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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저자 : 김수호 ㅣ 출판사 : 부크럼

2020.03.24 ㅣ 266p ㅣ ISBN-13 : 9791162143254

정가1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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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문학 > 수필 > 국내수필
차가운 사회에서 상처 입은 사람들을 위한 책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세차게 고개를 끄덕거릴 이야기!

수많은 브런치 구독자들의 열렬한 공감을 얻은
김수호 작가의 첫 번째 에세이


‘착하다’, ‘친절하다’라는 말을 항상 듣는. 성격마저 조심스러워 싫은 소리 한마디 못하는. 그래서인지 궂은일을 도맡아 하게 되는. 이 책에는 이러한 저자의 인생 경험(사회 생활)의 흔적이 가득 담기었다. 어디에도 털어놓지 못한 말들, 마음속에만 가지고 있다가는 곧 죽을 것 같다는 마음으로 쓴 상처와 치유의 기록들이 모여 한 권의 책이 되었다.

매뉴얼대로 응대했지만 화가 난 고객, 고객의 화로부터 나를 지켜주지 않는 회사, 외면하던 상사, 실적 압박, 마음속으로 의지하고 있던 친한 동료들의 갑작스러운 이직….

매뉴얼대로 응대했지만 화가 난 고객, 고객의 화로부터 나를 지켜주지 않는 회사, 외면하던 상사, 실적 압박, 마음속으로 의지하고 있던 친한 동료들의 갑작스러운 이직….

몇 번의 퇴직, 그리고 새 직업에 적응하며 얻은 작가의 경험과 그간 직장에서 마주한 사람들에 대한 단상들은 비단 작가만의 경험은 아닐 것이다. 직장 생활을 하는 많은 이들이 이 책에 공감할 것이며 자신과 같은 상처를 가진 사람이 나뿐이 아님을. 모두가 이런 상처를 가지고 살아가고 있음에 깊은 위로를 얻을 것이다.

그러나 작가는 그 안에서도 따스한 시선을 놓치지 않는다. 나에게 상처 준 사람들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용서하는 과정과, 이러한 상처를 보듬어줄 포근한 관계들도 글에 담았다. 아플 때 내가 좋아하는 만둣국을 끓어줄 가족과 보름달이 떠서 내 생각이 났다며 연락해주는 친구가 있다면 고된 하루 끝에서도 미소 지으며 잠들 수 있지 않을까?

직장에서의 일로 고민이 많다면,
가슴 한 편에 언제나 사표를 품고 있다면,
출근길이 몸서리 쳐질 만큼 싫다면,
그리고 받은 상처들이 너무 깊어 더 이상 견딜 수 없을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면
이 책의 치유의 과정을 한번 따라가 보는 건 어떨까.

직업이라는, 직장이라는 무거운 짐을 지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길 바라지만, 이 글로 위로가 될지 모르겠다는
걱정까지 담아 조심스레 전하는 마음.

김수호 작가의 「위로가 될진 모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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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Prologue

1부: 그대를 위해 편지를 쓰다
괴로운 밤, 그대에게
내일의 방향이 모호한 그대에게
듣기 싫은 말에는 하고 싶은 말로 대답하자
마음이 괴로운 그대에게
상처가 쌓인 그대에게
새로운 결심을 한 그대에게
손을 놓아버린 그대에게
수많은 표정과 마주하는 그대에게
여행 생각이 간절한 그대에게
오늘 하루 민들레처럼
이른 새벽 눈물짓는 그대에게
출근길에 오른 그대에게
퇴근길에 오른 그대에게
힘겨운 시간을 보낸 그대에게
마음은 날씨와 닮아서
마음이 건네는 위로
배려는 자연스레 우러나오는 마음
새해를 맞이한 그대에게

2부: 보름달을 보며 우리를 생각하다
보름달이 뜨면 생각나는 사람
누구에게나 빛나던 순간이 있다
‘믿는다’라는 말 한마디
만약, 고민하는 친구가 있다면
몸이 아픈 그대에게
봄이 오고, 또 봄은 가지만
생각을 전달하기 어려운 그대에게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산다는 것
익숙한 소리에 귀 기울이며



어른이 되기 위해 어른이 될 때까지
배터리가 빨리 닳는 이유
현관에서 당신을 반기는 건 무엇인가요
서투른 손길에 생채기가 날지라도
잠시 에어컨을 꺼도 괜찮을까요
마음의 문을 통해 관계를 맺자
사람에게 속는다는 것
나의 친절은
상처를 지우개로 지워나가자

3부: 마음에 귀 기울이며 진심을 적다
퇴사하던 날 가장 솔직한 모습으로 퇴근했다
안주보다 입을 가득 채운 건, 상사의 이름
다시 가을이 오면, 나와 더 가까워져 있기를
나답다는 건 무엇일까
그 누구의 잘못도 아니었다
나를 찾아 걷는 길
나는 단지 순간을 살아갈 뿐이다
나로서 존중받을 권리
감정노동에 시달린 그대에게
진실되게, 더 진실되게
‘나는 할 수 있다’라는 믿음
당신의 성공 경험은 무엇인가요
마음에 귀 기울이며
나를 찾아가는 ‘몰입’
‘착하다’는 단어의 무게
급할 때 맞이했던 찰나의 여유
가면 또한 우리 마음의 일부이지만


Epilogue



[본 문]

우리를 사랑해주는 사람들은 변함없이 반짝거리고 있다. 어쩌면 보이지 않았던 게 아니라, 고된 현실에 치여 잊고 있었던 건 아닐까.
- 15p


직접 가 보지 않으면 모르는 것이니까. 최선을 다해 부딪치고 싶다. 내일이 오지 않을 것처럼, 순간의 두근거림으로 가득한 오늘 이 시간을.
- 19p

스스로를 아끼고 사랑하기 위해, 감정이 알려주는 말들을 담아두지 말자. 듣기 싫은 말에는 하고 싶은 말로 대답하자. 세상을 건강하게 살아가기 위해서는 지켜야 하는 게 있다. 주변 사람들의 입장을 고려하며 참아내기에는 우리의 삶은 결코 길지않다.
- 24p

발자국은 매번 같은 모양으로 남지 않는다. 동일한 신발을 신고, 같은 길을 걷는다 해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연일 다른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는 증거이다.
- 46p

우리의 마음은 타인과의 관계보다 우선되어야 한다. 마음이 허용하는 수준에서 관계를 고려하며 표현하는 건 괜찮다. 하지만 마음이 허용하는 수준을 넘었다면, 우리는 마음으로 달라붙는 불순한 상상들을 말이나 행동으로 과감하게 맞서야 한다.
- 82p

세심히 관찰해야 보이는 게 있다. 귀를 기울여야 들리는 게 있다. 아무렇지 않게 받았던 것들이 사랑이라는 걸 비로소 깨닫는 데에는, 애석하게도 계기라는 기회가 필요하다.
- 109p


더 이상 인생의 답을 억지로 찾기 위해 스스로를 추궁하지 않을 생각이다. 과거에 대한 집착도, 미래에 대한 막연함으로 몸서리치는 시간은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이다. 나는 단지, 순간을 살아갈 뿐이니까.
- 207p

방황하는 내 모습에 아무런 조건도 걸지 않고 받아들이기로 했다. 목표를 이루어가는 하나의 과정이니까. 언제나 잘할 수만은 없다. 비현실적인 높은 기대를 낮추며, 나를 더 소중하게 여기기로 했다.
- 22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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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이 묻지 않은 문장이 없다”
직장 생활이 고된 사회인이라면 읽다가 울 수도 있다.


하기 싫지만 매일 해야 하는 출근, 보기 싫지만 매일 봐야 하는 직장 상사.
일을 해야 하는 평일은 왜 이리 길고 주말은 또 왜 이리도 짧은 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자신만의 애환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누구에게도 말 못할 그런 힘든 사정도 있을 것이다. 그렇지만 같은 조건에서도 더욱 상처받고 더욱 힘들 이들이 있다면 바로 ‘착한’ 사람들. 남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힘든 일도 묵묵히 견뎌내는 이들에게 사회는 더 없이 냉혹한 공간으로 다가온다.

내가 이상한 걸까. 나만 이렇게 힘든 걸까. 어떻게 직장에서 일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이와 같은 고통을 견디며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작가는 이런 부류의 사람 중 하나로서, 사회에서 받은 상처와 흉터들을 묵묵히 그려내고 있으며 그 상처를 치유해가는 과정을 이 책에 담아내었다. 또한 자신만의 이야기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한 걸음 나아가 당신도 이겨낼 수 있다고, 다 괜찮아 질 거라고 독자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넨다.

명쾌한 해법을 제시하는 책은 아니지만, 이 책을 통해 분명 공감과 위로를 통해 당신의 상처를 치유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전쟁터 같은 사회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많은 착한 사람들에게 위로의 말 대신 건넬 수 있는 책이다.

“ 퇴근 후에는 상사와의 관계의 문을 닫아보자. 잘 닫혔는지 손잡이를 두세 번 돌려가며 확인하자. 나와 맞지 않는 사람에게는 그 사람과 내가 맞지 않다는 걸 한 번씩 느끼게 끔 해야 한다. 그래야 살짝 열린 관계의 문을 비집고 들어오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 - 본문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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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호(두근거림)
대학에서 사회복지를 전공했다. 현재는 대학원에서 상담심리를 배우고 있다. 일상에서의 결핍을 채우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눈물이 묻지 않은 문장이 드물다. 내일이 오지 않을 것처럼, 순간의 두근거림으로 살아가고 싶다는 꿈을 가지고 있다.

메일: gaetano28@naver.com
브런치: https://brunch.co.kr/@kozzangn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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