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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
저자 : 최형준 ㅣ 출판사 : 부크럼

2022.03.30 ㅣ 240p ㅣ ISBN-13 : 9791162143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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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록 솔직하고 유려한 청춘의 문장!
종합예술가 최형준의 두 번째 에세이


“나는 지금, 이 순간에도 누군가의 머릿속에서 차츰 잊혀 가고 있다. 동시에 나는 또 쉼 없이 누군가를 새로 알아 간다. 어제는 미움을 사고, 오늘은 호감을 산다. 당장 어제는 누군가를 잊었지만, 다가올 여름에는 새로운 누군가를 더 깊숙이 알아 갈 것이다. 이 삶은 강물처럼 변화함으로써 같은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 잊고, 기억하고, 미워하고, 사랑하며.”

잊혀가는 낭만을 예찬하는 「우울보다 낭만이기를」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저자 최형준이 두 번째 책을 출간했다. 낭만의 계절에 흠뻑 젖은 최형준의 시선은 이제 예술과 젊음에 깊게 머무른다. 흐르는 나날을 다양한 감각으로 통찰한 그의 이야기를 따라가 보자.

고즈넉한 레코드숍에서 아르바이트 하기, 태풍이 오던 날 그 사람의 좁은 집에서 함께 영화 한 편 보기, 암실 수업을 같이 듣는 예닐곱의 학우들을 조금씩 좋아하기, 캠코더 한 대를 들고 속초에 단편영화를 찍으러 가기, 비 내리는 낮에 동네 친구와 붉은 와인을 마시며 사랑에 빠지는 이유를 논하기……

고유의 속도감으로 삶의 근원적 아름다움을 쫓아, 그가 자신의 예술 세계를 궁극적으로 귀결한 곳은 바로 사랑이다.

나는 덜컥 사랑에 빠졌다. 또 한 가지 사랑을 알게 된 것이었다.

본격적으로 ‘사랑’을 말하려니, ‘그러나’가 수반된다. 낭만과 사랑으로 온전히 살아가기엔 걸림돌이 너무나도 많아, 걸림돌을 넘는 게 가장 큰 목표가 되어 점점 사랑을 잃어가는 이들에게 저자는 계속해서 말한다.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 그의 책을 펼쳐서, 이어지는 말을 끝까지 들어 보자. 스쳐가고 흩어진 찰나와 심상을 붙잡아 깊게 탐구하여 얻어 낸 사랑의 정수가 조용하게 스며들기 시작한다. 그로 인해 그의 낭만적 일상과 사랑이 우리의 이야기로 번져서, 읽고 있는 것만으로도 다정해지는 기분이다.

「그러나 우리가 사랑으로」를 손에 들고, 일상의 곳곳에 스며든 사랑을 발견하자.
돌아보면 모든 게 사랑이었고, 사랑을 향해 가고 있었다는 걸 당신은 알게 될 것이다.

“당신들이 미처 몰랐던 또 하나의 사랑에 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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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1. I’d love it if we made it
사랑의 기본기
템포의 단상
한없이 투명한 젊음의 초상
동결된 기억
이 도시에서 나는 조급할 이유가 없다
속초
멋 사랑 평화
블루진
거기서 한밤 자고 나면 내가 좋아지는 겁니까
최소한의, 그러나 더 나은
예술이라면
사진 사진 사진


2. Even if I have a dirty heart
자전거
새벽의 다정함
확실히 글쓰기는 옮는 거다
피다 만 꽃도 꽃인 걸
그해 여름 손님
삐뚤빼뚤 만우절
누구 누구야
사뭇 달라진 밤


3. Love collection
이상적 흡연에 관하여
오락
레코드
기묘한 작업
상실의 시대
산책
경화가 더딘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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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들은 살면서
적어도 한 번쯤은
정말이지 강렬한 사랑을 맞닥뜨린다.

젊음, 낭만, 청춘, 예술 그리고 사랑. 조그맣게 발음해 보는 것만으로도 심장이 작게 울렁이는 말이다. 삶의 가장 아름다운 한 순간을 떠올려 보자. 지나가 버린 그때의 장면을 꼼꼼히 산책하다 보면 문득 알게 될 거다. 도처에 만개했던 사랑을. 함께 있다는 것 자체가 낭만적인 예술이었다는 것을. 들여다보지 않아서 몰랐을 뿐, 매순간 우리는 청춘의 한 가운데에 서 있었음을.

「우울보다 낭만이기를」의 저자 최형준이 2년 만에 두 번째 책으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사랑이다. 저자가 운영하는 구독서비스 ‘잡문집’에 실린 글을 바탕으로, 그가 직접 카메라를 들고 공간을 누비며 담은 사진도 곳곳에 실린 이 책은 젊은 예술가의 반짝이는 일상 구석구석을 고요하고 아름답게 품고 있다.

서로를 기쁘게 하고, 슬프게 하고, 안아 주고, 밀어내며 기억에 아로새기는 순간은 훗날 우리의 젊은 한 시절을 한 사람의 이름과 연결 지어 간직할 수 있게 해 줄 거라고. 그만한 의미가 있는데, 사랑에 빠지는 일을 망설일 이유가 없다고.

아주 좋은 공연이나 영화를 보고 나오면, 한꺼번에 밀려와서 공존하는 여러 감정들로 마음이 바람 가득 찬 풍선처럼 충만해진다. 그때 바라본 세상은 이루 말할 수 없이 비밀스럽고 미묘한, 그래서 무척이나 경이롭고 낭만적인 곳으로 보인다. 이 책의 한 페이지, 한 페이지를 넘기는 마음 역시 그랬다. 최형준의 다채롭고 정제된 문장은 우리를 단숨에 다른 풍경으로 옮겨 놓는다. 아마도 익숙하지만 낯선 곳일 거다. 우리는 그곳에서 비로소, 자신을 이뤄 온 많은 사랑에게 따뜻한 인사를 건넬 수 있다.

이 책은 당신이 가장 긴 시간을 들여 감상한 그림이 될 것입니다. 또 가장 깊숙한 부분까지 헤아린 하트가 될 것입니다. 그곳에 사랑을 동봉합니다. - 작가의 말 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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