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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질로 배운다 10대를 위한 글쓰기 특강
저자 : 윤창욱 ㅣ 출판사 : 책밥

2021.01.27 ㅣ 408p ㅣ ISBN-13 : 9791190641302

정가16,800
판매가15,120(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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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규격 외(225mm X 152mm, 신국판)
제품구성 단행본
이용약관 청약철회
국내도서 > 문학 > 청소년 > 청소년교양
웹툰, 아이돌, 드라마, 게임 등 덕질로 배우는
놀이하듯 재미있게 펼치는 글쓰기 수업!!

이 책은 현직 국어교사가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글쓰기의 기본을 정리한 책이다. 글쓰기 책이라 해도 청소년을 대상으로 삼았다면 그들의 눈높이에 맞춘 책, 그들만의 고민과 관심사를 담은 책이 필요할 것이다. 그래서 이 책에는 청소년에게 어울릴 만한, 청소년들이 필요로 하고 관심을 가질 만한 내용들을 담았다.

학생들이 관심을 갖고 있는 분야에서 쓸거리를 찾고, 이를 통해 생각을 펼치고 글로 표현할 수 있는 방법들을 또래의 예문과 사례를 통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아이돌 그룹이나 웹툰, 축구나 농구 같은 스포츠, 요리 또는 게임에 이르기까지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수다 떨듯 쓰도록 하고 그 속에서 글쓰기도 하나의 놀이처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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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1장 왜 글쓰기를 배워야 하는가
ㆍ 글쓰기, 충만한 삶의 공간으로 가는 길

2장 글쓰기 특강 1: 쓸거리 찾기
ㆍ 왜 쓸거리 찾는 방법을 알아야 할까
ㆍ 시작은 내가 좋아하는 것부터
좋은 글쓰기의 예: 웹툰
ㆍ 찌르는 이미지
좋은 글쓰기의 예: 수단의 굶주린 소녀
ㆍ 낯선 자의 눈으로 보기: 당연한 것에 저항하는 방법
좋은 글쓰기의 예: 왜 밀어야 하는가?
ㆍ 거꾸로 생각하기: 익숙함을 뒤집는 방법
좋은 글쓰기의 예: 포기는 나쁜 것이 아니다
ㆍ 아하!’ 하는 순간 나누기
좋은 글쓰기의 예: 일상생활 속에서 떠나는 작은 여행
ㆍ 그의 아픔은 왜 내 것이 되었나: 공감하기
좋은 글쓰기의 예: 한류로 꿈꿨던 유토피아가 카코토피아를 향하기까지
ㆍ 나를 화나게 만드는 것, 혹은 바꾸고 싶은 현실들
좋은 글쓰기의 예: 서울공화국
ㆍ 내 속에 숨은 우울을 찾아서
좋은 글쓰기의 예: 우리 아빠
ㆍ 토의·토론을 활용한 글쓰기
좋은 글쓰기의 예: 인간 배아 편집기술의 연구는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
ㆍ 뉴스로 생각에 날개 달기
좋은 글쓰기의 예: 정치적 올바름을 주장한다던 게임회사는 어디로 갔나?
ㆍ 반짝이는 아이디어는 기다리지 않는다: 메모하기
좋은 글쓰기의 예: #굴림체살리기프로젝트

3장 글쓰기 특강 2: 생각을 펼칠 때 고려할 사항
ㆍ 손에 쥘 수 있는 아이디어
좋은 글쓰기의 예: 세대 간 소통, 독거노인 문제 해결을 위한 컴퓨터 교육 봉사활동?
ㆍ 누구의 마음을 훔치고 싶은가: 예상 독자 고려하기
좋은 글쓰기의 예: 커피 대신 홍차 한 잔 어떨까요?
ㆍ 근사한 자료들이 널려 있다: 자료 수집하기
좋은 글쓰기의 예: 국내 유일 록 메탈 걸그룹 ‘드림캐쳐’에 대하여
ㆍ 이야기하듯 쓰기: 스토리텔링의 매력
좋은 글쓰기의 예: 나만의 페이스
ㆍ 구체적 사례는 선택이 아닌 필수
ㆍ 짧은 문장이 좋다
ㆍ 매혹적인 첫인상
ㆍ 울림을 주는 마무리
ㆍ 읽고 싶어지는 제목 붙이기
ㆍ 진심, 마음을 움직이는 가장 큰 힘
좋은 글쓰기의 예: 아버지의 뒷모습

4장 글쓰기 특강 3: 생각 펼치기
ㆍ 개요 쓰기에 대한 새로운 제안
ㆍ 내가 좋아하는 것, 그래서 너와 나누고 싶은 것 1: 나열 구조를 활용한 글쓰기
좋은 글쓰기의 예: 드라마 〈멜로가 체질〉
좋은 글쓰기의 예: 가을 진해 여행지 추천
ㆍ 내가 좋아하는 것, 그래서 너와 나누고 싶은 것 2: 순서 구조를 활용한 글쓰기
좋은 글쓰기의 예: 편의점 요리
좋은 글쓰기의 예: 일본식 계란말이
ㆍ 잊히지 않는 하나의 장면: 영화감상문 쓰기
좋은 글쓰기의 예: 영화 〈기생충〉
ㆍ 책으로 나누는 실생활 정보: 서평 쓰기
좋은 글쓰기의 예: 《자존감 수업》 서평
ㆍ 문제가 있으면 해결책도 있다: 문제와 해결 구조의 글쓰기
좋은 글쓰기의 예: 대국민 사기 프로젝트: 당신의 소년, 소녀에게 투표하라?
ㆍ 결론 먼저 밝히고 논증하기: 논증하는 글쓰기의 모범 사례
좋은 글쓰기의 예: 과거사에 대한 사죄는 국가 차원에서 이루어져야 하는가?
ㆍ 의문과 편견을 깨는 방법: 팩트 체크 글쓰기
좋은 글쓰기의 예: 비닐봉지를 에코백으로 대체하자… 정말?
ㆍ 무엇이 같고 무엇이 다른가: 비교·대조를 활용한 글쓰기
좋은 글쓰기의 예: 치킨집 프로그래머
ㆍ 자기소개서 쓰기: 입학사정관에게 보여주고 싶은 내 모습
좋은 글쓰기의 예 1
좋은 글쓰기의 예 2
좋은 글쓰기의 예 3
ㆍ 틀을 넘어선 깨달음과 자유: 에세이 쓰기
좋은 글쓰기의 예: 언제나 열심인 당신에게

5장 글쓰기 특강 4: 고쳐 쓰기
ㆍ 왜 고쳐 쓰기를 해야 할까 304
ㆍ 전체 흐름 다듬기 309
좋은 글쓰기의 예: 왜 진심을 담아야 하는가?〈원래 글〉
왜 진심을 담아야 하는가?〈고친 글〉
ㆍ 문장 다듬기 320
ㆍ 글을 더욱 빛나게 하려면

6장 더 나은 글쓰기를 위해 알아두면 좋은 일곱 가지
ㆍ 무딘 도끼로는 나무를 베기 어렵다: 지속 가능한 글쓰기의 조건
ㆍ 중요한 것은 내 색깔, 내 목소리
좋은 글쓰기의 예: 사소한 것에 대한 생각
ㆍ 있어 보이는 글보다는 읽기 쉬운 글
좋은 글쓰기의 예: 나의 마카롱 도전기
ㆍ 습작의 한 가지 방법: 모방하기
ㆍ 꾸준한 글쓰기를 위한 제안: 일주일에 짧은 글 한 편 쓰기
좋은 글쓰기의 예: 일주일에 6일은 ‘DAY6’와
ㆍ 여럿이 함께 쓰고 읽고 고치기: 쓰기 워크숍
좋은 글쓰기의 예: 박효신 앓이 조심하세요
참고 자료: 쓰기 워크숍
ㆍ 나만의 책 쓰기 프로젝트
좋은 글쓰기의 예: Do you know SKT T1 Faker?
좋은 글쓰기의 예: 이게 게임이냐?
좋은 글쓰기의 예: 제2의 아타리 쇼크는 오는가?


[본 문]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쓸거리를 찾지 못하면 글을 쓸 수 없다. 이를 입증하듯 《상실의 시대》로 유명한 무라카미 하루키는 쓸거리를 찾기 위해 무수히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다녔다. 또 이기호의 소설 《권순찬과 착한 사람들》에는 소설가 주인공이 등장하는데 그는 무려 1년 동안 소설 한 편 쓰지 못한다. 왜일까? 시간이 없어서? 쓰는 법을 몰라서? 아니다. 이유는 오직 한 가지, 제대로 된 쓸거리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렇게 보면 글쓰기에서 쓸거리 찾기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 모든 게 갖추어져 있어도 쓸거리가 없으면 쓸 수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쓸거리란 무엇인가? 사전적 의미로는 ‘글로 쓸 만한 내용이 되는 재료’다. 하지만 이것만으로는 설명이 조금 부족하다. 그래서 나는 여기에 그 재료들을 바탕으로 ‘대략의 얼개를 짜는 것’까지 포함시킨다.
- 〈왜 쓸거리 찾는 방법을 알아야 할까〉 중에서

거꾸로 생각하기는 왜 멋진 쓸거리가 되는가. 뻔한 글쓰기에서 벗어날 수 있게 해 주기 때문이다. 나는 특정한 목적 없는 읽기를 썩 즐기는 편이 아니다. 무엇이든 읽으려면 그만큼의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해서다. 그래서 나는 늘 바란다. 내가 읽는 글에는 적어도 투자한 시간 이상의 가치가 담기기를. 그런 글은 어떤 글인가? 도발적인 글이다. 지금까지의 상식이 뒤집히는 쾌감을 주는 글이며 늘 보던 것의 다른 면을 보여주는 글이다. 그래서 ‘아하!’ 하는 깨달음을 주는 글이다. 이런 글은 공들여 읽을 가치가 있다. 이렇게 보면 거꾸로 생각하기가 왜 멋진 쓸거리가 되는지 이유가 분명해
진다. 그것을 활용하면 이와 같은 글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실패하더라도 괜찮다. 최소한 뻔한 글이 되는 것은 피할 수 있으니 말이다. 또한 거꾸로 생각하기는 대상의 새로운 매력을 보여줄 수도 있다.
- 〈거꾸로 생각하기: 익숙함을 뒤집는 방법〉 중에서

쇼펜하우어에 따르면, 공감이란 타인의 고통을 있는 그대로 의식하고 느끼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에게 공감하기가 필요한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 이기심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강력한 힘이기 때문이다. 실제로 가해자가 그들 때문에 고통을 겪을 피해자들에게 깊이 공감할 수 있다면 사회적 문제도 훨씬 적게 일어나지 않을까? 이처럼 우리는 공감을 통해 서로를 더 잘 배려할 수도, 각종 사회 문제를 예방할 수도 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 수 있는 힘, 공감하기가 우리에게 소중한 이유다.
더불어 공감하기는 쓸거리 측면에서도 가치가 높다. 타인의 아픔에 공감했을 때 삶을 바라보는 눈이 깊어지기 때문이다. 눈이 깊어지면 생각이 깊어진다. 글도 깊어진다. 지금까지 몰랐던 삶의 또 다른 모습을 보게 되기 때문이다. 이는 좋은 글쓰기를 위한 기본 요건이다. 우리에게 공감하기가 필요한 또 다른 이유다.
- 〈그의 아픔은 왜 내 것이 되었나: 공감하기〉 중에서

어느 날 재미있는 경험을 했다. 글을 써야겠다는 생각으로 뉴스를 본 것이다. 그랬더니 스쳐 지나가던 하나하나의 사건들이 새롭게 다가왔다. 꽤 그럴듯한 쓸거리로 변하는 것이었다.
나만 그랬던 게 아니다. 학생들도 그랬다. 작문 수업을 하면서 자유 주제로 글을 쓰게 한 적이 있다. 그러자 한 학생은 이강인과 방탄소년단의 병역 특례 논란을 가지고 글을 썼다. 어떤 학생은 홍콩 시위와 블리자드 게임을 연결시켜 글을 썼다. 그런가 하면 청소년들의 무리한 다이어트 현상과 외모지상주의를 관련지어 글을 쓴 학생도 있었다. 모두 당시의 뉴스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어 글을 쓴 사례다.
지금까지 평범했던 뉴스들이 갑자기 의미 있는 사건들로 채워졌기 때문에 이와 같은 일들이 일어난 것일까? 아니다. 뉴스를 바라보는 방식이 달라졌기에 생긴 일이다. 결과적으로, 어떤 목적과 시각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뉴스는 하나의 일상이 될 수도, 놀라운 사건의 연속이 될 수도 있었던 것이다.
- 〈뉴스로 생각에 날개 달기〉 중에서

채소로 오케스트라 연주하는 것을 본 적이 있다. 2017년 6월 SNS에 공개된 국내 한 가전회사의 〈냉장고: 베지터블 오케스트라〉 광고 영상을 통해서였다.
주목할 것은 이 영상이 공개된 지 4개월 만에 8,500만 뷰를 기록했다는 점이다. 이처럼 놀라운 조회 수가 가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 때문이었을까? 비결은 스토리텔링에 있었다.
영상은 런던 베지터블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신선한 사운드를 만들기 위해 야채로 연주하는 단원들. 이들에게는 한 가지 고민거리가 있다. 신선한 야채만이 제대로 된 소리를 낼 수 있기에 연주가 있는 날이면 아침마다 장을 보러 가야 한다는 점이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한 결과 해당 가전회사의 냉장고라는 해법을 찾았다는 것인데, 이야기를 풀어가는 과정이 꽤 재미있었다. 이 영상이 다양한 글에서 색다른 스토리텔링의 모범 사례로 꼽혔던 이유일 것이다.
- 〈이야기하듯 쓰기: 스토리텔링의 매력〉 중에서

개요와 관련된 오래되고 익숙한 비유가 하나 있다. 글이 한 채의 아름다운 집이라면 개요는 그 집을 짓는 데 필요한 설계도라는 것이다. 식상하다. 하지만 아무리 생각해 봐도 이보다 더 적절한 비유가 떠오르지는 않는다. 설계도가 있어야 애초 의도했던 집을 지을 수 있듯 개요가 있어야 처음 의도했던 글을 정교하고 짜임새 있게 쓸 수있기 때문이다.
설문조사를 해 보면 학생들의 경우 글을 쓸 때 개요를 짜지 않는 경우가 많다. 귀찮기 때문일 것이다. 글 쓸 일이 별로 없다거나 쓴다 해도 개요가 있건 없건 별 차이를 느끼지 못해서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친구에게 보내는 쪽지처럼 단 몇 줄로 끝낼 것이 아니라면 개요는 작성하는 것이 좋다. 특히 자기소개서 같이 분량이 제한된 글을 써야 한다면 개요 쓰기는 필수다. 말의 낭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 〈개요 쓰기에 대한 새로운 제안〉 중에서

우리는 저마다 다른 빛깔을 지녔다. 그래서 좋아하는 것도, 싫어하는 것도, 가지고 있는 이야기도 하나같이 다르다. 이 때문일 것이다. 자기소개서를 쓰려다 보면 한 번쯤 다음과 같은 의문과 만나게 된다. ‘자기를 소개하는 글을 쓰는데도 갖추어야 할 형식이 있을까?’
대답은 글을 쓰는 목적에 따라 달라진다. 스스로를 돌아보거나 수업 중 친구에게 자신을 알리는 게 목적이라면 꼭 지켜야 할 규칙 같은 건 없다. 자유롭게 쓰면 된다. 하지만 대학 입학과 같이 시험을 염두에 둔 글이라면 지켜야 할 형식이 있다. 글을 읽는 사람과 그가 글을 통해 확인하고 싶어 하는 내 모습이 분명하게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과학고에 10년간 근무하면서, 자기소개서에 쓸 게 없다며 하소연하는 학생들을 자주 만났다. 그런데 막상 마주 앉아 이야기 나누다 보면 오래지 않아 학생 스스로 근사한 쓸거리를 찾아내곤 했다. 쓸거리가 없는 게 아니라 쓸거리를 찾지 못한 게 문제였던 셈이다. 그런가 하면 대여섯 줄 이상으로 자세히 써야 할 것을 한두 줄로 적고 말거나, 빼도 될 것을 서너 줄씩 적은 경우도 많이 봤다. 자기소개서 문항이 무엇을 묻는지, 어떻게 써야 하는지를 몰랐기에 생긴 일이다.
- 〈자기소개서 쓰기: 입학사정관에게 보여주고 싶은 내 모습〉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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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언어로 생각을 말하다!
쓸거리 찾기에서 생각 펼치기까지 현직 국어교사가 가르쳐 주는 글쓰기의 기본

글쓰기가 유행처럼 일고 있다. 여기저기 글쓰기 관련 책이 나오고 있고 관련 수업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아졌다. 4차 산업혁명, 인공지능의 영역이 확대되면서 우리 인간만이 할 수 있는 역할에 대한 고민이 많아짐에 따라 이에 대한 준비로 논리적인 사고와 이를 표현하는 글쓰기 능력이 중요하게 인식되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는 학교 교육현장에서도 예외는 아니다. 각 시도 교육청에서 책쓰기 프로젝트를 실시하거나 책쓰기 동아리를 지원하는 등 청소년의 글쓰기 능력 향상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상황에서 현직 국어교사가 학생들과 함께 글쓰기 수업을 하며 정리한 〈덕질로 배운다! 10대를 위한 글쓰기 특강〉는 우리 청소년들에게 꼭 필요한 글쓰기의 기본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은 기존의 글쓰기 책과는 그 방향을 달리한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성인 독자를 대상으로 한 책과 청소년 독자를 대상으로 한 책은 성격이 다를 수밖에 없다. 관심사나 필요, 어울리는 이야기의 범주가 다르기 때문이다. 이에 이 책은 청소년들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그들이 글쓰기를 시작할 때 알아야 할 내용과 주제를 중심으로 현직 국어교사가 수업하듯이 많은 사례를 활용해 흥미롭게 설명하고 있다.
그 해법을 책 속에서 찾아보자!
또한 작가는 이 책을 통해 글쓰기를 놀이의 도구이자 놀이 그 자체로 삼아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복잡한 규칙 소개를 최소화했다. 대신 아이돌 그룹이나 웹툰, 축구나 농구 같은 스포츠, 요리 또는 게임에 이르기까지 자기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수다 떨듯 쓰도록 했고 그 속에서 글쓰기도 하나의 놀이처럼 느낄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처음 글쓰기를 시작하는 학생들이 어려워하는 데는 글쓰기에 대한 접근과 방법을 어렵게 느끼기 때문일 것이다. 작가는 감상문, 서평, 자기소개서, 에세이 등 분야에 따른 쓰기의 절차와 방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하고 더불어 또래 학생이 쓴 예문을 함께 제시함으로써 학생들이 쓸거리를 찾거나 생각 펼치는 방법들에 대해 좀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다.

이 책의 마지막에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알고 보면 글쓰기는 별 게 아닐 수도 있다고. 우리가 아는 것을 그냥 친한 사람에게 이야기 들려주듯 쓰면 된다고 말이다. 더불어 우리 대다수는 전문 작가가 아니다. 그러니 편하게 쓰자. 마음대로 쓸 자유. 그것은 아마추어인 우리에게 주어진 특권인 것이다. 그러니 글쓰기를 어렵게만 생각하지 말고 조금씩 도전해 보자. 이 책이 여러분의 도전에 도움을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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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욱
저자 윤창욱
글쓰기에 대한 재능이라곤 조금도 가지지 못한 채 태어났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지금처럼 글을 쓰며 살게 될 거라는 생각도 하지 못했다. 하지만 어느 순간, 글쓰기는 소수의 전유물도 특별한 능력이나 자격을 가져야만 쓸 수 있는 것도 아님을 깨닫게 되었다. 이후 시간만 나면 썼다. 그러다 보니 글쓰기는 어느덧 둘도 없는 친구가 되어 있었다.
평범한 사람에게 글쓰기의 곤란함이란 한낱 미신일 뿐이며 분명한 쓸거리만 있다면 글쓰기는 누구에게나 열린 문과 같다는 믿음을 가지고 있다. 그와 같은 믿음 속에서 ‘글쓰기’라는 친구 사귀는 법을 소개하기에 이르렀다.
경상대학교와 한국교원대학교에서 교과교육학을 공부했다. 이화여자대학교와 경상대학교에서 독서교육 특강 및 글쓰기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본격적인 글쓰기 수업은 경남과학고등학교에서 시작했고, 지금은 함안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고 있다. 지은 책으로는 《마흔,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시선(시그마북스, 2017)》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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