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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나를 안아주세요
저자 : 이윤정 ㅣ 출판사 : 한국NVC센터

2021.07.20 ㅣ 428p ㅣ ISBN-13 : 979118512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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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B6(188mm X 127mm, 사륙판)
제품구성 양장
이용약관 청약철회
국내도서 > 경제.경영 > 처세 > 처세
나답게, 온전히, 깊고 따듯하게
내 안의 욕구와 만나는 100일간의 자기 돌봄 시간
― 비폭력대화로 내 삶을 돌보는 1일 1욕구 ―
“욕구를 품는다는 것은 사람의 품을 넓히는 일이다.
자신을 사랑하고 사람들에게 관심을 두는 방법이기도 하다.
나답게 온전히 살고 싶다면, 순간순간 나의 욕구를 찾아내고
욕구 에너지와 연결할 것을 권한다.”


국제평화단체인 비폭력대화센터(CNVC) 공인 트레이너이자 한국비폭력대화센터 부대표, 한국비폭력대화교육원 대표를 역임한 이윤정 작가의 두 번째 책이 10년 만에 출간되었다. 첫 책 《아이는 사춘기 엄마는 성장기》(한겨레에듀, 2010)가 사춘기 자녀와 비폭력대화로 소통하는 방법을 담았다면, 두 번째 책 《오늘의 나를 안아주세요》는 100일 욕구 명상을 통한 자기 돌봄의 시간을 이야기한다. 즉, 자신의 ‘욕구’를 잘 알아차리고 충족하는 방법을 통해 자기 자신은 물론 주변 사람들과 평화롭게 소통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이 책은 저자가 재능기부로 참여한 ‘카카오 프로젝트 100’의 소중한 결과물이다. 2020년 초 코로나19로 불안과 우울이 퍼지는 현상을 보며 사회에 작은 도움이 되고자 이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자신의 욕구를 잘 알아차려 충분히 돌본다면 팬데믹의 고통도 이겨낼 거라는 확신에서였다. 작년 한 해 동안 약 360명이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으며 200일간의 기록이 이 책에 빼곡히 담겨 있다. 자신의 욕구를 알아차리고 명확히 하는 것이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록들이다.

삶 속에서 NVC를 의식하고 욕구로 자기 연결하는 습관이 만들어진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_성애
이 프로젝트가 잊고 살던 마음의 감각과 삶의 방향까지 일깨워 주었네요. _Kesiah Jung Morris
욕구를 돌본 100일은 제 삶의 어떤 날보다 빛나고 생생했습니다. _이진희


신간 《오늘의 나를 안아주세요》는 우리가 인간의 존엄성을 유지하며 살고자 할 때 필요한 100가지 욕구를 소개한다. 저자가 이 책에서 말하는 비폭력대화에서의 욕구란 과연 무엇일까? 비폭력대화에서는 욕구를 욕망이나 수단, 방법과 구분되는 인간이 갖는 보편적인 가치라고 본다. 느낌의 근원이자 긍정적인 삶의 에너지이기도 하다. 욕구에는 삶을 돌보며 행복으로 한 걸음씩 다가가게 하는 힘이 있다. 이 책에 제시한 100개의 욕구는 저자가 15년 동안 비폭력대화를 직접 실천해보면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을 크게 다섯 가지 주제로 나눈 후, 우리 삶과 밀접한 것을 우선하여 제시했다.

Part 1 ‘나의 몸을 돌본다는 것’에서는 생존을 위한 기본적인 욕구들로 공기, 물, 수면, 음식, 주거, 안전 등 17가지를 제시했다. 가까운 사람에게 고마움을 느끼지 못하듯이, 너무 익숙해서 욕구인지조차 모르고 당연하게 생각되는 것들이다.
Part 2 ‘우리 안에서 조금 더 행복해지려면’에서는 함께하는 삶을 위한 사회적 정서적 요건들로 소통, 지지, 공동체, 배려, 협력, 신뢰 등 30가지를 제시했다. 우리의 24시간은 남들의 끊임없는 도움으로 이루어진다는 사실을 깨닫기 위한 욕구들이다.
Part 3 ‘서로의 삶이 연결될 때’에서는 삶의 의미를 찾기 위한 과정으로 희망, 재미와 즐거움, 축하, 애도, 깨달음, 유머 등 20가지를 제시했다. 고단한 삶을 살아낼 수 있도록 옆 사람에게 손을 내밀어주면 가슴이 따뜻해지고 열정도 생길 것이기 때문이다.
Part 4 ‘온전한 아름다움에 관하여’에서는 몸과 마음을 통합하는 에너지들로 진정성, 성실성, 존재감, 조화, 질서, 영적 교감, 영성 등 20가지를 제시했다. 몸과 마음이 일치될 때 우리는 홀가분해지고, 자유롭고 편안해진다. 온전히 숨 쉬며 나답게 걸어가고 내 속도를 유지하게 하는 욕구들을 안내한다.
Part 5 ‘보다 자유로워지기 위하여’에서는 자신의 가치를 충족하고 선택할 자유들로 치유, 자기 존중, 성장, 자기 신뢰, 목표, 전문성 등 13가지를 제시했다. 내 가치관을 지켜주고 선택을 지지하며 자신을 잘 돌보면서 사랑할 수 있도록 돕는 욕구들이다.

저자는 100일 동안 1일 1욕구를 떠올리라고 제안한다. 날마다 우리 삶의 문제로 쉽고 친근하게 풀어낸 하나의 욕구를 이해하고, 명상을 통해 자기 돌봄을 충분히 체험한 후, 축하와 애도, 알아차림으로 그날의 욕구를 정리하면서 성찰하라고 촉구한다. 그것이 곧 내 삶을 돌보는 연습이요, 행복으로 한 걸음 다가가는 지름길이라는 것이다. 불가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때 드리는 100일 기도처럼 말이다. 1일 1욕구를 떠올린 100일 후엔 나의 욕구를 섬세하게 알아차리게 되고, 자기 돌봄에 익숙해지며, 상대의 욕구도 이해하면서 서로의 욕구를 충족하는 방법을 찾아 소통하게 될 것이다.

“다년간 현장에서 체험하고 사람들의 고뇌를 직접 몸으로 부딪치면서 풀어낸 사례는 저자의 폭넓은 안목을 가늠케 한다”는 정목 스님의 말처럼 따뜻한 품성으로 써 내려간 저자의 글은 불안과 우울로 지친 우리의 마음을 정화시켜 준다. 요즘과 같은 팬데믹 시대에 자신의 변화에 관심이 있고 몸과 마음의 진정한 쉼이 필요한 분, 막연히 ‘행복’을 꿈꾸는 분, 자기 돌봄을 삶에서 실천하고 싶은 분, 비폭력대화의 ‘욕구 충족하기’를 연습하고 싶은 분에게 훌륭한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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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Part 1. 나의 몸을 돌본다는 것
Day 001 공기
Day 002 물
Day 003 수면
Day 004 음식
Day 005 주거
Day 006 안전
Day 007 돌봄을 받음
Day 008 휴식
Day 009 건강
Day 010 스킨십
Day 011 부드러움
Day 012 보호받음
Day 013 따뜻함
Day 014 편안함
Day 015 자유로운 움직임
Day 016 애착
Day 017 운동

Part 2. 우리 안에서 조금 더 행복해지려면
Day 018 기꺼이 주기
Day 019 소통
Day 020 관심
Day 021 지지
Day 022 유대
Day 023 도움과 지원
Day 024 나눔
Day 025 친밀함
Day 026 수용
Day 027 존중
Day 028 공동체
Day 029 소속감
Day 030 배려
Day 031 자기 연결
Day 032 연결
Day 033 우정
Day 034 호감
Day 035 협력
Day 036 이해
Day 037 상호성
Day 038 공감
Day 039 감사
Day 040 인정
Day 041 위안
Day 042 안정
Day 043 신뢰
Day 044 확신
Day 045 예측 가능성
Day 046 일관성
Day 047 솔직함

Part 3. 서로의 삶이 연결될 때
Day 048 희망
Day 049 재미와 즐거움
Day 050 발견
Day 051 기여
Day 052 축하
Day 053 애도
Day 054 보람
Day 055 능력
Day 056 도전
Day 057 삶의 의미
Day 058 기념하기
Day 059 깨달음
Day 060 자극
Day 061 참여
Day 062 회복
Day 063 중요하게 여겨짐
Day 064 주관을 가짐
Day 065 효능감
Day 066 유머
Day 067 흥

Part 4. 온전한 아름다움에 관하여
Day 068 진정성
Day 069 성실성
Day 070 존재감
Day 071 일치
Day 072 평탄함
Day 073 여유
Day 074 조화
Day 075 명료함
Day 076 평등
Day 077 질서
Day 078 홀가분함
Day 079 평화
Day 080 어릴 적 꿈
Day 081 오늘 꾸는 꿈
Day 082 아름다움
Day 083 나의 아름다움
Day 084 개성
Day 085 비전
Day 086 영적 교감
Day 087 영성

Part 5. 보다 자유로워지기 위하여
Day 088 자율성
Day 089 자각
Day 090 치유
Day 091 자기 존중
Day 092 배움
Day 093 자기표현
Day 094 성장
Day 095 자기 신뢰
Day 096 목표
Day 097 성취
Day 098 전문성
Day 099 창조성
Day 100 놀이



[본 문]

‘음식’이라는 욕구와 잘 만나기 위해 두 가지를 권합니다. ‘배고픔의 원인 성찰하기’와 ‘음식을 경건하게 대하기’입니다. 오늘 하루는 내 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을 사진 찍거나 기록해보세요. 무언가를 먹을 때마다 마음과 연결해봅니다. 음식이 내 입을 통해서 몸을 타고 들어오는 과정도 음미해보고, 음식의 빛깔과 촉감도 느껴보세요. 후다닥 먹어치우고 마는 끼니가 아니라 내 입으로 들어가는 음식이 ‘나를 위한 돌봄’이 되도록 정성껏 준비하고 즐거이 먹어보세요. _32쪽 <음식>

깨어나면서부터 잠들기 전까지 먹은 것을 기록해본다. 입으로 들어가 는 모든 음식을 적어보면 필요 이상으로 먹는 것을 깨닫는다. “물 한 모금만 마셔도 살이 쪄.” 이 말이 쏙 들어간다. 하루라도 내가 먹는 모든 음식을 사진으로 모아보면 자신이 음식을 대하는 태도를 알아차릴 수 있다.
음식 욕구를 떠올리면 먹는 순간마다 음식 명상을 할 수 있다. 먹는 것 하나하나를 감사히 맞이하고 식감과 맛을 음미하며 천천히 씹어본다. 좋아하지 않던 오이 향이 즐거워지고 안 넘어가던 복숭아가 넘어간다. 때로는 바나나를 먹다가 슬퍼서 울 때도 있다. 그다음은 먹고 싶은 마음이 들 때 마음과 연결한다. _33쪽 <음식 욕구 명상>

비폭력대화를 만든 마셜 로젠버그(Marshall B. Rosenburg)는 ‘기꺼이 주는 기쁨’은 인간의 본성이라 말합니다. 살아오면서 가슴에서 우러나와서 주었거나 누군가에게 그렇게 받았던 경험을 떠올려보세요. 오늘은 누군가에게 기꺼이 주는 기쁨을 느껴보기 바랍니다. 내가 주면 세상은 어떻게 달라지는지, 나에겐 무엇이 주어지는지 만나보기로 해요. _90쪽 <기꺼이 주기>

살아오면서 나는 얼마나 기꺼이 주었나. 기꺼이 주지 못해서 부끄럽거나 억울했던 경험이 먼저 떠오른다. 아무런 판단 없이 그 기억에 머물러본다. ‘바라는 것이 있어서 주었구나.’ ‘해야만 한다는 책임감으로 억지로 준 것이 아직도 많이 억울하구나!’ 마음에서 우러나와 주고 싶었던 것을 알아차리며 나 자신을 공감한다. 아무런 바람 없이 기꺼이 주었던 기억도 떠올려본다. 다시 생각해도 흐뭇하고 잘했다 싶다. ‘그래, 줄 때는 그렇게 주는 거다. 마음을 다해서.’ 주는 것의 고귀함을 다시 생각한다. _91쪽 <기꺼이 주기 욕구 명상>

사물이나 자연과 연결되는 순간, 어떤 경험을 하나요? 비폭력대화의 첫 번째 목적은 상호 간의 깊은 연결입니다. 비난이나 평가로 대화를 시작하고 내가 옳은 것을 증명하거나 상대를 설득하려고 한다면 연결은 끊어집니다. 서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나 원하는 것을 알고 그 욕구를 동등하게 존중하면서 충족할 방법을 찾을 때 연결은 이루어집니다.
중요한 것은 진정으로 그 순간에 연결하고 싶은가입니다. 그 마음을 보기 위해서는 상대와 연결 전에 자기 자신과 먼저 연결해야 합니다. _146쪽 <연결>

사람을 만나기 전에 ‘연결에 대한 욕구 명상’을 하면 만남에서 어떤 자극이 일어나도 잘 흘려보낼 수 있다. 사람을 만나러 가면서 그 사람을 떠올리며 진정성 있게 만나는 장면, 만족스러운 깊은 연결이 이루어지는 상황을 그려본다. 내 호흡의 속도를 느껴본다. 그 사람을 만날 때 지을 수 있는 가장 편안한 미소를 떠올리고 그 사람 역시 충분히 연결되는 것을 상상한다.
불쑥 만나거나 불편한 마음으로 소통하면 연결되지 않는다. ‘사람이 온다는 것은 한 사람의 일생이 오기 때문에 어마어마한 일’이라는 정현종 님의 시를 떠올린다면 만남을 준비하는 연결 명상이 왜 필요한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_147 <연결 욕구 명상>

‘애도’는 상실을 흘려보낸다는 뜻입니다. ‘애도’라는 단어가 익숙하지는 않지만, 삶에서 애도할 일은 수없이 많습니다. 흔히 누군가의 죽음 앞에서 ‘애도’라는 표현을 합니다. 하지만 사별뿐만 아니라 어떤 이유로 이별하게 될 때, 꿈이나 계획을 접어야 할 때, 궁지에 몰려 삶에서 예상치 않은 일이 벌어질 때도 애도는 필요합니다. 사고나 질병으로 신체의 일부를 잃거나 노화로 신체적인 능력을 잃을 때, 정든 내 집을 떠나야 하거나 좋아하던 자연경관이 훼손되는 장면을 볼 때, 어떤 욕구가 충족되지 않는 순간에도 내가 원하는 만큼 슬퍼하며 잘 흘려보내야 합니다. _232쪽 <애도>

애도를 처음 이해하게 된 순간은 언제였을까? 원하던 무언가를 잃었을 때 우리는 슬픔에 빠진다. 호흡과 함께 ‘애도’라는 말을 되뇌어본다. 내 삶에서 애도가 필요했던 순간을 떠올려본다. 충분히 애도하고 지낸 순간도 있고, 여전히 목구멍이 막히면서 남은 통증이 올라오기도 한다. 통증이 느껴지면 멈추어 ‘그때 아팠구나, 지금도 그것을 떠올리면 서글프고 기운이 빠지는구나, 시간이 더 필요해?’라고 마음을 알아준다. 오늘은 애도의 욕구와 함께 있는 날, 불편한 마음 없이 올라오는 대로 품어본다. _233쪽 <애도 욕구 명상>

비폭력대화에서 성실성이란 꾸준함이나 부지런함의 척도가 아닙니다. 성실성이 중요해질 때, 우리는 계획하고, 참여하고, 지루함도 견디며 결과에 도달하고 싶어집니다. 몰입의 에너지가 생기지요. “우리 애는 성실하지 않아서 큰일이에요”라는 말을 들으면 저는 “그게 사실인가요?”라고 물어봅니다. 사람마다 성실한 부분이 다를 뿐입니다. 내가 원하는 방법으로 상대가 성실하기를 바란다면 그것은 욕구와 연결된 것이 아니고 수단과 방법에 집착하는 것입니다. _298쪽 <성실성>

성실성은 어린 시절 기분 좋은 단어였다. 긍정적인 평가를 뜻했다. 창조적이고 자유로운 큰아이를 키울 때는 늘 아쉬운 단어였다. 성실하지 못하다고 생각하면서 아이를 바라봤기 때문이다.
비폭력대화의 욕구로 만나는 성실성은 그런 의미가 아니다. 성실하다, 성실하지 못하다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 나 자신이 ‘성실하고 싶은가?’가 본질이다. 성실성을 가슴에 품고 호흡에 집중해본다. 성실하게 숨을 들이쉬고, 성실하게 숨을 내쉰다. 숨 쉬는 것같이 간단한 행동으로도 우리는 성실성을 실천할 수 있다. 우리는 성실하다. 숨을 쉴 때, 밥을 먹을 때, 취미 생활을 할 때, 누군가를 사랑할 때…. _299쪽 <성실성 욕구 명상>

비폭력대화의 두 측면은 솔직하게 자기를 표현하고 상대를 공감으로 들어주는 것입니다. 누군가를 공감하는 것만큼이나 자기를 솔직하게 표현하는 건 어렵습니다. 간혹 ‘자기표현’의 욕구를 ‘하고 싶은 비난’을 하거나 ‘아무 말’이나 쏟아내도 되는 것으로 잘못 이해하는 분을 만나면 당혹스럽습니다. 자기표현은 표현만이 목적이 아닙니다. 상대와 연결하는 데 의도가 있습니다.
자기표현을 위해서는 먼저 마음을 정돈해야 합니다. 상대의 잘못을 증명하거나 내 고통을 알리는 게 아니라 내 마음을 잘 전달하면서 상대와 소통하려는 것임을 기억하세요. _396쪽 <자기표현>

자기표현은 쉬운 것 같으면서도 어렵다. 묵혀둔 마음을 표현하고 싶은데 가만히 있는 게 좋을지 표현해야 할지 며칠을 고민한다.

• 그 일을 떠올리면 기분이 어떻지? 불편하다. 겉으로 드러난 갈등은 없지만, 그 일을 생각하면 껄끄러워서 그를 보는 것도 찜찜하다. 서로 오해가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도 된다.
• 나는 이 말이 왜 하고 싶을까? 앞으로 계속 마주칠 사람이라서 잘 소통하면서 편하게 지내고 싶다.
• 그 사람에게 할 부탁이 있을까? 금요일에 점심을 먹자고 하자.
• 이 대화가 잘 통하면 어떨까? 그 사람과 친해지고, 앞으로 무언가를 함께할 때 재미있을 거 같다.

마음을 다졌으니 이제 행동으로 실천할 용기가 필요하네. 내일 이야기할 시간이 있냐고 문자를 보냈다. 내일이 기대된다. _397쪽 <자기표현 욕구 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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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종종 “내 마음 나도 몰라” “마음을 종잡을 수 없어” “마음먹은 대로 되지 않아”라고 말하곤 합니다. 자신의 욕구를 세밀하게 알아차리지 못해 생긴 습관이지요. 삶과 싸우면 싸울수록 육체는 지치고 정신은 병들 뿐입니다. 나의 욕구와 마음을 알아차리고 돌보는 연습을 해보세요. 지금껏 몰랐던 놀라운 자신을 만나게 될 겁니다. 자기 돌봄이야말로 요즘 시대에 꼭 필요한 약이 아닐까요?
이윤정 선생님의 《오늘의 나를 안아주세요》는 욕구 명상을 통한 100일간의 자기 돌봄을 안내합니다. 불가에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할 때 드리는 100일 기도와 같은 이치이지요. 다년간 현장에서 체험하고 사람들의 고뇌를 직접 몸으로 부딪치면서 풀어낸 사례는 저자의 폭넓은 안목을 가늠케 합니다. 따뜻한 품성으로 써 내려간 글을 읽고 나면 어느새 평화가 찾아옵니다. 자신의 변화에 관심이 있고 몸과 마음의 진정한 쉼이 필요한 분께 이 책을 권합니다.

정목 스님 _ 유나방송 대표, 《달팽이가 느려도 늦지 않다》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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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정
부모교육 강사로 활동하다 만난 ‘비폭력대화’가 삶의 전환점이 되었다. 국제평화단체인 비폭력대화센터(CNVC)의 공인 트레이너로 국내는 물론 중국에서도 활동 중이며, 한국비폭력대화센터 부대표와 한국비폭력대화교육원 대표를 역임했다. 최근에는 인간과 삶에 대한 따뜻한 호기심으로 미국 죽음교육 및 상담협회인 ADEC의 싸나톨로지스트(죽음교육전문가)가 되었다. 앞으로 비폭력대화와 죽음교육으로 세상에 이바지하고 싶다. 아는 만큼 실천하고, 말하는 만큼 살아내기 위해 오늘도 길을 나선다. 인간의 존엄성을 지키면서 살아갈 세상을 꿈꾸며…. 저서로는 《아이는 사춘기 엄마는 성장기》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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