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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마음에게
저자 : 장마음 ㅣ 출판사 : 부크럼

2019.10.22 ㅣ 245p ㅣ ISBN-13 : 9791162142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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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마음은 괜찮은가요?”

어린 나이에 배우라는 직업을 갖고 사회생활을 시작하면서 보통의 열아홉들과는 조금 다른 시선을 갖게 된 장마음 작가님은 이 책에서 이렇게 말합니다. 어리다고 해서 안 힘든 것은 아니며 어른이라고 해서 안 아픈 것도 아니라고, 열아홉도 쉰아홉도 인생 참 힘들다 한다고. 이 책을 읽는 동안 장마음 작가님의 시선을 빌려 세상을 바라본다면 우리가 잊어버린 ‘어떤 것’을 찾게 될 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랑에, 사람에, 삶에 대해 우리의 마음은 어떤 생각을 하고 있을까요. 바쁜 일상에 치여 본인의 마음을 들여다보지 못하던 사람에게 선물해주고 싶은 책 <나의 마음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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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펴내며: 마음이 전하는 말

1. 마음이 하는 사랑 … 011

해바라기/문과와 이과/일상/복숭아/영이와 준이/밤거리를 담다가/새벽의 대화/내일 알려줄게요/새싹에 가까운/멍/동네 카페/남겨지다/의미/다짐/난시/짝사랑/하늘색 사랑니/꿈/열차/미안하다/하늘을 나는 꿈/이어폰/보고 싶은

2. 마음이 보는 세상 … 073

구김살/부산의 날씨/바다 보고 싶다/손목/목련/필름 카메라/하늘/당근과 채찍/여행 후유증/커피와 케이크/추억/여행/파고들다/후회/혼밥/수능/악몽/한강/푹 잠에 들길 바라요/음식/우울을 옮기는 것/고장 난/소소한 사치/전시회/유자차/나방/좋은 사람/오렌지 주스/피어난다/바다 같은 사람

3. 열아홉도 쉰아홉도 인생 참 어렵다 … 163

수도꼭지/울어도 괜찮다/미움받을 용기/응급실/야식/색약/노트북/비 오는 날/담배와 선생님/노숙자/한숨/소파/밤 산책/탁자 위 보온병/창문에 앉는다/죽/인생 참 어렵다 한다/엄마를 닮는다/휴식/우리 오래오래 살아요/꿈에서 내가 죽었다

마치며: 이 글을 마치며

[본 문]

꽃말 모를 꽃을 한 송이 산다. 어차피 시간 지나면 시들어버릴 꽃이 무슨 이야기를 담았는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게 됐다. 내가 주고 싶은 건 그저 한 줄기의 꽃송이보다는 좀 더 대단한 거라서. 오른 손에 네게 줄 꽃을 들고 가는 길이 신이 나는 걸 보니 선물은 너만 받은 것도 아닌 것 같다.
- 13p

여전히 대화를 나누고 있는 오늘도 우리 사이에는 ‘굳이 내일 알아야 하는’ 것들이 있다. 내일이 되면 또 내일 알아야 하는 것들을 만들어 내겠지. 끊기고 싶지 않은 사람이 된다는 건 생각보다 기분 좋은 일이더라. 그렇게 서로가 계속 이어나가기 위한 귀여운 노력을 하는 중이다.
- 29p

오는 것에 기대하지 않고 가는 것에 의미 두지 말자고 생각했지만, 사라진 동네 카페 하나에도 울고불고하는 나를 보며 난 참 쿨하지 못한 사람이다 생각한다. 이제는 미적지근한 나임을 인정할 테니 눈 비비고 감았다 다시 뜨면 짠하고 돌아와 줬음 좋겠다.
- 38p

거울을 보면서 이야기했다. 부끄럽지만 너에게 참 미안하다고. 그동안 채찍질을 빙자한 난도질로 생긴 많은 흉터들에 연고를 발라 본다. 새살이 돋고 나면 당근 한 조각 쥐어주어야겠다. 아삭 소리를 내며 당근을 씹는 내 입 모양부터 사랑해 주어야지.
- 95p

우린 태어날 때부터 사람들 속에서 태어났기 때문에 어떻게 해도 외로움을 모르고 살 수 없고, 결국은 사람들 속에 살아가야 하는 것이 또 사람이라지만, 그럼에도 난 혼자 있는 시간이 귀하고 소중하다. 사람들 사이에 치이고 지칠 때 온전히 나에게 전부를 쏟을 수 있는 시간이라.
- 115p

나도 미움 받는 건 무서워. 그런데 모두에게 사랑받을 수는 없지만 그렇다고 나까지 날 미워하면 안 되니까. 세상 사람들이 다 등을 돌려도 나는 내 편이어야 되더라고. 그래야 흔들리지 않을 수 있더라고.
- 172p

고작 지하철에서 픽 쓰러져서 응급실에 온 게 죄송할 정도로 죽음과 삶의 경계에 허우적대는 사람들이 붐비는 곳이었다. 몸이 다쳐서 온 사람도, 마음까지 다쳐서 온 사람도 있었다. 커튼 사이로 보았던 그들은 아무도 동정하지 않았다. 모두가 아픈 사람들이라 그랬을까. 대신에 약간의 동질감 비슷한 걸 느끼는 것 같았다. 아파본 사람이 아픈 사람을 알아줄 수 있는 것. 응급실은 일종의 위로였다.
-175p

달아. 나는 아무것도 바라지 않는 사람이 되고 싶다. 나는 눈 감고 기도하는 대신 널 바라보면서 말했다. 눈을 마주치면서 말하면 좀 더 간절해 보이지 않을까 해서. 그렇지만 아마 이 소원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 같다. 지금도 이렇게 바라지 않는 사람이길 바라고 있으니까.
-206p

악당이 편한 것 같아요. 착한 사람이 되는 건 어려워요. 계속 잘못하다가 한 번 잘해주면 갑자기 악당이 매력적인 사람으로 변해요. 그냥 악당으로 살고 싶어요. 적당히 나쁘게 살래요.
-235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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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아는 마음은 웃을 줄도 알고 울 줄도 압니다.
지금 당신의 마음은 어떤 표정을 짓고 있나요?


서문을 지나 1파트인 ‘마음이 하는 사랑’에서는 잊고 있던 감정에 대한 이야기가 있고 2파트 ‘마음이 보는 세상’에서는 작가님의 시선으로 보는 세상에 대한 이야기가 있다. 두 파트를 작가님의 표현을 빌려 말하자면 ‘뽀용뽀용’하다. 예쁘거나 따듯한 것을 봤을 때 내뱉는 작가님만의 표현이다. 또 3파트에서는 인생에 대한 이야기와 위로의 메시지들이 적혀있다. 하지만 흔히들 접할 수 있는 직접적인 위로가 아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들로 간접적인 위로를 준다. 장마음 작가님의 글은 어설픈 매력이 있다. 어딘가 조금씩 어설픈 탓에 더 와 닿는다. 가끔은 활짝 피어있는 꽃보다 이제 막 피어나려는 봉오리가 더 아름답듯이. 한 장 한 장 뒤로 넘길수록 또 어떤 글들이 어떤 색으로 쓰여 있을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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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음
열아홉, 배우이며 고등학교를 휴학 중이다. 얼린 청포도를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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