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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를 사랑할 시간
저자 : 다온 ㅣ 출판사 : 부크럼

2019.12.27 ㅣ 236p ㅣ ISBN-13 : 9791162143049

정가13,500
판매가12,150(10%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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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B6(188mm X 127mm, 사륙판)
제품구성 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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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문학 > 수필 > 국내수필
SNS를 통해 수많은 독자들과 꾸준히 소통해온 다온 작가의 신작.
‘너를 사랑할 시간’ 출간!

‘비가 오는 날이면 떠오르는 다정한 얼굴이 있습니다.
무심하게 지나치려다가도 꼭 한 번 멈춰 서 불러보고 싶게 만드는 이름을 가진 사람.’

사랑 없는 삶은 없다. 사랑은 여러 가지 형태로 삶에 머무른다. 가족 간의 사랑, 연인 간의 사랑, 애정, 우정, 다양한 이름으로. 개중엔 곧 다가올 사랑도 있고, 이미 지나가버린 사랑도 있다. 그 모든 사랑에 대해 이 책은 ‘사랑한단 말은 언제라도 늦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하고 말한다. 사랑엔 정형화된 기준이 없다. 셀 수 없는 사랑의 수만큼, 그저 경험과 추억의 형태로 각자의 삶에 남을 뿐이다. 그리고 우린 서로의 경험을 공유함으로써 나와 타인을 보다 온전히 받아들일 수 있게 된다.

사랑으로 인해 아파본 적 있다면, 지금 누군가를 사랑하고 있다면, 과거의 사랑을 잊으려 노력하고 있다면.
오늘, 지금, 이 순간, 사랑에 대해 생각하고 있다면.
한 번쯤 읽어야 할 책.
당신께 이 책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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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Prologue 5

첫 번째 이야기.
당신의 온기는 따뜻했고 12

당신은 지금 여기에 있고, 시간은 약이 아닙니다 · 마음이 휘청이는 날이면 어김없이 당신 생각이 나 · 무뎌진 마음에서도 미련이라는 거 한 움큼 묻어나기 마련이었다 · 당신이 내게서, 지난 내 손마디에서 오래도록 선연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 괜찮지 않은 하루를 보내고 나면 내일은 조금 다를 줄 알았어 · 안부 물으러 왔어요 내 사람, 거기 잘 있나 해서 · 이별은 사랑했던 시간만큼, 어쩌면 그보다 더 먼 길이 될 수밖에 없다 · 차라리 없던 일이었으면, 하고 바란다 그럼 좀 나을까 싶어서 · 세상이 조금만 느리게 흘러갔으면 좋겠다 · 아무 일도 없는 것처럼 우리 아직 함께 걷고 있는 것처럼 · 참고 참다 뱉었던 고백보다도 어렵다 누군가를 좋아하는 일이 · 당신은 파란 하늘의 비처럼 불쑥 찾아들어 물방울들이 살갗에 닿듯 선명히 떠오른다 · 너의 계절은 좀 어때 · 당신의 봄은 좀 어떤가 싶어서 · 익숙한 곳에 걸음 하게 될 때마다 당신을 기다리게 되는 거다 · 다짐만으로는 되지 않는 것들이 너무 많다 · 잘 지내야만 했던 내가 어떤 마음이었을지, 너는 모를 것이다 · 그때 그 시절 내 곁에 있어 줘서 고마웠어요 · 그리움이라는 거 인화된 사진 뒤에 적어 놓은 날짜 같은 마음이지 않을까요 · 보고 싶을 것 같아요 돌아서면 금방 보고 싶어질 것 같아 · 사랑한다 말하지 않아도 내뱉는 숨결마다 마치 긴 고백을 하고 있는 것 같았다 · 사방이 그리움뿐인 날에 · 내가 너를 많이 좋아했어 지금도 많이 소중해 네가 · 네가 더는 아프지 않기를 바라 · 보고 싶었어 그 애가, 그 해사한 미소가 · 끌어안고 싶어지는 목소리가 있다

두 번째 이야기.
나는 여전히 당신을 생각해 62

네가 내게도 묻고 싶은 게 많아졌으면 좋겠다 · 그때 손잡아줬더라면 지금 이 자리에 당신이 있었을까요 · 너를 꺼내지 않고서는 도무지 설명할 수 없는 날들이 있다 · 당신은 좋은 사람인가요 · 익숙한 숫자 앞에 우뚝 멈춰 설 수밖에 없다는 것 · 영원했다 영원하지 않았다 영영 사라져버릴 것 같았다 · 어떤 이별 · 요즘엔 당신을 잘 모른다 잘된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 사진을 지우러 들어갔다가 한 시간이고 두 시간이고 띄워두게 되는 얼굴이 있다 · 비겁하게 좋은 사람 · 그리워한다는 거 어쩌면 흔적을 부둥키는 일이 아니라 남겨두고 싶은 마음일지도 모르겠어 · 말 한마디에 남이 되는 것처럼 · 이 봄이 지나면, 당신을 놓을게요 그땐 우리 정말로 이별을 하는 거예요 · 당신이 너무 잘 지내지는 않았으면 좋겠다 · 네 생각을 했나 봐, 네가 보고 싶었나 봐 · 함부로 다 안다고 말할 수 없었어 여전히 위로하는 법을 몰라서 · 비가 오는 날이면 생각하고 싶은 얼굴 하나쯤은 다 안고 살아가는 거 아니겠어요 · 이젠 없는 사람들 · 끝까지 나만 아쉬운 관계였어요 내가 더 좋아했으니까 · 고맙다는 말을 더 많이 해줄걸 · 잘 못 지내, 한마디 하고 싶었다고 · 그런 사람이고 싶었어 · 외로운 게 죽기보다도 싫은 날이었다 · 보고 싶단 말은 언제라도 늦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 01:32 · 적당히 주는 마음이라는 거, 말처럼 쉽게 되는 일 아니잖아요 · 봄이면 그 어여뻤던 시선을 따라 걷는다 이 계절이 훌쩍 져버릴 때까지 · 단 하루도 아프지 않았던 날은 없었습니다 · 괜찮다는 말은 때로 위태로웠다 · 무심한 것들이 참 많았다 궁금하지 않았던 것이 아닌데 · 안고 살아가는 몇 가지 상처들엔 나도 어쩔 줄을 모르겠는 날이 있어요 · 보고 싶은 얼굴들이 많다, 요즘엔 · 이유 없이 멀어져 버린 사람 누구나 한 명쯤은 있겠죠 · 감히 다 안다고 할 수 없는 마음 · 가끔은 모른 척하면 정말 몰라서 어쩌지 못한 것처럼 되는 일도 있다고 믿고 싶다 · 잊어도 잊은 것 같지가 않습니다 · 함부로 사랑을 했다 · 떠올릴 때면 입 안 가득 쓸쓸함이 감돌게 하는 얼굴들이 있다 · 알고 있었어요 영락없이 이별이라는 거 · 무엇에게도 사랑받지 못하는 계절

세 번째 이야기.
우리의 지난 모든 걸음은 아름다웠기에 142

불행을 불안해하지 않을 만큼 행복하고, 견딜 수 있을 만큼 아팠으면 좋겠다 · 올 듯 말 듯, 벌써 봄이 오고 있다니요 · 당신을 잊는다는 건 · 위로받고 살아요 기억에 추억에 웅크려 아파하지만 말고요 · 당신이 지나간 자리 끝엔 못다 한 우리의 진심이 있나요 · 좋아하길 잘했다, 싶은 사람이고 싶어요 · 안부의 무게 · 언젠가 기억이 전부 바래져 내가 당신을 사랑했었다는 사실만이 남는대도 · 나를 향한 당신의 모든 것에 고마웠습니다 그 무엇도 사소한 적은 없었습니다 · 차마 남이라고는 부를 수 없는 이름들 · 슬픔이란 내 손에서 시든 꽃송이를 심어두는 것과 같아서 · 그런 게 슬픈 겁니다 추억이든 사람이든 영원할 수 없다는 사실이요 · 그 선 너머 나는 넘어갈 수 없는 곳 · 당신의 이름은 · 생각만으로도 여름이 넘실거리는 얼굴이 있다 · 아무도 나를 몰랐으면 하는 날 · 더는 무너질 것도 무너질 곳도 없다 생각했던 삶이 주저앉는대도 다 괜찮다고 · 한쪽 구석이 시들어간다 해서 무너질 이유는 없습니다 · 잘 된 이별이기를 바랐다· 변함없는 애정과 다정함 속에서도 기회를 잃어버린 말들이 많습니다 · 마음과 비슷한 온도의 말이나 행동들이 위로가 된다 · 아직은 늦지 않았기를 · 잘 살고 있어요, 우리 · 좋은 기억이었으면 해요, 내가 · 꽃이 피고 지듯이, 계절이 물들어가고 돌아오듯이 · 괜히 울고 싶어지는 날이면 다 내 잘못 같고 그래 · 멀수록 간절하고 가까울수록 애가 타는 얼굴들이 있습니다 · 잘 자요 당신에게 따뜻한 어둠이 됐으면 좋겠어요 · 부디 그 겨울은 · 잠시 동안이라도 고민은 없길 바라요 · 괜찮다 아무 일도 없을 테니 · 좋은 삶이 되었으면 · 좋아하는 것이 없어도 괜찮다 · 당신의 이름으로 · 추억과 현실, 그 경계가 허물어진 틈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싶어지는 날이 있다 · 너무 아프지만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기댈 수 있는 사람, 그거면 됐다 ·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 이 말이 마지막은 아니겠지만, 행복해 어디서든 · 한 번만 안아볼 수 있다면

Epilogue 234

[본 문]

다 꿈이었다는 듯, 이제 그만 깨어나 살아가라고 말하는 것만 같아요. 당신은 없었고 나는 원래 혼자였다는 것처럼. 자꾸만 그날의 바람이라든지 오후 햇살의 냄새라든지 노을빛 눈부심 같은 것들이 모든 건 꿈이었다고 내게 말하고 있는 것만 같아요. 기억이 흐려지는 게 무서워요. 떠오르는 추억들 모두 눈이 부시게 아름다워서, 너무도 찬란하여서, 마치 긴 꿈을 꾼 것만 같거든요.
난 당신이 내게서, 지난 내 손마디에서
오래도록 선연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당신이 내게서, 지난 내 손마디에서 오래도록 선연할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 중에서)

그런 거예요.
마지막으로 이번 한 번만,
딱 한 번만 더 봐야지. 하면서
꺼내 보게 되는 사진 한 장 같은 거.
이젠 정말 잊어야지. 하면서
손 닿을 곳에 눈 닿는 곳에 덮어두는 액자 같은 거.
('다짐만으로는 되지 않는 것들이 너무 많다' 중에서)

관계라는 게 그래요.
수만의 다정한 말이 오갔어도
날 선 말 한마디면
남이 되는 것은 한순간에 불과하고,
함께 수천의 꽃을 피워냈다고 한들
한쪽에서 물을 주지 않는 순간
그 꽃들은 모두 시들어버리고 말아요.
그러니 우리
오갔던 수만의 말과 표정과 행동들이
전부 진심이었다면,
아프고 허무하고 허탈한 것이 맞는 거겠죠.
('말 한마디에 남이 되는 것처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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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를 통해 수많은 독자들과 꾸준히 소통해온 다온 작가의 신작 ‘너를 사랑할 시간’이 출간되었다.

‘너를 꺼내지 않고는 도무지 설명할 수 없는 날들을 마주할 때면 우리가 얼마나 오랜 시간을 함께해왔는지, 얼마나 많은 네 흔적이 내 삶의 곳곳에 묻어나는지 새삼 느끼게 된달까. 사람들을 만날 때면 왜 그렇게 옛날얘기를 하게 되는지 모르겠는데, 그럴 때마다 몇 발자국 돌아서면 여전히 네가 있고 그래.’

- 본문 발췌

다온 작가는 책의 첫 페이지부터 마지막 페이지를 덮는 순간까지 누군가에게 편지를 띄우는 듯한 문체를 유지한다. 매일 아침, 저녁. 하루의 시작과 끝에 지나간 사람을 회상하는 일처럼 담담하게. 책을 읽는 동안 내내 나와 지난 사랑들의 마음을 곱씹었다. 하지 못한 말과 듣지 못한 말이 일정하지 않은 주기를 가지고 놓여 있다.

‘누군갈 그리워한다는 거 인화된 사진 뒤에 적어 놓은 날짜 같은 마음이라고 생각해요.
당신에겐 그런 사람이 있나요?’

책을 다 읽고 나면 이 질문에 대답이 될 만한 이름 몇 개를 곱씹게 된다. 그런 힘을 가진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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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온
악기를 주로 다루고 틈틈이 글을 씁니다. 첫 계절은 겨울이었고, 여름을 닮은 사람과 오랜 친구였으며, 덕분에 일곱 번의 봄을 알았습니다. 그리움을 그러안고 사는 사람입니다. 언젠가 제 편지가 그곳에 닿을지도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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