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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사랑을 데리고 온다
저자 : 나태주 ㅣ 출판사 : &(앤드)

2021.01.29 ㅣ 264p ㅣ ISBN-13 : 9791191209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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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B6(188mm X 127mm, 사륙판)
제품구성 양장
이용약관 청약철회
국내도서 > 문학 > 시 > 외국시
바람이 계절을 바꾸듯 곧 좋은 날이 온다
시인 나태주가 뽑은 해외 명시 120편의 찬란한 축복
희망하라, 사랑하라, 삶을 두려워하지 말라.

『시가 사랑을 데리고 온다』
-나태주 엮음



주위는 아득한 어둠과 정적,
나의 마음도 따라 어두워지고 서러워집니다.
지금 나의 곁을 사뿐한 발자국 소리 같은 그 무엇이 지나갑니다.
“얘야, 내다, 벌써 나를 몰라보겠니?
밝은 대낮은 혼자서 즐겨라.
그러나 별도 없는 밤이 와
갑갑하고 불안한 너의 영혼이 찾을 땐
언제나 내가 곁에 와 있으마.”

헤르만 헤세. 돌아가신 어머니와 대화하는 시다.
헤세에게는 세상에서 생명을 거둔 사람하고도 대화할 수 있는 마음의 능력이 있다.
그래서 헤세는 영혼의 시인이다.
혼자 있는 조용한 밤의 시간. 그 시간을 틈타 어머니가 찾아오신다.
마음 안에 숨 쉬고 계신 어머니다.
이런 시를 소년이 읽는다면 그는 문득 성장하는 사람이 될 것이다.

-나태주, 『시가 사랑을 데리고 온다』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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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책머리에
기도하고 싶은 당신을 위하여 | 나태주


1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내가 만약 | 에밀리 디킨슨
약해지지 마 | 시바타 도요
어머니께 | 헤르만 헤세
높은 산속의 저녁 | 헤르만 헤세
나의 형 미겔에게 | 세사르 바예호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 알렉산드르 세르게예비치 푸시킨
내 인생은 장전된 총 | 에밀리 디킨슨
여관 | 빌헬름 뮐러
봄의 말 | 헤르만 헤세
유월이 오면 | 로버트 시모어 브리지스
젊은 시인에게 주는 충고 | 라이너 마리아 릴케
두 번은 없다 | 비스와바 심보르스카
집 |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행복 | 헤르만 헤세
옛 샘 | 한스 카로사
마지막 기도 | 레프 니콜라예비치 톨스토이
이니스프리의 호수 섬 |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연꽃 피는 날이면 |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2
살아남은 자의
슬픔

누가 바람을 보았는가 | 크리스티나 로제티
시집 「풀잎」의 서문 | 월트 휘트먼
풀잎 | 월트 휘트먼
아이를 얕보지 마세요 | 로버트 베이든 파월
청춘 | 사무엘 울만
바닷가에서 |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원무 | 폴 포르
서정시를 쓰기 힘든 시대 | 베르톨트 브레히트
고향 | 요한 크리스티안 프리드리히 횔덜린
아내를 위하여 | 이시카와 다쿠보쿠
네 가지 물음 | 크리스티나 로제티
살아남은 자의 슬픔 | 베르톨트 브레히트
너는 울었다 | 이반 세르게예비치 투르게네프
나무 | 조이스 킬머
씨 뿌리는 계절, 저녁때 | 빅토르 마리 위고
결혼생활 | 칼릴 지브란
편도나무에게 | 니코스 카잔차키스
정원사 |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가을 | 라이너 마리아 릴케
내가 죽거든 | 크리스티나 로제티


3
사랑하기 위해
상처받는 것이기에

우연 | 쉬즈모
상처 | 조르주 상드
청명한 공기 | 폴 엘뤼아르
통행금지 | 폴 엘뤼아르
핑크 | 아우구스트 슈트람
어느 날 바닷가 모래밭에 | 에드먼드 스펜서
첫 아침 | 빌헬름 뮐러
슬픈 노래 | 프랑시스 잠
미뇽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매기의 추억 | 조지 존슨
눈 | 레미 드 구르몽
하이쿠 | 탄 타이키
소네트·18 | 윌리엄 셰익스피어
내 사랑은 | 존스 베리
리리이에게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첫사랑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애너벨 리 | 에드거 앨런 포
선물 | 기욤 아폴리네르
새봄 | 하인리히 하이네
사랑의 노래 | 요한 크리스토프 프리드리히 폰 실러
봄 같지 않은 봄 | 동방규
선물 | 사라 티즈테일
술 노래 | 윌리엄 버틀러 예이츠
봄날의 꿈 | 설도


4
서러워 마라
머지않아 때가 온다

해 질 녘 | 다니카와 슌타로
하이쿠 | 고바야시 잇사
하이쿠 | 마쓰오 바쇼
안서로 가는 원이를 전송하며 | 왕유
밤 바느질 | 이백
옛날을 생각함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봄날의 슬픔 | 두보
인생의 비극은 | 무명 시인
1936년 10월, 파리 | 세사르 바예호
해 질 무렵 | 아우구스트 슈트람
잘 있거라, 벗이여 | 세르게이 알렉산드로비치 예세닌
친구 보내고 | 왕유
거리에 비 내리듯 | 폴 베를렌
캄캄한 깊은 잠이 | 폴 베를렌
섬들 | 블레즈 상드라르
영혼에 관한 몇 마디 | 비스와바 심보르스카
봄밤의 잠 | 맹호연
설야 | 유장경
커브 | 폴 엘뤼아르
산에서 | 요제프 폰 아이헨도르프
봄날이 까닭 없이 슬펐어요 | 이상은
그런 길은 없다 | 메기 베드로시안
방랑길에 | 헤르만 헤세
뤽상부르 공원에서 | 기어 샤를 크로스


5
희망에는
날개가 있다

숲에게 | 다니카와 슌타로
시 | 제임스 매쉬
상승 |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취하라 |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무지개 | 윌리엄 워즈워스
님께서 노래하라 그러시면 | 라빈드라나트 타고르
가을날 | 라이너 마리아 릴케
수선화 | 윌리엄 워즈워스
때는 봄 | 로버트 브라우닝
유월에 | 작자 미상
저녁 별 | 사포오
누가 나무를 제일 사랑하지? | 앨리스 메이 더글러스
삼월 | 에밀리 디킨슨
국화꽃을 따다가 | 도연명
하이쿠 | 요사 부손
나의 방랑생활 | 장 니콜라 아르튀르 랭보
상쾌한 여행 | 요제프 폰 아이헨도르프
들을 지나서 | 헤르만 헤세
나그네 밤 노래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너는 한 송이 꽃과 같이 | 하인리히 하이네
흰 구름 | 헤르만 헤세
여행으로의 초대 | 샤를 피에르 보들레르
참나무 | 앨프리드 테니슨
감각 | 장 니콜라 아르튀르 랭보
맑은 밤의 시 | 소강절
아침 릴레이 | 다니카와 슌타로
서풍의 노래 | 퍼시 비시 셸리
희망에는 날개가 있다 | 에밀리 디킨슨
산 너머 저쪽 | 카를 부세
살아보아야겠다 | 폴 발레리
골짜기 | 이반 골
밤 | 가브리엘라 미스트랄
용기 | 요한 볼프강 폰 괴테
지금은 좋은 때 | 에밀 베르하렌



[본 문]

기도하고 싶은 당신을 위하여

돌아보면 한 생애 지난한 삶이었습니다. 이른바 춥고 배고프고 가난한 날들이었지요. 누구도 살갑게 대해주지 않았고 어려운 일을 당하는 날에도 위로해주거나 손 내밀어주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스스로 마음을 달래며 가야 하는 길이었습니다.
이런 사정이야 오늘의 젊은 세대들에게도 마찬가지일 거라 생각합니다. 그러할 때, 진정으로 목이 마르고 다리가 팍팍할 때, 나의 마음을 달래주고 어루만져 준 것이 시였습니다. 국내 시인들의 시도 좋았지만 외국 시인들의 시도 좋았습니다. 오히려 모르는 나라, 낯선 나라에 대한 동경과 그리움을 함께 안겨주어서 좋았습니다.
시가 마음의 버팀목이 되었고 부드러운 동행의 손길이 되어 나를 멀리까지 이끌어주었습니다. 바로 이 책에 실린 시편들이 그런 작품들입니다.
나의 낡은 노트 한 구석에 적혀, 수십 년 동안 나와 함께 숨을 쉬어온 작품들입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속에 무지개 같은 꿈을 주는 문장들입니다.

당신, 젊으신 당신.
당신, 지금 울고 싶은 사람인가요?
당신, 지금 무언지 모를 그리움에 목이 마른 사람인가요?
아니라면 혼자라는 생각에 마음이 외로운 사람인가요?
아, 지금 너무도 막막한 심정에 무릎 꿇고 기도드리고 싶은 사람인가요?

울고 싶은 당신에게 이 시들을 드리고 싶습니다. 목마른 당신, 외로운 당신에게 이 시들을 드리고 싶습니다. 기도하고 싶은 당신에게 이 시들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 시들이 당신에게 잃어버린 사랑을 데려다줄 것입니다. 당신 마음의 평안과 기쁨을 더불어 약속해줄 것입니다. 당신을 대신하여 기도가 되어줄 것입니다. 시가 사람을 살리는 좋은 약이라는 믿음을 나는 한순간도 놓아본 적이 없답니다.

2021년 새봄에
나태주 씁니다.


시인이 떠난 자리를 지켜
시는 여전히 건강하게 숨 쉬고
여전히 푸르게 자라고 있음이다.
시여, 앞으로도 더 오래 살아남아 있거라.


위의 시 「약해지지 마」는 대표시. 말하듯이 썼다. 하긴 시의 첫걸음이 ‘말하듯이’다. 문자언어보다 음성언어가 먼저이기 때문이다. 그래야 시가 순하게 다가온다. 처음엔 아들에게 ‘편지 쓰듯’이 시를 썼다고 한다. 그것이 또 시의 본령이다. 호소와 고백이 다시금 시의 첫걸음이니까. 이런 시를 통해 시인의 삶과 함께 우리는 좋은 느낌, 바로 희망을 얻는다.
- p.19(나태주, 「약해지지 마」(시바타 도요) 중에서)

아, 헤르만 헤세. 젊은 시절부터 나에게 좋은 친구였으며 좋으신 스승이었던 이름. 늘 목마른 나에게 목마르냐 물었고 그러면 이것을 좀 마셔보라며 한 잔의 물을 권하곤 했다. 지쳤느냐, 힘이 드냐, 손을 내밀어 더 멀리, 아득한 곳으로 가자고 속삭여주곤 했다.
이, 어찌 고맙지 않겠는가. 이 세상 모든 젊은 영혼보다 먼저 아프고, 먼저 헤매고 먼저 길을 찾은 그. 그가 돌아가신 어머니에게 드리는 고백은 그냥 그대로 사적인 고백이 아니라 공적인 고백으로 바뀐다. 그리하여 우리에게도 위로와 안식을 전해준다.
- p.21(나태주, 「어머니께」(헤르만 헤세) 중에서)

나의 소년 시절, 헤세 다음에 좋았던 시인은 라이너 마리아 릴케였다. 시의 문장으로서 가장 높은 신비의 봉우리에 이르렀으며 세계인들에게도 그것을 안내해준 시인.
헤세와 더불어 박목월 선생의 저서를 통해서 알게 되었다. 시인을 지망하면서 눈앞이 어두워졌을 때 이런 문장은 밝은 이정표를 제공해준다. 아니다. 인생 자체의 안내자가 되어준다. ‘삶이 너에게 해답을 가져다줄 것이리니.’ 이런 문장의 축복 말이다.
- p.37(나태주, 「젊은 시인에게 주는 충고」(라이너 마리아 릴케) 중에서)

남성 시인인데 발성은 여성 어법이다. 아니마. 카를 융의 심리학에 나오는 ‘남성이 지니는 무의식적인 여성적 요소’. 이러한 경향은 다른 남성 시인들에게도 있을 수 있겠다. 우리나라 한용운 시인의 「님의 침묵」의 세계도 그렇다 하겠다.
참 부드럽고 그윽한 세상이다. 누군가 고운 한 사람, 하루 종일 연꽃 송이를 바라보고 있는 것은, 고즈넉한 향기가 전해진다. 시 그 자체가 기도이고 명상이고 노래다. 순결한 사랑의 고백. 우리도 이런 시를 통해 조금씩 마음이 맑아진다.
- p.53(나태주, 「연꽃 피는 날이면」(라빈드라나트 타고르) 중에서)

이보다 힘찬 웅변이 없다. 인생에 대한 웅변, 삶에 대한 웅변이다. 어느 날 살아가다가 지쳤거나 우울할 때 소리 내어 읽으면 좋을 문장이다. 용기를 얻을 것이다. 스스로 반성이 될 것이다. 아, 아직은 아니구나. 아직은 가능하겠구나.
미래를 안을 일이고 희망을 안을 일이다. 자기 안에서 가능성을 찾으면서 인생의 이정표로 삼아야 한다. 인생이 무서워 지레 기죽을 일은 없다. 과감하게 자기 인생을 열어나갈 일이다. 당신이 꿈꾼다면 바로 당신이 청춘의 사람이다.
- p.68(나태주, 「청춘」(사무엘 울만) 중에서)

릴케의 시. 첫 문장에 그만 압도되고 마는 시. 아, 이 문장. 이 문장의 감격. ‘주여, 때가 왔습니다. 여름은 참으로 위대했습니다.’ 드디어 여름이 물러가고 가을이 왔음을 해마다 알려주는 누군가의 음성이 거기에 들어 있다.
우리가 살면서 이런 문장을 만난다는 건 그것 자체가 행운이요 감사다. 잊지 말아라. 이런 시를 처음 만났을 때의 그 감격을 잊지 말아라, 내가 나에게 타이르곤 한다. 내 시의 모든 모범이 이 시 안에 들어 있음을 나는 부정하기 어렵다.
- p.213(나태주, 「가을날」(라이너 마리아 릴케) 중에서)

젊은 시절, 나는 헤세보다는 릴케가 좋았는데 나이 들면서는 점점 헤세가 좋아진다. 어쩌면 그의 인간적인 삶, 인간적인 고뇌, 그리고 솔직성 때문이 아닌가 싶다. 더구나 그의 수채화는 우리에게 많은 상상력을 제공한다.
헤세의 시에 자주 등장하는 인물은 어머니. 어머니에 대한 경도傾倒와 사랑이 더욱 헤세의 시작품을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게 아닌가 싶다. 인간은 누구나 언제나 어머니 앞에서는 철부지 어린아이. 그 나름대로 진솔해지기 마련이다.
- p.233(나태주, 「들을 지나서」(헤르만 헤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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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
그리고
사랑을 데리고 온다!


시인 나태주가 국내 명시 114편의 눈부신 위로를 담은 『시가 나에게 살라고 한다』에 이어, 해외 명시 120편의 가슴 벅찬 감동으로 엮은 『시가 사랑을 데리고 온다』를 펴냈다.
춥고 가난하기만 했던 시절. 1959년의 소년 나태주가 서천중학교 3학년 시절에 교실 복도의 벽 게시판에 붙어 있던 시를 보고 시인의 꿈을 품었던 유장경의 「설야」부터 고교 시절 김춘수 시인의 편집으로 읽은 아이헨도르프의 「산에서」, 한 구절 읽다 보면 속수무책 눈물부터 솟게 하는 한 사람을 떠올리게 하는 괴테의 「옛날을 생각함」, 지금은 곁에 없는 어머니를 향한 고백으로 세상에 남겨진 모든 자식들의 아픈 마음을 대변하는 헤르만 헤세의 「높은 산속의 저녁」 그 외에도 지구 곳곳의 사람들에게 나타나는 일출과 일몰에 대해 태양을 배턴 터치한다고 표현한 다니카와 슌타로의 「아침 릴레이」까지. 나태주 시인의 해설은 시보다 더 시적으로 다가오는 ‘나태주만’의 청량한 시적 감성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 시절 사랑의 감정을 품어본 적 없는 사람은 이 세상에 잘못 초대된 사람’이라고 감히 말하는 시인 나태주의 울림 가득한 해설은 그 자체로 한 편의 시적 잠언(箴言)이며 명상 언어이고 또한 아름다운 생의 금언(金言)이다.
시인 나태주는 말한다.
계절이 바뀌면 바람의 방향이 바뀐다. 아니다. 바람이 계절을 바꾼다. 이를 통해 우리는 인생을 배우고 자연을 스승으로 삼는다. 그래, 기다려보자. 언젠가는 좋은 날이 반드시 오고야 말 것이다. ‘바람이 분다… 살아야겠다.’ 오직 이 한마디를 중얼거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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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태주

1945년 충남 서천군에서 태어나 충남대학교 교육대학원을 졸업한 후 43년 동안 초등학교 교사로 재직했다. 공주 장기 초등학교 교장을 끝으로 교직 생활을 마친 뒤, 시작에 전념하고 있다. 1971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시 「대숲 아래서」가 당선되어 문단에 데뷔하였으며, 등단 이후 50여 년간 끊임없는 창작 활동으로 수천 편에 이르는 시 작품을 발표해왔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시로 「풀꽃」이 선정될 만큼 사랑받는 대표적인 국민 시인이다. 그동안 펴낸 책으로는 시집, 산문집, 동화집, 시화집 등 100여 권이 있으며 공주문화원장을 역임했고 현재 한국시인협회 회장으로 일하고 있다. 김달진문학상, 소월시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박용래문학상, 유심작품상, 한국시인협회상 등을 수상하였다. 현재는 공주에서 공주풀꽃문학관을 설립·운영하고 있으며 풀꽃문학상, 해외풀꽃시인상, 공주문학상 등을 제정·시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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