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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만큼만 욕심내는 삶
저자 : 요로다케시 ㅣ 출판사 : 허밍버드 ㅣ 역자 : 이지수

2021.02.22 ㅣ 160p ㅣ ISBN-13 : 9788968332739

정가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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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B6(188mm X 127mm, 사륙판)
제품구성 단행본
이용약관 청약철회
국내도서 > 문학 > 수필 > 외국수필
“고양이의 시선으로부터 현명한 어른이 되는 길을 찾다”
무사태평 고양이와 시니컬한 노학자의 일상철학
★ 400만 부 초베스트셀러 작가, 대표 지성인의 신작!


지혜롭고 현명한 어른이라고 했을 때 떠오르는 모습이 있다. 사회 변화에 민감하고 그 흐름을 읽어낼 줄 아는 사람, 끊임없이 질문하는 사람, 모른다면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하는 사람. 이 책의 저자가 바로 그런 사람이다. 베스트셀러 [바보의 벽]으로 400만 독자들의 인생 선배가 되어준 요로 다케시가 [고양이만큼만 욕심내는 삶]으로 돌아왔다. 이 책에는 그가 끊임없이 질문하고 의심하며 깨달은 나이 듦과 죽음, 언어, 문명과 자연, 동물, 사회와 인간에 대한 일상 철학이 담겨있다. 물질문명을 비판하고 자연 친화를 추구하는 요로 다케시의 사유들 속에는 세상의 잣대에 휘둘리지 않는 ‘나만의 기준’이 있다.

“선생님에게 고양이 마루는 어떤 존재예요?” 이것도 자주 듣는 질문입니다. 대개 “기준이에요”라고 대답하죠. _본문 중에서

고양이는 자유롭고 무심한 행동 탓에 종종 사람들의 감탄을 자아낼 때가 있다. 또한 고양이는 스스로에게만 집중하고, 오늘 하루 무사하면 그걸로 만족한다. 이런 고양이의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본다면 마음을 상하게 하는 세상일과 거리를 둘 수 있고, 남이 아닌 ‘나’의 행복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지 돌아볼 수 있다. 저자는 인간이 가져야 할 자유롭고 단순 명쾌한 삶의 태도를 18년 동안 함께 산 반려묘 ‘마루’를 통해 깨닫는다. 과하게 욕심내지 않고 알맞게 오늘을 사는 법과 고양이만큼만 욕심내도 생을 살아가는 데 충분하다는 것. 이것만 알아도 우리는 지혜롭고 현명한 어른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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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고양이의 취향도 존중하기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민폐
왜 그렇게 돈을 버는 걸까
동물과 함께 지내는 법
열여덟, 관절이 아픈 나이
웃으며 죽다
의심의 필요성
시체를 앞에 두고 깨달은 것
죽을 때까지 계속 하겠습니다
살면서 꼭 생각해야 하는 일
고양이에게 지폐를 줬을 때
세상에 같은 것은 절대 없다
죽을 때를 깨닫다
언어로 얻은 것과 잃은 것
인간이 필요 없어지는 날
저출산과 고령화의 해결법
보고 경험하는 것은 다다익선
개성을 키우라고 말하지만
뇌를 바꾼다
세상을 다 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쓸모없어도 괜찮잖아
당신이 가진 최초의 기억은 무엇입니까
병원에는 안 가요
세상은 이상한 일투성이
먹고 자고 놀고, 가끔 방해하기
나는 이미 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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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문]

더 큰 성장, 더 높은 효율을 필사적으로 추구한 결과, 이 세상은 영문 모를 곳이 되어버렸습니다. 게다가 다들 그게 발전하는 것이라 철석같이 믿고 있지요. 인간의 욕망은 끝이 없습니다. 그런데 고양이뿐만 아니라, 동물은 모두 만족하는 법을 압니다. 어느 쪽이 멍청하고 어느 쪽이 행복한 걸까요.
( '나는 고양이로소이다' 중에서)

유언을 남기면 폐가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본인이 지금 살아 있는 게 남에게 민폐라고는 눈곱만큼도 생각하지 않는 듯합니다. 여든 살도 넘었으면 자기가 존재하는 것 자체가 민폐라는 생각 정도는 해야지요. 그런 자각이 없는 사람이 많아지면 그야말로 민폐예요, 참 나.
(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민폐' 중에서)

인간은 엄청난 시스템을 필사적으로 구축하고 있지만, 어차피 나이를 먹으면 다들 죽습니다. 그러니 뭐든 적당히 해도 괜찮겠지요. 늙으면 실제로 그리 생각하게 된답니다. ‘아, 오늘도 무사히 끝났구나’ 하면서, 그것만으로 만족합니다. 마루도 먹는 것과 자는 것 말고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않습니다. 물론 어제의 일은 벌써 까먹었지요. 그러니 마루에게는 모든 게 단 한 번뿐인 인연과 기회인 셈입니다. 그것의 장점도 있다고 생각하기에 마루를 보며 참고합니다.
( '열여덟, 관절이 아픈 나이' 중에서)

삶의 방식을 발견한다는 것은 다시 말해 ‘나는 뭘 위해 살고 있는가’를 생각하는 거예요. 보통은 그런 걸 생각하지 않지요. 생각하면 살아가는 데 방해가 됩니다. 직장인이 ‘나는 뭘 위해 살고 있을까’라고 생각하기 시작하면 일이 손에 잡히지 않겠죠. 하지만 그건 때때로 생각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겁니다.
( '살면서 꼭 생각해야 하는 일' 중에서)

인간은 의식에 강하게 의존하며 살아와 등호의 사회를 만들었습니다. 이는 인간의 특징이며, 우리는 그것을 진화로 받아들여 왔어요. 확실히 진화죠. 언어도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발달한 사회가 감각을 둔하게 만든다는 결점은 아무도 지적하지 않아요.
그러니 감각의 세계를 떠올리기 위해 나는 동물을 봅니다. 고양이와 인간은 어느 쪽이 행복할까요. 다시 말해 감각에 의존해 사는 것과 의식에 의존해 사는 건 어느 쪽이 행복할까요. 사람은 가끔 그걸 확인하고 싶어지거든요.
( '고양이에게 지폐를 줬을 때' 중에서)

의미가 있는 것, 의미와 직결된 감각만 받아들이고 살아가는 편이 안심되고 안전하며 쾌적하다고 생각하기에 사람은 세계를 의미로 채워나갑니다. 그래서 나는 도시가 싫어요. 모든 의미를 설명할 수 있으니 참고할 만한 게 아무것도 없거든요.
가끔은 스스로가 똑같아지고 있다는 걸 의식하는 편이 좋아요. 고양이를 보면 그걸 조금은 알게 됩니다. 동물한테는 절대로 ‘같은’ 게 없어요. 그들의 눈에 비치는 것은 매일 새로우니까요.
( '세상에 같은 것은 절대 없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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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만 독자들의 인생 선배, 고양이 집사로 돌아오다
자유롭고 단순 명쾌한 진짜 어른의 사유

요로 다케시는 베스트셀러 [바보의 벽]으로 400만 독자들의 인생 선배가 되어주었다. 그리고 지금까지도 세계는 어떻게 이루어져 있을까, 그 답을 찾기 위해 질문하는 사람, 의심하고 또 의심하는 사람이다. 이 책에는 그렇게 끊임없이 의문을 던져서 깨달은 통찰력 있는 글들이 가득하다. “사람이란 살아 있는 것만으로도 민폐” “언어란 무엇일까” “몸이 곧 개성” 등 나이 듦과 죽음, 언어, 문명과 자연, 동물, 사회와 인간에 대한 여든셋 노학자의 깊은 사유들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물질문명을 비판하고 자연을 지향하는 그에게 가장 큰 깨달음을 주는 것은 바로 그가 키우는 고양이 ‘마루’다. 고양이 마루는 먹고 자고 노는 것 외에는 크게 욕심내지 않고, 필요한 행동이나 하고 싶은 행동을 자기 좋을 대로 한다. 이 모습에서 저자는 단순 명쾌한 태도가 삶에 필요한 이유를 말하며, 뭐든 예측하고 통제하는 인간의 조바심을 꼬집고, 알맞게 만족하는 법을 제시한다.

적당히 탐하고 알맞게 오늘을 사는 법
고양이의 시선으로 인간 세상 바라보기

살다 보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세상의 가치관에 물들게 된다. 세상이 요구하는 더 큰 성장, 더 높은 효율 그리고 쓸모에 대해서만 생각하다 보면 결국 세상이 아닌 ‘나’의 삶에서는 뭐가 중요한지 잊게 된다. 저자는 세상과 남이 정해놓은 기준에 매몰되지 않도록 고양이 마루를 ‘기준’으로 세운다. 고양이를 기준으로 세우는 방법은 간단하다. 스스로 인간이 아닌 고양이가 되었다고 상상해보는 것이다. 고양이는 세상일에 관심을 두지 않고 타자와 자신을 비교하지 않는다. 그래서 고양이의 시선을 가지면 마음을 상하게 하는 세상일과 거리를 둘 수 있고 ‘나’를 위해 사는지 돌아볼 수 있다. 또한 고양이는 스스로에게 집중하며 먹는 것과 자는 것, 오늘 하루 무사하면 그걸로 만족한다. 고양이만큼만 욕심내도 우리는 충분히 행복할 수 있다.

세상에 휩쓸리지 않는 단단한 말과 생각, 삶의 태도
현명하게 나이 들고 싶은 모든 이에게

이 책에는 여든셋이라는 나이가 무색하게 유연한 사고를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지금까지 가져온 가치와 신념을 지키는 저자의 모습이 담겨 있다. 고양이 마루와 함께 자신처럼 마음이 내키는 대로 살아도 괜찮다고, “이 세상은 사실 쓸모없는 것으로 가득”하며 “유용한 것이 훌륭하다는 생각은 버려야” 한다는 노학자의 말은 큰 울림으로 다가온다.
현대인들은 너무나 큰 욕심 속에 스스로를 소모하며 살고 있다. 쓸모없고, 도움이 안 되면 도태되는 사회에서 “도움이 안 된다고요? 그래도 괜찮아요”라는 저자의 말은 아등바등 치열하게 삶을 버텨내는 이들에게 다독임이 되어준다. 나이에 걸맞은 지혜로운 어른이 되고 싶다면, 세상에 휩쓸리지 않는 단단한 자신만의 언어와 삶의 태도를 가지고 싶다면 이 책을 읽어보자. “나는 뭘 위해 살고 있을까” 질문하며 자기만의 기준을 찾을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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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 다케시
1937년 가나가와현 가마쿠라시에서 태어났다. 일본에서 ‘대표적 지성이자 행동하는 지식인’으로 꼽히는 요로 다케시는 1962년 도쿄대 의학부를 졸업하고, 대학원에서 해부학을 전공해 해부학자로 활동했다. 이후 오랫동안 도쿄대에서 의대교수로 재직하다가 1995년에 퇴임하였고, 지금은 도쿄대 명예교수로서 사회시민단체 모임을 주도하고 활발한 강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옮긴이 이지수
일본어 번역가. 《사는 게 뭐라고》, 《죽는 게 뭐라고》, 《홍차와 장미의 나날》, 《영화를 찍으며 생각한 것》, 《고독한 직업》 등의 책을 우리말로 옮겼고 《아무튼, 하루키》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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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m2*** 별 별 별 별 별 2021/03/18
고양이 집사의 모습들이 재미있기도 하고, 시니컬하게 웃기면서도 현대사회나 도시인들의 정곡을 찌르는 문장이 있어서 성찰도 하게 되네요. 잘 읽었습니다. 나도 마루처럼 살 수 있다면 고생할 일이 없을 텐데요!
lavend*** 별 별 별 별 2021/02/26
나이 많은 고양이와 나이 많은 냥집사가 전해주는 삶의 여유로움과 편안함, 노노콤비를 통해 공감도 얻었고 깨달음도 얻었어요 부담없이 편하게 읽기 좋은 책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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