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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년 전에 이미 지불하셨습니다
저자 : 라미현 ㅣ 출판사 : 마음의숲 (주)

2021.06.09 ㅣ 356p ㅣ ISBN-13 : 979116285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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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사진작가 라미의 첫 에세이!
한 번 들으면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용사들의 비하인드 스토리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하며 참전용사의 기쁨과 슬픔을 재조명한 사진작가 라미 현의 첫 사진 에세이. 참전용사들이 품고 있던 전쟁에 관한 기억을 역사에 위치시켜 다음 세대에 전달하겠다는 사명의식으로, 그들의 사진과 이야기를 치열하고 꼼꼼하게 기록했다.

전쟁에는 무수한 이야기가 흘러넘친다. 결국 전쟁도 사람의 일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에는 연도와 사상자의 수치로만 기록되는 ‘종이의 전쟁사’보다는, 문맹인 전우 대신 편지를 써주고 돌아오는 답장에 함께 기뻐하는 ‘사람의 전쟁사’가 가득하다. 삶의 온기가 느껴지는 이 기록들에서 잊힌 영웅, 잊힌 역사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를 깨달을 것이다. 전쟁 같은 일상에 치여 잊어버렸던 소중한 가치를 발견할 것이다. 우애, 자유, 웃음과 눈물 그리고 소중한 사람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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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머리말

값은 이미 지불하셨습니다
잊히거나 이용당하거나
목표는 생존, 미덕은 용기
드라마보다 더 드라마 같은
전쟁은 삶의 예고편이다
돌아오지 못한 전우들을 기억해주십시오
전쟁이 끝나도 그들은 군인이다
용사들의 유쾌한 열정
우리는 사람의 역사를 믿어야 한다
기억과 취향 사이에서
전장의 로망
사선에서
용사는 때로 외면받는다
한 명의 사람으로서
전쟁이 남긴 파편
Forget? Never!
전장에서의 안부 인사
온몸으로 애국하는 마음
전쟁에서 느끼는 가장 비참한 감정
평화와 가까운 길에서
임무 완수. 단 아무도 모르게
진정한 ‘생존 연기’를 펼치다
암흑에서 광명까지
새끼손가락 걸고 얻어낸 자유
나는 좋은 싸움을 했고, 믿음을 지켰다.
전쟁도 결국 사람의 일
전쟁 같은 삶은 계속된다
잊지 못할 전우를 찾아서
새로운 역사를 찾아 나선다



[본 문]

최후의 순간에 우리는 생존을 목표로 한다. 그리고 무언가를 간절히 기다리는 사람에게는 살아갈 힘이 있다. 사는 동안에 그 기다림을 해소하기 위한 열망을 품기 때문이다. 포로는 해방을 기다린다. 참전용사는 무엇을 기다리는가. 우리는 무엇을 기다리는가. 기다림의 대상을 찾아낼 수 있다면 우리는 어쨌든 살 수 있다. 생존을 목표로 하는 삶도 눈부시지 않은가.
_<목표는 생존, 미덕은 용기> 중에서(41p)

어느 날 자고 있는데 누가 깨워서 일어나 보니 린이었다. 순간 멍해서 ‘내 방에 왜……’라는 생각이 들 무렵, 린이 “앨런, 오늘 우리 결혼식이에요. 얼른 준비하고 나와요”라고 했다. 그는 화들짝 놀라서 무슨 소리냐며 손을 보았는데, 손가락에는 반지가 끼워져 있었고 집 밖에는 친구들이 둘의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와 있었다.

린과 알렌은 거의 68년간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내게 이야기를 해주던 선생님은 손을 입에 넣어 마치 물고기가 낚싯바늘에 낀 모양을 하고는 말했다.

“난 낚인 거야…….”
_<전쟁은 삶의 예고편이다> 중에서(65p)

한 분씩 스튜디오에 모시고 그분들이 평생 간직해온 그대로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는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순간이다. 카메라 뷰파인더로, 렌즈를 통해 그분의 눈을 마주하면, 그 눈 속에서 세월을 느낄 수 있다. 모든 군인은 위대하지만, 전투를 겪은 용사들에게서 나는 특별한 눈빛을 읽어낸다. 오래도록 지워지지 않는 전투의 흔적. 그것은 여전히 뜨겁고 치열하다.
_<전쟁이 끝나도 그들은 군인이다> 중에서(94p)

다음은 푸에르토리코 참전용사의 인터뷰를 하면서 들은 몇 가지 에피소드.

“핸드폰은 LG야.”

한 분은 LG 휴대전화를 자랑스럽게 꺼내 보여주었다.
그 핸드폰으로 찍은 사진을 보니 냉장고도 LG 제품이었다. 그 선생님은 방끗 웃으며 말씀하셨다.

“냉장고도 LG지…….”
_<용사들의 유쾌한 열정> 중에서(103p)

나는 그 순간 눈물이 핑 돌았다. 대한민국 국민과 정부가 오 선생님과 같은 한국전쟁 참전용사분들의 애국심을 조금만이라도 더 알아줬다면 보다 더 나은 대한민국이 되지 않았을까. 매달 3만 2천 원, 겨우 그것이 시간과 목숨을 바친 대가라니……. 어떤 마음은 돈으로 환산하려 해서 그 가치가 훼손되고 만다. 참전용사분들의 삶 또한 단순히 계산되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_<진정한 ‘생존 연기’를 펼치다> 중에서(281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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