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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모하게 살고 미련하게 사랑하기를
저자 : 차재이 ㅣ 출판사 : 부크럼

2021.02.08 ㅣ 208p ㅣ ISBN-13 : 9791162143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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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B6(188mm X 127mm, 사륙판)
제품구성 단행본
이용약관 청약철회
국내도서 > 문학 > 수필 > 국내수필
“누군가의 고백이 나에게 그러했듯,
나의 고백도 당신에게 조그마한 빛이 되기를”

자신의 일상 가장 가까이로 독자를 초대하는 작가, 차재이.
당신의 마음에 작은 불빛을 전하다.


마음을 나누는 일이란 기적과 같다. 누군가는 반드시 자신의 마음을 먼저 터놓아야만 상대의 마음도 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마음 나눔의 원리를 이해한다면, 결코 누군가에게 손쉬운 위로나 조언의 말을 건네지 못할 것이다. 만일 건넨다 하더라도 위로는 겉돌고 조언은 흡수되지 못할 것이다.

<무모하게 살고 미련하게 사랑하기를>의 저자 차재이, 그의 글은 유난히도 일상에 가깝다. 동네에서 정육점을 하는 사장님과의 대화, 보름달이 뜬 밤 손님처럼 찾아와 창밖에서 힘차게 손을 흔드는 친구와의 웃음소리, 견뎌왔고, 견뎌올 수 있게 해준 시간들이 생생히 담겨있다. 마치 작가의 일상 가장 곁으로 초대받은 기분이다.

글을 쓰기 이전, 배우의 모습으로 더욱 익숙한 차재이 작가는 이 순간만큼은 무대에 서 있지 않는다. 독자와 함께 객석에 앉아 자신이 지나온 자리 곳곳을 들여다본다. 이때는 참 좋았어. 이때는 참 속이 상하더라. 그렇게 자신의 이야기를 한 후, 모든 감상의 끝에 늘 다음과 같은 다정한 물음을 건넨다.

‘너는 괜찮았어?“

그가 자신의 가장 가까운 곳까지 독자를 데려가는 것은, 무엇보다 상대에게 마음의 안부를 묻기 위함이다. 마음을 나누는 일에 아낌이 없어 우리는 그의 위로와 조언을 비로소 들을 수 있다. 차재이 작가가 나누려 하는 작은 불빛에 스스럼 없이 마음을 열 수 있다. 먼저 마음을 열어 주었기 때문이다.

그의 책이 <무모하게 살고 미련하게 사랑하기를>라는 제목을 지닌 이유를 알 수 있다. 조금은 손해를 볼지라도 먼저 손을 내미는 마음. 뜨거운 마음에 데이고서도 결국 다시 사랑하고 마는 사람.

차재이 작가는 누가 될지 모를 불특정 다수의 독자들에게 제목과도 같은 마음으로 먼저 손을 내밀고 있다. 이 책을 통해 그의 손을 마주 잡는다면, 아마 어둠 속에서도 작가가 전달하는 작은 불빛을 받아 마음의 힘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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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여는 글 008

1장 무모하게 살고

앞날은 아무도 모른다 012
하고 싶은 건 한다 015
무모하게 산다 019
허황되어도 좋다 022
고민하지 않을 용기도 필요하다 025
당당히 떠나도 좋다 028
저항 받아도 괜찮다 031
죄송하지 않아도 된다 034
나만 잘하면 된다 038
누릴 자격이 있다 041
속물이어도 좋다 044
도움 받아도 괜찮다 048
다 잘할 수 있다 051
기적은 가까이에 있다 055

2장 미련하게 사랑하기를

미련하게 사랑하기를 062
옷깃만 스쳐도 인연이기를 066
모두에게 친절하기를 070
존중하기를 074
사소함을 업신여기지 않기를 077
따뜻한 말은 먼저 내뱉기를 081
반짝이는 마음을 지니기를 084
강건하기보다 유연하기를 087
상처에 묶여 있지 않기를 090
범람하지 않기를 094
선명한 관계를 지향하기를 097
무조건적인 사랑을 믿기를 101
남김없이 쏟아붓기를 105



3장 아픔이 있어도

아픔 없는 삶은 없다 110
외로움은 공평하다 114
나약함은 소중하다 118
누구나 두렵다 122
그닥 재미없다 126
원래 부질없다 129
여기가 내 자리다 133
우연히 온 것은 불쑥 떠나기도 한다 136
끝은 반드시 온다 139

4장 빛을 잃지 않기를

어둠 속에서 빛은 발현한다 144
의미 없는 날이 없다 148
특별하지 않아도 괜찮다 151
온전해야 한다 155
생각보다 이룬 게 많다 159
고점은 반드시 온다 163
기뻐할 용기가 필요하다 166
즐길 용기도 필요하다 169
포장은 중요하다 173
구구절절함도 중요하다 176
건강이 최우선이다 179
모두가 소중하다 183
경쟁은 자신과 한다 186
욕심에 의연해야 한다 190
질투심에는 근본이 없다 194
흐린 날에는 축배를 든다 197
삶을 사는 그대는 대단하다 201

닫는 글 204



[본 문]

서른 살의 저는 참 무모하고 미련하게 살았습니다. 기원을 알 수 없는 아집과 용기로, 멈추려 해도 샘솟는 사랑의 마음으로 일 년을 채웠습니다. 당시에는 끊임없는 어둠 속이라 생각했는데 지나고 보니 빛나는 날들이었습니다. 그래서 무모하게 살고 미련하게 사랑하는 삶을 당분간 멈출 수 없을 것 같습니다. 8P

이루면 이룬 만큼 공허하다. 이뤘는데도 행복하지 않다. 무언가 부족한 느낌이 든다. 그러면 또 방황한다. 학창시절, 조금만 생각이 넓었다면 혹은 어른들이 우리를 넓게 가르쳤다면, 삶은 멈추는 일이 없다는 걸 좀 더 일찍 배웠을 것 같다. 목표를 세우고 성취하는 일은 지독하게, 끊임없이 반복된다. 18P

조금은 무모한 삶을 살기로 했다. 답이 뻔히 보이는 결말만 바라보고 쳇바퀴 돌 듯 사는 하루하루가 무슨 의미가 있겠나. 하루를 살더라도 나는 조금 무모하고, 도전적이고, 재미있게 살련다. 21P

마음을 다잡아 본다. 오늘 하루 내가 정말 ‘죄송’했던 일들은 무엇이 있었는지. 나 자신을 괜시리 낮추지는 않았는지. 죄송하다는 말로 가리고 있었던 나의 자신감도 잠깐 꺼내 보고 아직도 빛나고 있는지 확인해 본다. 조금 더 갈고 닦아 본다. 겸손과 자신감 사이의 외줄을 아슬아슬하고 아름답게 걸을 수 있도록 바라 본다. 그대의 자신감은 안녕한지, 빛이 나고 있는지 궁금하다. 37P

‘정성을 쏟아도 되지 않겠지.’ 속단했던 일들을 돌이켜 봤다. 기적이라는 건 생각보다 가까이 있구나. 기적을 믿지 않는다고 단념해 버린 일들이 있는지 되새겨 봤다. 어떠한 일에 정성 쏟기를 멈추어 버린 게 아닌지 생각해 본다. 58P

결국 우리 모두는 이별한다. 죽음으로 이별하든 관계의 끝냄을 선택하든 이별은 결국 온다. 다만 이별이 왔을 때 주지 못한 마음이 남아 있다면 사랑했던 시간들이 참 후회스럽게만 남을 것 같다. 어쩔 수 없이 구차한 미련이 남을 것 같다. (중략) 항상 미련하게 사랑했음 좋겠다. 다 내어 주었음 좋겠다. 모든 사랑이, 또 그 사랑의 기억이, 남김없이 아름다웠음 좋겠다. 65P

따뜻한 말을, 마음을, 손길을 먼저 건네 본다. 초라해 보였던 하루가 고귀한 것임을 알기를, 연약한 자신도 친구가 있다는 걸 알기를, 힘들어도 괜찮다는 걸 알기를, 사랑의 마음이 싹트기를 바라 본다. 83P

손해 볼 줄 아는 용기를 가져 보기로 한다. 지독히도 강직하고 냉정했던 나의 편의를 지켜 준 지난 십 년간의 주위 사람들에 대해 감사한 마음을 가져 본다. 강건하기보다 유연해지기로 한다. 그래야 나도 애정 어린 잔소리를 늘어놓는 후배 몇 명과, 실없는 소리로 전화하는 친구들과 살 부대끼면서도 싸우는 가족과 함께 그렇게 복작거리며, 그렇게 나누고 베풀며, 그렇게 사랑하며 살 수 있겠다. 89P

어두운 곳에서 달빛을 받으며 서 있는 그녀를 찾아 힘껏, 창밖으로 손을 흔들어 주었다. 손을 흔드는 나도, 그 인사를 받는 그녀도 서로의 모습이 우스워 깔깔댔다. 그렇게 우리는 하루를 털어 버렸다. 85P

감정이란 마음의 물은 방류해주지 않으면 썩고, 곪는다. 어쩌면 감정을 소모했던 일들이, 그 용기가 나를 성장하게 하고 더 건강하게 하는 밑거름이 되었던 걸지도 모르겠다. 감정을 가진다는 건 인간으로써 너무나 당연한 일이고, 이 자연스러운 행동에 부자연스러운 브레이크를 거는 일은 하지 않아야겠다. 96P

세상에 무조건적인 사랑은 없다고 흔히들 말하지만, 나는 그 말을 믿지 않는다. 곳곳에 샘물처럼 보그르르 솟아나는, 별거 아닌 것 같아 보여도 누구에게는 온 세상을 다 가진 것 같은 그런 사랑도 분명 있다. 104P

남김없이 쏟아붓자. 좀 구질구질하면 어떠한가. 일할 때는 부조리한 일들도 참고 견디면서 사랑 앞에만 서면 한없이 강해지려 하는 그 고집을 버려보자. 그렇게 비워내고, 털어내고, 또다시 채우고, 미련하게 사랑하고 싶다. 107P

어릴 때는 내가 나이가 들면 사람의 영혼을 볼 수 있는 영안靈眼이 생길 거라 생각했다. 최소한 상대방이 좋은 사람인지 아닌지에 대한 구분은 생길 줄 알았다. 그런데 아니더라. 아마 그런 날은 오지 않으려나 보다. 남들도 나와 같이 오지 않을 날을 기다리리라는 생각에 내가 먼저 용기 있게 나 자신을 좀 더 내보이기로 했다. 124P

개척자에겐 용기가 필요하다. 비난 받을 용기, 선택에 실패할 용기, 정답을 맞추지 않아도 된다는 배짱 같은 것들 말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의 삶을 개척하고 있는 그대들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 (중략) 그러니 용기를 잃지 말기를 바란다. 본인이 대단하지 않은 사람이라 치부하지 않기를 바란다. 작은 일 하나에도 남들이 무서워 결단을 못 하는 나 같은 사람도 있으니, 삶을 살고 있는 그대는 대단하다. 203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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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같잖고 사소한, 서른 살의 생각들과 날것의 내 하루 치 경험들.
때로는 유리같이 연약했고, 때로는 돌같이 단단했던 나의 날들을 고백하려 합니다.”

배우 차재이의 작가 데뷔,
당신의 마음을 감싸는 차재이 작가의 고백,
작은 불빛으로 일상을 물들이다.

고백의 어려움을 아는 사람은 드물다. 고백의 소중함을 아는 사람은 더더욱 드물다. 진심의 언어를, 진솔하게 전해 본 사람만이 깨달을 수 있는 떨림과 어려움이 고백이라는 행위에 함께 하기 때문이다.

“고백은 언제나 어려운 일인 것 같습니다. 조금은 떨리고 무서운 마음도 듭니다. 가슴이 두근대는 만큼 설레는 일이기도 합니다. 고백의 마음이 솔직할수록 더욱 그러하겠지요.”

책을 쓰는 내내 조금은 떨리고, 설레고, 또 무서움을 느껴 마치 고백과 같았다는 그의 글은 감정의 이유를 알 수 있을 만큼이나 진솔하며 진심의 언어로 가득 차 있다.

대중에게 차재이는 배우로서 익숙하다. 배우는 무대 위에서 타인의 언어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일을 하지만, 이번 책을 통해 차재이 작가는 타인에게 자신의 언어를 생생히 전달하는 작가의 임무를 해낸다. 그리고 차재이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것은 다름 아닌 자신의 마음에 타오르고 있는 작은 불빛이다.

“누군가의 고백이 나에게 그러했듯, 나의 고백도 당신에게 조그마한 빛이 되기를”

책에서 엿볼 수 있는 차재이 작가의 빛은 조금도 바래거나 시들지 않고 또렷하게 타오르고 있다. 연약하고도 단단했던, 여러 날을 거쳐 완성되었기에 밝고 눈부신 빛은 많은 독자들을 따듯하게 비출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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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재이
“배우가 무어냐고 묻는다면
‘위로를 주는 사람’이라고 답할래요.“

사람. 배우. 가끔은 작가.
무모하게 살고 미련하게 사랑하기를 바라는,
열정 가득하고 생각 많은 초보 30대.
위로를 주는 사람.
혹은 그리 되려 부단히 노력 중입니다.

최근작 : <무모하게 살고 미련하게 사랑하기를>
SNS : //www.instagram.com/jchacol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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