 방청권을 달라! 130 | 앞으로도 살아가야 하니까 131

안개 연대기
몸 쓰고 발로 뛰는 건 자신 있어 133 | 처음 느낀 연대의 실감 134 | 더 많은 활동을 해보자 135 | 내가 지켜보겠습니다 136 | 디지털 성범죄가 정말 많구나 138 | 함께하기에 계속할 수 있는 139 | 멈춰도 된다는 위로들 141 | 군사법원 재판 방청 143 | 눈싸움 145 | 켈리 146 | 너 최악의 법원 등극! 147 | 교수님 죄송합니다 149 | 불어버린 춘천 명물 비빔막국수 150 | 10분 컷 안동 명물 찜닭 151 | 1타 쌍피와 안동 추어탕 152 | 최악의 발언 모음집 153 | 내가 본 성범죄자들 154 | 그 많은 하루하루, 애쓰고 반성하고 다짐하며 155 | 이 나라를 우리 함께 살아가기를 167


닫는 글_ 언젠가는 승리하겠죠

추천의 글_ 왜 ‘방청연대’인가
피해자 소외 175 | 피해자의 편에서 재판을 지켜보는 사람 177 | ‘디지털 성범죄 강국’의 여성들 180 | #n번방은_판결을_먹고_자랐다 182 | 끝나지 않는 디엔드(D-eNd) 185

팀 eNd 활동 이력

디지털 성범죄 대처 방법

부록
부록1 재판 방청 기록 양식 205 | 부록2 자기 보호 노트 체크리스트 206 | 부록3 탄원서 양식 213 | 부록4 해바라기센터 운영 현황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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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가해자들은 어찌 되었을까
발로 뛰고 손으로 쓰며 지켜봐온
‘n번방 사건 가해자 재판’ 방청 기록


“우리는 그놈들이 제대로 처벌받지 않을까 봐 무서웠다. 내 두 눈으라도 도움을 보태고 싶었다. 단 한 명이라도 더 잡혀 처벌받기를 바라며 계속 법원에 갔다.”


n번방 주요 가해자 재판 방청 기록
n번방 주요 가해자 관계도
n번방 가해자 형기 일람표
방청연대 가이드
탄원서 양식
재판 방청 기록 양식
디지털 성범죄 대처 방법


“n번방에서 감방으로” 몇 명이나, 얼마나 갔어?
‘n번방’이라는 끔찍한 성범죄가 세상에 알려진 뒤 대한민국은 분노로 들썩였다. 수십 만의 시민이 “가해자 26만 명 전원 신상 공개” “가해자 강력 처벌 촉구”를 외쳤다. 그러나 실제로는 얼마나 잡혔을까. 극소수의 주범만이 집중 조명되었고 가해자 전원은커녕 적극적으로 성착취물을 제작·유포한 주요 범죄자들의 죄질조차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다. 그래서 여성들은 직접 법원으로 갔다.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를 보호하기 위해서, 피해자의 편에서 재판을 듣고 기록하고 지켜보기 위해서, 이 정보를 세상에 알리고 기억해 범죄자들이 마땅한 처벌을 받도록 하기 위해서다.
“법원도 경찰청도 처음 가봤다”는 저자 ‘팀 eNd(엔드)’는 학생이거나 생업이 따로 있는 보통의 시민들이다. 서로 이름도 신상도 모르는 그들은 오로지 ‘n번방 가해자 강력 처벌’이라는 일념으로 뭉쳐 전국 각지의 법원에서 만났다. 서울, 인천, 수원, 춘천, 안동, 제주, 군사법원까지, 재판을 다니고 탄원서를 내고 인터뷰를 하고 성명문을 썼다. “코로나로 시끄러웠던 그해 가장 많이 만난 사람이 우리 eNd 팀원들이다.”
n번방이 크게 알려지고 고작 몇 년 만에 세상은 그 일을 잊은 듯 조용해졌지만 사실 우리는 ‘그 범죄자들’이 어찌되었는지 궁금했다. SNS나 기사로 가끔 보는 정도로는 부족했다. 이 책은 틀림없이 우리가 원했던 기록이다. 그리고 ‘보통의 여성들’이 발로 뛰며 적어내려간 이 기록은 많은 이가 함께 읽고 함께 기억할수록 더욱 값지고 강력한 변화의 씨앗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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