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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방의 역사1(김준혁 교수가 들려주는)-낮의 히히히스토리
저자 : 김준혁 ㅣ 출판사 : 가갸날

2022.01.26 ㅣ 1p ㅣ ISBN-13 : 9791187949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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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A5(210mm X 148mm, 국판)
제품구성 반양장
이용약관 청약철회
국내도서 > 인문 > 한국역사/지리 > 역사일반/교양/역사...
역사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뜨겁다. 공중파 방송에서도, 케이블 방송이나 유튜브에서도 인기몰이를 하는 방송이 꽤 된다. 이 책의 저자 김준혁 교수는 그같은 역사 대중화에서 가장 대표적인 학자다. 그는 KBS '역사스페셜‘ JTBC ‘차이나는 클라스’ 등의 다양한 방송에 출연해왔으며, 그가 출연한 팟캐스트 시청자가 100만 명을 넘기기도 했다. 정조 전문가인 그의 저서 《리더라면 정조처럼》은 대통령을 비롯한 우리 사회 리더들의 필독서가 되며 종합 베스트셀러 최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유튜브 인기방송 김용민tv에서 ‘히히히스토리’라는 재미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즐겁게 웃는 ’히히히‘와 역사를 말하는 ’히스토리‘를 합친 제목답게 독자를 포복절도하듯 웃게 만드는 감동적인 역사 방송이었다. 역사교수답게 그는 역사적인 기록에 근거해 이야기를 풀어가지만 뛰어난 통찰력과 설명 덕분에 독자들은 마치 야사라도 듣듯이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고 만다. 히히히스토리의 특징은 현재 우리 시대의 정치 이슈와 역사를 결합해 설명하는 데 있다. 그런 점에서 역사의 대중화에 기여하겠다는 저자의 의도는 크게 성공한 셈이다. 저자는 거기에서 한발 더 나아간다. 시대정신을 저버리고 악행을 일삼은 역사 속의 인물들이 어떻게 몰락해가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줌으로써 우리가 오늘의 문제를 어떻게 보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한다는 점이다. 저자는 그것이 역사학자로서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의 발전에 기여하고 정의로운 사회가 되는 데 이바지하는 길이라고 믿는다. 지난 2년여 기간 동안 히히히스토리에서 풀어낸 이야기들이 두 권의 책으로 묶였다. 방송의 성과를 집대성해 가장 알찬 내용만 추린 것이다. 너무도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이지만 흥미로운 역사의 뒤편에서 숨어 있는 진실을 발견하는 재미가 무궁무진하다. 저자는 신영복 교수의 말을 빌어 역사의 승리는 변방이 중심으로 들어가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 책의 제목을 ’변방의 역사‘라고 한 이유다. 독자들의 감동적인 독회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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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망국의 날에 죽는?선비?하나 없어서야
오늘의 땅투기와 조선시대의 땅 빼앗기
조선의 진짜 무사들 이야기
법의 적용은 임금의 가까운 신하에서부터
조선시대에도 사법개혁이 있었다
서울 함락 직후 맥아더와 이승만 수원에서 만났다
영조의 광기와 사도세자의 죽음
불순한 음모 인조반정과 쿠데타
강화도령 철종은 개혁군주가 되고 싶었다
여인천하와 외척의 싸움
조선 사헌부의 난잡했던 신고식
대한민국임시정부가 꿈꾸었던 나라
쇼킹한 원조 친일파 이근택
친일의 역사에서 시작된 유치원의 뿌리
의병, 풍전등화의 나라를 구하다
조선시대의 신종 코로나 괴질
여성이 지켜온 세시풍속 문화
조선 최대의 정치공작 정여립 사건
조선시대의 사문난적 마녀사냥
정조 죽음의 미스테리
명나라 향한 사대주의의 말로
백성을 품어준 포용의 리더십
단종의 사면, 유성룡의 사면
소서노가 선택한 도시, 천박한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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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역사가 어렵다고 이야기 한다. 어떤 이들은 역사를 고리타분하다고 폄훼하기도 한다. 그러나 역사는 너무도 재미있고 우리의 삶을 나아지게 하기도 한다.
조선시대 국왕의 제왕학 교육의 80%는 역사교육이다. 중국의 역사에서부터 우리의 역사에 이르기까지 역사교육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국가 지도자들 교육의 필수였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말 중에서 단재 신채호 선생님의 “역사를 잊은 민족은 미래가 없다”는 말이 있듯이 역사는 미래를 예언하는 학문이기도 하다. 역사 공부를 하면서 느낀 것은 사람들의 삶과 사회의 운영은 거의 비슷하다는 것이다. 도구의 발달로 인하여 문명의 편리가 시대에 따라 다를 뿐 인간의 희로애락과 권력과 금력에 대한 의지는 과거나 현재나 하나도 다르지 않다. 역사 속의 인간의 모습과 지금 우리의 모습은 거의 같다고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를 넘어 미래의 새로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는 역사를 공부하고 그것을 토대로 설계하면 된다. 이처럼 역사는 우리에게 교훈만이 아니라 실제의 삶을 나아지게 만드는 매우 중요한 학문이다. 그래서 나는 역사를 실학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역사를 많은 이들이 편안하게 공부하고 이해하는 것은 역사를 연구하는 것만큼 중요한 일이다. 이른바 역사의 대중화이다. 지금은 역사의 대중화가 너무도 당연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근 20여 년 전만 하다라도 역사를 대중화하자는 역사학자들이 매도되기도 하였다. 연구자가 연구실 안에서 연구만 하면 되지 사람들 앞에 나가 오락 프로그램 운영하듯 떠드냐는 비아냥이 있었다. 역사학자들의 연구 중에는 매우 의미있는 성과도 있지만 같은 연구자들조차 이해하기 힘든 논문도 적지 않다. 연구실 안에서 연구만 하고 대중들이 이해하기 쉽고 간결하게 설명하는 것은 올바르지 않은 것인가?
나는 절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 수많은 이들의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고 그들이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도록 도움되는 일을 하는 것이 역사학자의 중요한 과제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시대가 많이 바뀌어 텔레비전과 라디오에서도 역사를 교육하는 방송 콘텐츠가 엄청나게 늘었다. KBS의 ‘역사스페셜’에서부터 ‘역사저널 그날’에 이르기까지 공영방송은 역사 교육을 기반으로 하는 매우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었다. 지금은 종편에서도 ‘벌거벗은 세계사’ 등 한국사의 영역을 넘어 세계사까지 프로그램이 만들어지고 있다. 이러한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 그것은 간단하다. 바로 역사를 공부하고 싶은 국민들의 욕구가 넘치기 때문이다. 수요와 공급의 논리를 방송사에서 적극 활용하는 것이다. 그렇게 치자면 역사는 실용의 학문, 즉 실학으로 볼 수 있다. 나 역시 KBS의 ‘역사스페셜’에 다수 출연하고 JTBC의 ‘차이나는 클라스’에 2회 출연하면서 한국 사회에서 가장 인지도 높은 역사학자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이 역시 역사를 원하는 대중들 때문인 것이다.
20세기의 마지막 시기에 새롭게 등장한 방송 형식이 유튜브다. 유튜브에서 모든 것을 배우고 유튜브를 통해 엄청난 돈을 벌기도 한다. 유튜브에서 무엇인가를 만들어내는 이들을 크리에이터라고 하고, 이들은?2030?세대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고 있다.
유튜브에는 너무도 많은 분야의 방송이 있는데 그중 가장 선호되는 분야가 정치와 역사이다. 우리나라 사람은 정치평론가 아닌 사람이 없을 정도라고 한다. 지역감정과 계층갈등에 더해 진보와 보수로 크게 나뉘어 있어서 정치 분야에 대한 유튜브 방송이 넘쳐난다. 역사를 대중화하는 유튜브 방송도 엄청나다. 강남의 유명학원 강사들이 학원을 박차고 나와 독자적으로 연구소를 만들고 수능 유튜브를 만들어 엄청난 인기와 부를 누리고 있기도 하다. 아직 대학 교수들이 독자적인 유튜브를 하고 있지는 않지만 지금은 역사 유튜브의 전성시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나는 정치와 역사를 동시에 담은 유튜브를 하고 싶었다. 역사를 통해 오늘의 정치현실을 이야기 하고 싶었다. 지금의 정치와 과거 우리 역사 속의 정치를 비교하고, 지금의 잘못된 악인들을 과거의 악인들과 대비하여 이야기 하고 싶었다. 온갖 권력을 누리는 악인들에게 반드시 하늘이 응징할 것이라는 희망을 국민들에게 주고 싶었다. 정의가 살아 있다는 것을 알아야 새로운 사회를 만드는 데 주저하지 않고 참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이런 고민을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동지들을 만나게 되었다. 그 대표적인 동지가 바로 김용민 PD였다. 김용민 PD는 ‘나는 꼼수다’로 유명한 분이다. 김어준, 주진우, 정봉주라는 기라성 같은 인물들을 배치하여 이명박과 싸운 ‘나는 꼼수다’를 기획한 PD이니 그는 천재라고 할 수 있다.
그와의 인연은 독특하다. 국민들의 자본으로 만든 국민라디오에 책을 소개하는 프로그램이 있었는데, 거기에 고정으로 출연하고 있었다. 그때 김용민 PD를 처음 만났다. 김PD가 나의 방송을 듣고 내 팬이 되었다고 했다. 영광이었다. 이 엄청난 사람이 나의 팬이라니!
그 뒤 그와 깊은 인연을 맺으며 오늘까지 이어지고 있다. 그 과정에서 유튜브 전 단계인 팟캐스트를 같이 방송하기도 했다. 나는 전철 안에서도 거리에서도 그의 전화를 받고 역사의 눈을 통해 현재의 문제를 이야기해주었다. 팟캐스트에서 100만 명을 넘기기는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닌데, 내가 한 방송 중에 그런 일이 일어났다. 김용민 PD가 감격해서 전화를 준 것이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다.
그후 김PD는 김용민TV를 만들면서 내게 제안을 했다. 팟캐스트에서 방송하던 것을 유튜브에서 흥미롭게 해보자는 것이었다. 그러면서 제목을 이야기했다. 바로 ‘히히히스토리’였다. 즐겁게 웃는 ’히히히‘와 역사를 말하는 ’히스토리‘를 합친 것이다.
포복절도하듯 웃으면서 강력한 철퇴로 악의 무리들을 내리치는 방송, 뒤로 쓰러지며 웃다가도 눈물 흘리며 감동 받는 역사 방송을 만들자는 의도였다. 나는 그의 제안을 아무 조건 없이 받아들였다. 그러고는 2년여 기간 동안 매주 서울로 올라가 방송을 하였다.
처음에는 한국 진보계의 여신이라 불리게 된 박지희 아나운서와 함께 방송을 진행하고, 나중에는 대중들의 엄청난 사랑을 받는 오윤혜 방송인과 같이 진행하였다. 두 사람 모두 인간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지닌 분들이다. 이 자리를 빌어 김용민 PD와 박지희, 오윤혜 세 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방송에서 들려준 이야기들은 거의가 정사正史에 기록된 것들이다. 제대로 밝혀지지 않은 부분을 자세히 찾아내어 이야기하느라 숨은 이야기처럼 되어 버렸다. 나의 말솜씨 때문에 재미있어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야사野史로 생각하는 이들도 많았다. 그러나 분명히 이야기하건데 나는 기록에 없는 이야기는 일체 하지 않는다. 그러니 야사처럼 들렸더라도 단연코 정확한 그 시대의 역사이고, 그에 대한 나의 역사 해석이다.?
역사를 대중화하여 우리나라의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하고 정의가 다시 자리잡게 하겠다는 나의 마음은 늘 한결같다. 나의 이 한결 같은 마음이 방송을 통해, 그리고 다시 이 책을 통해 보여질 것이다. 조선시대의 노론에서 시작한 권력이 일제강점기에 친일파로, 해방 이후 다시 친미파로 변하면서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는 그 비극의 역사를 청산하고, 이제 진짜 민초들이 권력을 갖고 그들의 창의와 지혜 그리고 정의로 운영되는 나라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나의 한결같은 소망이다.
이 책이 그런 나라를 만드는 데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알 수는 없다. 하지만 정말 많은 국민들이 이 책을 읽고 단순히 흥미로운 역사의 뒷이야기가 아니라 그 뒷이야기 속에 숨어 있는 진실,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민초들의 열망을 함께 느끼기를 바란다. 그러면 우리는 한발 한발 앞으로 나가 세상을 바꿀 것이다.
임인년이 시작되는 첫달! 호시우행虎視牛行! 즉, 호랑이의 눈으로 소처럼 걸어가면 우리는 반드시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낼 것이다.
신영복 교수님의 말씀처럼 역사의 승리는 변방이 중심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우리 역사의 뒷담화가 변방이라면 이 변방의 역사가 중심으로 들어가 혁명의 시대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다.

2022년 새해 첫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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