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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유난 떨며 삽니다
저자 : 박현선 ㅣ 출판사 : 헤이북스

2021.11.10 ㅣ 280p ㅣ ISBN-13 : 9791188366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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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치 보지 않고 소신껏 저항하는 삶을 위한 47가지 매뉴얼!

우리는 다른 것이 아름답다는 가치에 동의하면서도 남들과 다른 말과 행동을 하는 데 있어서는 여전히 ‘소극적’이다. 혹시 분란을 일으킬까, 상대의 마음을 상하게 할까, 내가 상처받을까 두려워 온전한 내 생각을 드러내는 걸 꺼린다. 남들과 다른 시도를 하는 것이 잘못된 선택이 아님에도 “별종이다”, “유난 떤다”, “괜히 일을 어렵게 만든다” 같은 눈총을 받을까봐 두렵다. 하지만 저항이 있어야 마찰이 생기고, 그럼으로써 변화할 수 있는 에너지가 생긴다. 《오늘도 유난 떨며 삽니다》는 큰소리로 고함치면서 저항하지 않더라도 우리 일상에서 나름의 방식으로 저항하는 사람들, 꾸준히 변화를 시도하며 자기 삶을 유쾌하게 살아가고 싶은 사람들을 힘껏 응원하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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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시작하며|소극적 저항

1장 관성을 뚫는 로켓|저항에 대하여
1. 관성을 이기는 에너지
2. 질문하는 문제아

2장 현명한 물질주의자|소비에 대하여
1. ‘필요한 때’는 언제인가
2. 유별난 손님
3. 선택지가 잘못되었습니다
4. 기꺼움의 기한
5. 허무함을 이기는 뿌듯함
6. 태워줄까, 묻어줄까?
7. 세제도 리필이 되나요?
8. 아파봐야 알지
9. 즐거움이 ‘반짝’ 떠오르나요?
10. 미니멀 맥시멀리즘
11. 그냥 적당히 살지
12. 카레엔 고기, 거실엔 소파
13. 책상 겸 식탁 겸 탁자
14. 품절과 할인의 마법
15. 그냥 내가 할 수 있는 거 하면 돼
16. 주황색 의자
17. 탁상용 미니 오디오 컴포넌트
18. 고칠 수 있는 가구

3장 신중한 잡식주의자|음식에 대하여
1. 채식 학생식당
2. 물 안 팔아요
3. 그리 별나지 않은 채식주의
4. 풀떼기와 가짜 고기
5. 쓰레기통을 뒤지는 사람들
6. 전통의 자격
7. 단백질의 오늘
8. 단백질의 내일
9. 모든 이의 권리(Every man’s right)
10. 숲까지의 거리
11. 미나리와 파슬리
12. 전투적 딸기
13. 뚜껑을 열자
14. 기찻길 옆 온실
15. 배부른 소리

4장 배우는 다원주의자|사람에 대하여
1. 결혼을 대하는 우리의 자세
2. 원래 그래?
3. 세상의 모든 자식들
4. 여자답다는 것, 남자답다는 것
5. 현명한 주부
6. 엄마의 성
7. 변화의 가지
8. 애들도 다 컸는데, 오늘 결혼이나 하러 갈까?
9. “그건 니 생각이고”
10. 평범한 사람들
11. 솎아진 사람들
12. 다르다와 틀리다는 ‘다르다’

끝내며|다양성이라는 치료제


[본 문]

이번에는 소극적이라는 말을 긍정적으로 쓰고 싶다. 대중을 휘어잡는 카리스마와 거대한 포부, 열정으로 무장하지는 않았지만 나에게는 여전히 내 생각과 의견이 있고, 그걸 나름의 방식으로 고집하며 종국엔 관성을 벗어난 작은 변화를 만들고자 하는 가느다란 의지가 있다. 이 책은 나의 소극적 저항이다.
_ 9쪽, ‘시작하며: 소극적 저항’ 중에서

‘원래 그래’는 질문을 더는 받지 않겠다는, 대화를 이어나가지 않겠다는 두터운 벽을 형성한다. 더 물어봐야 대답을 들려주지 않을 거라는 폭력적인 침묵이고, 자기 스스로 해당 문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본 적 없다는 게으름의 자백이다.
_ 20쪽, ‘질문하는 문제아’ 중에서

요즘 말하는 미니멀리즘을 따라가기 위해서는 고가의 재료로 만든 최신식 물건들을 갖춰야만 할 것 같은 기분이 들기도 한다. 현대의 ‘미니멀 감성’을 충족시키는 외형을 가진 가구나 의류, 전자제품이 따로 존재하는 것만 같다. 비움을 통해 미니멀리즘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해당 제품을 구매함으로써 또 다른 스타일을 소비한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렵다.
_ 71~72쪽 ‘미니멀 맥시멀리즘’ 중에서

물건의 홍수 속에서 살아가지만 흔들리고 싶지 않다. 갖고 싶은 것이 생기면 잘 만들어진 물건을 신중히 구매해서 오랫동안 잘 쓰고 싶다. ‘품절 임박’이나 ‘할인’ 같은 외부의 자극에 이리저리 휩쓸리며 더 이상 내 판단력을 잃고 싶지 않다. 현명한 물질주의자이고 싶다.
_ 93쪽 ‘품절과 할인의 마법’ 중에서

채식 덕분에 환경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갖기도 했지만, 동시에 사람에 대해서도 많이 배운 것 같다. 우리 주변에는 다양한 이유로 특정한 음식을 먹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 단지 그것을 드러내느냐, 드러내지 않느냐의 차이일 뿐이다.
_ 133쪽 ‘그리 별나지 않은 채식주의’ 중에서

특정 부위만 깔끔하게 잘려 포장된 고기들은 마치 공장 컨베이어 벨트에서 찍혀 나온 듯하여 살아 있는 동물이나 도축의 장면이 직접적으로 연상되지 않는다. 포장육을 구매함으로써 사람들은 생명을 앗아 육류를 소비한다는 불편한 감정을 덜 수 있게 되었다고들 한다. 그래서 현대인의 육류 소비량이 더 늘었는지도 모르겠다.
_ 156쪽 ‘단백질의 오늘’ 중에서

식재료 생산지로부터 우리가 멀어져서일까? 예전보다 음식의 종류나 서비스가 다양해진 것은 맞지만 음식이 홀대받는다는 느낌을 지우기 어려울 때가 있다. 쓰레기통 옆 아무렇게나 버려진 배달 도시락 위에 멀뚱멀뚱 남아 있는 상당량의 잔반을 보면 문득 그런 생각이 든다. 족발을 배달시키면 따라오는 다 못 먹을 게 분명한 갖가지 반찬들을 보면서도 그런 생각을 했던 것 같다.
_ 199쪽 ‘배부른 소리’ 중에서

남편이 요리하는 걸 즐긴다는 사실을 잘 알면서도 부엌에 있는 모습을 보며 뿌듯해하는 마음을 억누르기 어려웠다. 남편이 요리하는 것은 내가 뿌듯해할 일이 아닌데 말이다.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요리해줘서 고마워’라는 생각이 ‘밥해줘서 고마워’라고 바뀌기까지는 시간이 꽤 오래 걸렸다.
_ 231쪽 ‘현명한 주부’ 중에서

아이는 남녀 둘이 함께 만든다. 하지만 부계 사회에 사는 우리는 아버지의 성을 고민 없이 아이에게 준다. 그게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아무런 고민 없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일이라 문득 신기하게 느껴질 때가 있다.
_ 237쪽 ‘엄마의 성’ 중에서

층간소음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했어야 하는 아파트 회사와 시공사에게는 잘못을 묻지 못하고, 선택의 여지가 없는 사람들은 서로에게 화살을 돌릴 뿐이다. 어떤 정치인은 층간소음 문제를 해결하다며 각 가정마다 매트를 깔 수 있게 10만 원씩 지급한다고 선거 공약을 내걸었다. 아, 정말 그게 10만 원이면 해결할 수 있는 문제였단 말인가?
_ 261쪽 ‘평범한 사람들’ 중에서

평범함을 벗어난 삶의 모습들이 사실은 우리 사회의 건강함에 기여하고 있는 건 아닐까? 실로 다양한 삶이 우리 앞에 있다는 것을 알고 이를 존중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 이제는 필요하다 느낀다. 행복은 강제할 수 없고, 자신의 행복은 스스로 찾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_ 278쪽 ‘끝내며: 다양성이라는 치료제’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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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소리로 저항하며 세상을 바꿀 용기는 없지만
남다른 삐딱한 생각으로 변화를 꿈꿀 수는 있다

유학 생활을 시작으로 14년간 핀란드에서 살다가 2019년 한국으로 돌아온 저자는 자연스럽게 두 문화권을 넘나들며 일상에서 다양한 차이와 다름을 경험한다. 누구나 인정하듯이 우리가 사는 이 세계는 의식하지 않으면 문제될 게 없지만, 한번 의문을 품기 시작하면 질문할 것들 투성이다. 특히 절대 다수가 만들어놓은 큰 흐름에서 빠져나오는 것은 생각만큼 쉬운 일이 아니며 때때로 거센 마찰을 일으키기도 한다.
저자 역시 어려서부터 줄곧 내성적이고 소극적이라는 말을 들어온 터라 적극적으로 자기 의견을 표현하는 데 서투르지만, 다양한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조금씩 안팎의 경계를 허물며 ‘내 생각’과 ‘네 생각’의 다름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된다. 이 책은 바로 그 고민에서 출발한다. 누구나 지금보다 나은 세상을 꿈꾸지만 그 방법이 반드시 큰소리로 외치는 저항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에서, 이 책은 한 번쯤 남들과 다른 시도를 해보는 것이야말로 변화의 씨앗을 만들어낼 수 있고, 그런 작은 변화가 이 세상을 조금 더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줄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이를테면 조금 더 유연한 사람들, 조금 더 부지런한 사람들, 조금 더 용감한 사람들로부터 관성을 거스르는 힘을 얻을 수 있고, 그 너머를 내다볼 용기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 곳곳에 뿌려놓은 소극적 저항의 씨앗들을 좇아가다 보면 우리 사회에 ‘질문하는 문제아’들이 왜 많아야 하는지, 그들의 삐딱하고도 유쾌한 생각이 왜 중요한지 독자 여러분도 공감하고 이 작은 행동에 동참하게 될지도 모른다.


우리는 ‘현명한 물질주의자’이고 ‘신중한 잡식주의자’이며
‘배우는 다원주의자’로 살아야 합니다

대학에서 가구디자인을 전공하고 핀란드에서 제품디자인 회사를 운영한 저자는 ‘물건을 생산하고 소비하고 폐기하는’ 환경구조에서 적잖이 회의감과 죄책감을 느꼈다. 하지만 문명사회를 살아가는 우리는 생산과 소비, 폐기(혹은 재활용)라는 거대한 시스템에서 누구도 자유롭지 못하다. 다행히 요즘은 이런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고민하고, 제로웨이스트 운동 같은 새로운 대안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오늘도 유난 떨며 삽니다》는 다가올 날들을 더 단단한 희망으로 변화를 만들어내기 위한 다양한 시도들을 제안하며, ‘물건(소비)’에 대해서는 현명한 물질주의자로, ‘음식(재료)’에 대해서는 신중한 잡식주의자로, ‘사람(관계)’에 대해서는 배우는 다원주의자로 독자들을 친절하게 안내한다.
우리 주변을 잘 살펴보면 자기만의 방식으로 관성에 저항하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고 그 방법 또한 매우 다양한데, 저자는 그런 사람들을 적극 찾아 나서면서 조금씩 자신의 삶에도 이런저런 시도들을 해본다.
먼저 음식을 배달하기보다는 밀폐 용기를 챙겨 가서 음식을 포장해 와서 먹고, 플라스틱 통 하나 덜 버리기 위해 리필 스테이션을 이용하고, ‘미니멀 감성’이 또 다른 스타일을 소비하는 일이 되는 것을 경계하며, 품절과 할인의 마법에 흔들리지 않는 등 ‘현명한 물질주의자’로 살기 위해 노력한다.
또 ‘신중한 잡식주의자’로서 저자는 2년간 채식을 시도하기도 하고(순전히 호기심에서 시작했지만), 핀란드에서 경험한 ‘쓰레기통 다이빙’ 행사 덕분에 식자재의 유통 시스템과 유통기한(소비기한이 아닌)에 대해 고민하며, 김밥 값이 15년 전 그대로라서 착한 가게라는 소리를 듣는 걸 보면서 식재료가 푸대접받는 현실을 되돌아보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배우는 다원주의자’로 살아가기 위한 노력으로는 우리나라의 결혼(식) 문화와 남녀(부부)의 역할, ‘남자답다는 것’과 ‘여자답다는 것’은 무엇인지, 아이에게 아빠의 성을 물려주는 것은 왜 우리에게 당연한 건지, 아이 셋을 키우는 친구 커플을 당연하게 부부라고 생각했던 것, 노키즈존을 보며 특정 집단(대상)을 향한 시각이 배척과 혐오로 이어지기도 하는 등 다양한 관계에 관해 고정관념을 뒤집는 생각들을 해본다.


지금, 우리 사회에 절실한 ‘다양성’이라는 치료제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관성에 저항하는 사람들!

우리는 평가받는 것과 평가하는 것에 익숙하다. 그러다 보니 오지선다형 객관식 시험에서 정답을 골라내는 것처럼 사회가 정한 기준에서 벗어나면 왠지 불안하다. 이 책의 저자 역시 주변 사람들의 눈과 입이 두렵고, 성적표에 부정적인 평가가 적힐까봐 전전긍긍해하며 학창 시절을 보냈다. 학창 시절부터 왜 우리의 의견을 궁금해 하는 질문들은 없었을까. 단 하나의 목표 앞에서 왜 나머지는 다 쓸데없는 생각이 된 걸까. 우리가 어떤 일을 하면 좀 더 즐거울 지, 어떤 걸 하면 좀 더 잘할 수 있을지, 그 선택에는 어떤 책임이 따르는지와 같은 진지한 고민은 왜 늘 뒷전으로 밀려나게 되었을까….
지속 가능한 사회, 개개인이 행복한 사회, 건강한 사회로 나아가려면 사람들의 다양한 선택을 품어줄 수 있는 사회적 분위기가 만들어져야 한다. 《오늘도 유난 떨며 삽니다》는 건강한 미래를 위해 소극적으로라도, 조금 유별나더라도 저마다 스스로 ‘다양성’이라는 치료제로 살아갈 수 있도록 용기를 불어넣어준다. 이를테면 대학을 안 가고 다른 길을 찾거나, 비혼을 주장하거나, 채식을 하거나, 아이에게 엄마의 성을 갖게 해주거나, 같은 성을 사랑하거나 등의 평범함을 벗어난 삶의 모습들이 사실은 우리 사회에 건강함을 부여하는 다양한 모습들이라는 사실을 알려준다. 그 덕분에 실로 다양한 삶이 우리 앞에 있다는 것을 알고, 이를 존중하는 법을 배우면서, 우리의 행복이 강제할 수 있는 게 아닌 스스로 찾아나서야 한다는 걸 일깨워준다. 그리고 이 책에서 다양성이라는 치료제를 찾은 독자들은 우리 앞에 놓인 수많은 선택지에서 정답을 찾기보다 자기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그 누구의 대답도 아닌 나의 답을 찾는 과정을 삶 속에서 즐기게 될 것이다.



추천사

이 책은 유연함에 관한 책이다. 탄력 있는 공이 경쾌하게 페이지를 넘어 패스되면, 읽는 이도 예상하지 못했던 방향으로 과감하게 나아가고 싶어진다. 사람들의 생각은 시간과 공간을 가로지르며 바뀌어가고, 그것을 확인하는 것만큼 고무적인 일은 또 없을 것이다.
10년 전에는 다양한 삶과 환경에 대해 이야기하는 일이 외로웠지만, 요즘은 박현선 작가와 같은 근사한 동료들과 여기저기서 마주치고 연결되어 마음이 찰랑찰랑 차오른다. 다른 곳을 여행하고 이주하고 경험한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묻어나오는 변환의 씨앗이 어떻게 싹트는지 감탄하다 보면, 다가올 날들을 더 단단한 희망으로 기다려야겠다고 결심하게 된다. 미래의 기미가 느껴지는 신선하고 기분 좋은 공기를 원한다면 이 책을 권한다.
_정세랑(소설가, 《보건교사 안은영》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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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선
홍익대학교 목조형가구학과에서 학사를 받은 뒤 핀란드 헬싱키미술대학(지금의 알토대학)에서 가구디자인 전공으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헬싱키에서 ‘어바웃블랭크’라는 제품디자인 회사를 운영하며 현지 제작자들과 함께 오래 쓸 만한 좋은 제품 생산을 목표로 공책, 가구 등을 만들어 핀란드를 비롯한 독일, 벨기에, 싱가포르 등지에 납품하고, 덴마크와 핀란드 등지에서 전시했다. 또한 한국디자인진흥원 〈디자인 이슈 리포트〉와 네이버&월간 디자인 〈디자인 프레스〉에 다년간 기사를 연재하며 간결하고 기능적인 핀란드 디자인을 소개했다.
일을 하는 동안 끊임없이 물건을 생산하고 소비하고 폐기하기를 반복하는 환경을 보며 ‘이대로 괜찮을까’ 하는 우려와 의문을 가지게 되었다. 2019년에 《핀란드 사람들은 왜 중고가게에 갈까?》를 출간하며, 현지의 활발한 중고 문화를 통해 현대의 소비와 생산이 가진 문제점을 짚어보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질문을 던졌다.
지금은 강연이나 칼럼 등을 통해 환경을 생각하는 사람들을 만나며 적극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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