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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이 좋아진다
저자 : 미즈노마사토 ㅣ 출판사 : 청홍 ㅣ 역자 : 오승민

2019.05.27 ㅣ 256p ㅣ ISBN-13 : 9788990116918

정가1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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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A5(210mm X 148mm, 국판)
제품구성 단행본
이용약관 청약철회
국내도서 > 취미/실용 > 건강 > 건강일반
‘오늘부터 주식을 끊을래’
1년 사이 14kg 감량, 당화혈색소가 5.2%로


저자는 아내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오늘부터 주식(主食)을 끊을래”
그렇게 저의 당질제한 생활이 시작되었습니다. 인터넷에서 정보를 수집하고 나츠이 선생의 당질제한 스승이신 다카오병원 이사장 에베 고지 선생의 책도 전부 독파하면서 당질제한을 철저히 실천했습니다. 뭔가에 빠지면 무섭게 빠져드는 성향인 저는 일단 하기로 마음먹은 것은 지독하게 해냅니다. 너무 극단적이라는 말을 종종 듣기도 하지만 당질제한을 완벽하게 해낸 만큼 그 후의 변화는 매우 극적인 것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1년에 14kg 감량에 성공했고 간(肝)수치도 정상화되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악화일로였던 당화혈색소도 기준치 한계였던 5.5%에서 5.2%로 떨어지는 등 완전히 정상화되었습니다. 변화는 그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너무나 몸이 가벼워지면서 움직임이 편해졌습니다. 당질제한 이전에는 아침에 늦게 일어나던 것이 당질제한 이후에는 아침에 일찍 일어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제가 아내의 아침식사까지 준비할 수 있게 될 정도로 상쾌한 기분으로 아침을 맞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아침식사 자체가 불필요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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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시작하면서 / 탈(脫)인슐린율 100%

제1장 당뇨병은 당질제한으로 개선된다
대형병원에서 도망쳐 나오는 환자들
‘상식적인 치료’로 당뇨병 예비군 2000만 명
당뇨병 치료의 ‘상식’은 더 이상 상식이 아니다
‘음식물을 연소’ → ‘상승된 수온을 측정’으로 결정되는 칼로리
‘균형 잡힌 식단’은 근거가 없다?!
“밥을 드세요”라고 지도하며 인슐린을 투여하는 모순
당질이 췌장의 과로사를 일으키다
인슐린이 일으키는 무서운 ‘저혈당’
인슐린의 3대 만성 위험 ‘비만’ ‘치매’ ‘암’
혈당치를 직접 상승시키는 유일한 물질은 당질뿐
약물치료 중에는 당질제한에 따른 저혈당 위험에 주의해야
간접적으로 혈당치를 상승시키는 것은?
지방은 살이 안 찌고, 혈당에도 영향을 주지 않는다
혈당치를 단기간에 극적으로 떨어뜨리는 치료법
당질중독에서 해방되는 방법
철분 부족으로 당질중독이 된다
빈혈 여성은 단것을 좋아해?!
정신적인 당질중독인 경우
당뇨병이 극적으로 개선된 환자들
사례1 식사 개선만으로 호전됨
사례2 저진행성 1형 당뇨병임에도 인슐린 자가 주사를 회피
사례3 탈(脫)인슐린 성공사례
사례4 2형 당뇨병력 25년 환자가 반년 사이에 호전
사례5 인슐린 최대 감량에 성공한 사례


제2장 당질이 당신의 몸을 해친다
당질의 정체
당뇨병의 주요 원인은 바로 당질
당질이 비타민·미네랄을 고갈시킨다
철분 부족으로 암에 걸린다?!
단백질이 부족해지다
비만→ 간염→ 간경화로 진행
당질과다로 지방이 연소되지 않는 이유
당질이 뇌 기능을 둔화시킨다
만성피로와 교원병을 유발하는 당질
치주 질환과 충치를 일으키는 당질
동맥경화를 일으키는 당질
치매 위험을 높이는 당질
암 발병 위험을 높이는 당질
고혈당보다 무서운 ‘고(高)인슐린 상태’


제3장 당질제한으로 몸이 바뀐다
피곤이 덜하고 일의 능률이 향상되는 이유
혈당치가 떨어진다
살이 빠진다
혈압이 떨어진다
머리가 맑아진다
치매를 예방하고 진행을 억제한다
암 위험이 줄어든다
임신이 잘 된다
인슐린 주사 없이 임신·출산에 성공한 2형 당뇨병 환자
두통이 개선된다


제4장 약에 의존하지 않고 혈당치를 내리는 18가지 비결
① 치료는 경험이 많은 의사에게 받는다
② 당질을 줄이기 전에 철분과 단백질을 보충한다
③ 당질은 1식에 20g 이하를 목표로
④ 자주 먹는 음식의 당질량을 대략 암기한다
⑤ 자신에게 맞는 주식 줄이는 방법을 찾는다
⑥ 열량 걱정 없는 ‘단백지방식’으로 바꾼다
⑦ 주식을 단백질로 섭취한다
⑧ 양질의 지방을 충분히 섭취한다
⑨ 코코넛오일로 케톤 체질 만들기
⑩ 채소에 숨어 있는 의외의 복병
⑪ 조미료는 종류에 따라 당질 위험 수준
⑫ 영양성분표시를 꼭 체크한다
⑬ 청량 음료수는 사지도 마시지도 말 것
⑭ 단것, 빵, 면류를 좋아하는 사람들의 피난처
⑮ 비만 체형은 철분을 섭취하여 당질중독에서 벗어나야
⑯ 마른 체형은 서서히 양을 늘린다
⑰ 입덧이 있는 임산부는 가능한 범위 내에서
⑱ 고령자는 단백질 섭취가 최우선


제5장 당질제한 Q&A
Q 당질제한을 하면 노곤해지고 현기증이 납니다.
Q 인공감미료는 섭취해도 괜찮나요?
Q 당질제한을 시작했더니 변비가 생겼습니다.
Q 당질을 안 먹는데도 혈당치가 떨어지지 않습니다.
Q 당질제한을 해서는 안 되는 경우가 있나요?
Q 1형 당뇨병에도 당질제한이 유효한가요?
Q 당질제한을 하면 인슐린을 투여하는 위험성은 줄어드나요?

참고문헌
마치면서

[본 문]

인슐린 피하주사에 사용되는 바늘은 기술이 매우 발달하여 피하주사 시의 통증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저혈당과 관련된 것들을 지도합니다. ‘인슐린을 투여하고 나서 음식을 먹지 않으면 저혈당이 된다.’는 것입니다. 이 인슐린 도입 시에 실시되는 지도는 최근 진료보수개정(일본)에서 2회의 사전지도가 필수사항이 되어, 예전보다 훨씬 더 꼼꼼하게 지도하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인슐린 자가 주사에서 가장 위험한 것이 ‘저혈당’입니다. 인슐린을 투여하면 인위적으로 혈당치가 계속 떨어집니다. 몸속의 췌장에서 자가 분비되는 경우에는 혈당치가 떨어지면 인슐린 분비도 감소되므로 치명적인 저혈당에 빠지는 경우는 없습니다.
_43쪽 중에서

이 당신생은 기본적으로 간(肝)에서 일어나지만 기아(飢餓) 상태에서는 신장(腎臟)에서도 일어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①혈당치가 낮다.
②세포 내 에너지가 부족하다.
③인슐린이 듣지 않는다.
위 세 가지 조건이 충족될 때 ‘당신생’이 일어납니다. 기아 상태가 계속되면 근육이 감소되는 것도 근육을 분해하여 혈당으로 변환시키는 당신생 시스템이 작동하기 때문입니다. 음식으로 단백질을 섭취하는 경우에는 음식 중의 단백질이 우선적으로 사용되어 당신생이 일어납니다. 그러므로 음식으로 충분한 단백질을 섭취하면 당신생이 일어나도 근육이 감소되지 않습니다.
_52쪽 중에서

철분결핍증인 사람은 다른 비타민이나 미네랄도 동시에 결핍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식생활이 주로 당질로만 채워지기 때문입니다. 철분이 결핍되어 있는지 여부는 혈액 검사로 알 수 있습니다. 인체의 철에는 ‘혈청철’과 ‘페리틴’의 두 종류가 있습니다. 혈청철은 혈액 중에 있는 철분으로, 바로 이용 가능한 상태의 철입니다. 페리틴은 몸에 저장되는 철로 저장철이라고도 불립니다. 혈청철을 ‘수중의 현찰’, 페리틴(저장철)을 ‘수표’로 비유하기도 합니다. 염증 반응과 간(肝) 수치까지 검사해야 하는 이유는 페리틴 수치가 염증이나 간 질환에 의해서도 상승되기 때문입니다.
_70쪽 중에서

생리학적으로 볼 때 혈당치를 내리는 호르몬은 인슐린뿐입니다. 반대로 혈당치를 높이는 호르몬은 성장호르몬, 갑상선호르몬, 글루카곤, 아드레날린, 코르티솔의 다섯 가지나 됩니다. 혈당치를 내리는 호르몬이 한 종류밖에 없다는 것은 인류가 과다한 당질에 노출된 적이 별로 없었다는 것을 반증합니다. 그런데 현대사회는 당질로 넘쳐나 있습니다. 과다한 당질을 섭취하는 것이 오히려 더 쉽고 당질을 제한하려면 강력한 의지가 필요할 정도입니다. 실제 현대인이 섭취하고 있는 당질의 양은 허용량을 초과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건강에 신경 좀 쓴다.’ 하면 보통 열량이나 균형 잡힌 식단 또는 야채를 많이 먹거나 염분을 줄이기 정도였습니다. 당질에 대해서는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습니다. 실제로 식당 메뉴만 봐도 염분이나 열량에 대한 기재는 되어 있어도 당질의 양을 기재해 놓은 경우는 거의 없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하루 세 끼 탄수화물을 주식으로 섭취하는 식사가 일반적입니다. 참고로 쌀밥 한 공기(150g)는 당질이 약 55g입니다. 즉 밥 세 끼를 먹기만 해도 약 165g의 당질을 먹는 셈입니다. 여기에다 반찬으로도 당질을 섭취하므로 하루 총 200g 이상은 당질을 섭취하는 것이 일반적인 식습관이라 할 수 있습니다.
_91쪽 중에서

뇌세포라고 할 때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것은 ‘뉴론(신경세포)’입니다. 이 뉴론은 이른바 뇌의 기능을 수행하는 ‘생각’하는 세포입니다. 그리고 뇌에는 뉴론이 아닌 다른 세포도 있습니다. 이들을 통틀어 ‘글리아세포(신경교세포)’라 하는데, 신경세포의 10~50배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뇌세포의 대부분은 글리아세포입니다. ‘인간은 뇌의 10%밖에 활용하지 못한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글리아세포의 기능이 잘 알려지지 않아 생긴 오해입니다. 아직 완벽하게 규명된 것은 아니지만 글리아세포는 뉴론으로 영양을 운반하거나 그 기능을 돕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_112쪽 중에서

현대의학에서는 암이 당질을 흡수하는 특성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PET’와 ‘PET-CT’라 불리는 암 검진법입니다. 방사선을 발하는 물질로 마킹한 포도당을 체내에 주입하여 포도당이 암세포가 많은 부위로 모이는 것을 화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기술에 따라 X-레이로는 발견하기 어려웠던 초기 암까지도 발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암세포가 당질을 좋아하는 이유는 앞서 몇 차례 등장했던 해당 경로 에너지 대사에 있습니다. 정상 세포는 지방과 당질을 연소시키는 ‘미토콘드리아’에서 에너지를 생성하지만 암세포는 미토콘드리아가 아닌 같은 세포 내에 있는 세포질에서 당질만을 연소시키는 ‘해당 경로 엔진’ 회로로 에너지를 생성합니다.
_124쪽 중에서


건강검진에서 혈당치 상승으로 요주의를 권고 받은 사례를 비롯해서 종합병원에서 하루 3~4회 자가 주사하는 ‘인슐린강화요법’으로 치료를 받던 사례까지, 몇 달 내지 1년 뒤에는 주사가 불필요해지는 ‘탈인슐린’을 성공시킨 바 있습니다. 초진 시부터 모두에게 당질을 제한하는 식사를 지도하고, 철분결핍과 단백질 부족인 환자에게는 이를 보충하는 식사법을 지도하며 철분제 등을 처방했습니다. 또한 자가 주사 인슐린을 먹는 약으로 바꾸는 것부터 시작하여 점차 인슐린을 중단시키는 ‘인슐린오프요법’을 진행시켰습니다. 물론 모두가 즉시 개선되는 것은 아닙니다. 철분결핍의 개선 속도와 식사요법을 얼마나 철저하게 실천하느냐, 그리고 대사와 같은 ‘개인차’에도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또한 장기간 앓은 경우에는 개선되기까지의 노력과 시간이 더 많이 필요합니다.
_148쪽 중에서

당질제한으로 임신이 잘 된다’고 하면 처음 듣는 얘기라며 생소해 하는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불임치료 현장에서 당질제한의 효과가 입증되고 있습니다. 체외수정을 실시할 때는 수정되고 5일 후의 수정란 상태까지 성장시킨 다음 여성의 자궁으로 이식합니다. 이 수정란이 자궁내막에 착상되면 임신이 성립됩니다. 이렇게 자궁으로 이식할 수 있는 상태로 자라난 수정란을 ‘배반포’라고 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당질을 제한했더니 배반포가 자라나는 확률(배반포 달성률)이 향상되었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_163쪽 중에서

여성은 단백질 부족도 함께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므로 우선은 철분결핍과 단백질 부족을 개선시키고 당질제한을 시작해야 당질중독에서 벗어나면서 수월하게 당질을 줄여나갈 수 있습니다. 간혹 철분제를 먹어도 철분결핍이 개선되지 않는 사람이 있는데, 이 경우는 몸속에 출혈이 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남녀에서 공통되는 출혈 원인은 위(胃)나 장(腸)에서의 출혈입니다. 분변잠혈검사나 내시경검사로 조사할 수 있으며, 검사 결과로 용종이나 암을 제거하거나 위장약을 복용하여 치료합니다.
_181쪽 중에서

단백질은 양을 결정하기보다는 꽤 많이 충분한 양을 의식적으로 섭취하도록 합니다. 단, 마른 사람은 소화·흡수 능력이 떨어져 있을 경우가 많으므로 갑자기 늘리지 말고 서서히 늘리도록 합니다. ‘단백지방식’의 또 다른 핵심영양소인 지방은 마른 체형에게 가장 중요한 영양소입니다. 당신생은 당질제한 과정 중의 지방 부족에서 비롯됩니다. 지방을 충분하게 섭취하지 않으면 근육이 없어집니다. 마른 사람일수록 체내에 지방이 축적되어 있지 않으므로 그만큼 지방을 섭취해야 합니다. 그러나 마른 사람일수록 지방을 ‘먹으면 안 된다’는 생각에 지배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데 실은 그와 정반대로 건강한 몸의 순환을 회복시키고 적정 체중을 만들기 위해서는 지방을 반드시 섭취해야 합니다. 제 환자의 사례를 들면 아침과 취침 전 40~60g의 버터를 섭취해야 하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_221쪽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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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당질제한을 시작했더니 변비가 생겼습니다.
A:작용이 완화한 천연 하제를 복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당질제한을 시작하면 변비가 생기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원인은 당질을 제한하면서 인슐린 분비량이 감소되기 때문입니다. 인슐린은 소변을 만들 때 염분과 수분을 재(再)흡수시키는 작용이 있습니다. 그런데 당질을 제한하면 인슐린이 줄어들기 때문에 인슐린으로 재(再)흡수되었던 염분과 수분이 소변으로 배출됩니다. 이러한 현상이 당질제한 초기에 일어납니다. 이 시기에는 탈수가 일어나기 쉽고 변도 딱딱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므로 평소보다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도록 하십시오. 또한 완화한 하제로 쓸 수 있는 천연물질로 비타민C와 천연감미료인 에리트리톨이 있습니다. 비타민C가 효능을 발휘하는 양에는 개인차가 있으므로 1g 정도부터 시작해서 2~3시간마다 서서히 섭취량을 늘리면서 상태를 살펴봅니다. 보통 30분에서 3시간 정도 후에 변의를 느낄 수 있습니다.

청량 음료수는
사지도 마시지도 마세요.

이른바 ‘주스’나 ‘청량 음료수’에는 다량의 당질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페트 1병 500ml당 약 30~50g, 즉 1병 안에 각설탕(1개 3g) 10~16개의 당질이 들어 있습니다. 청량 음료수에 들어 있는 당질은 대개 설탕과 이성질화당의 두 종류입니다. 둘 다 제조 과정에서 화학 물질이 사용되므로 건강식품이라고 볼 수 없습니다. 게다가 이성질화당의 과당은 아무리 섭취해도 포만중추가 작동되지 않는 특징이 있으므로 저도 모르게 과량을 섭취하게 될 위험성이 있습니다. 청량 음료수를 많이 마시다가 당뇨병에 걸리는 경우가 간혹 있는데, 이를 ‘페트병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이 증후군으로 중증 당뇨병에 걸린 사례를 진찰실에서 자주 접하곤 합니다.

주식을 단백질로 섭취합니다.
“오늘부터 주식(主食)을 거르세요.”

이렇게 말하면 많은 환자들이 “뭘 먹어야 할지 잘 모르겠어요!”라고 하소연합니다. 이 문제는 ‘주식을 거르기’가 아니라 ‘주식을 단백질로 먹기’라는 생각으로 전환하면 해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기서는 새로운 주식에 적합한 단백질에 대해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가장 널리 추천되는 것이 계란입니다. 생명유지에 꼭 필요한 8종류의 아미노산을 ‘필수아미노산’이라고 하는데, 계란에는 이 필수아미노산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습니다. 또한 아미노산뿐만 아니라 칼슘, 마그네슘, 아연, 철분, 인 등의 미네랄과 비타민A, B2, B6, B12, 엽산, 비타민D, 비타민E 등의 각종 비타민까지 함유되어 있어 계란은 ‘완전영양식품’으로 불립니다. ‘계란과 물만으로 살 수 있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영양이 매우 풍부한 식품입니다. 게다가 슈퍼마켓, 편의점 등에서 쉽게 구입이 가능하고 요리 방법이 매우 다양하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계란은 바로 얼마 전까지 ‘콜레스테롤을 높이는 해로운 식품’이라는 인식이 있었으나 이는 완전히 잘못된 지식입니다. 콜레스테롤은 체내에서 합성되는 것이 대부분이며 음식을 먹는다고 높아지거나 낮아지는 일은 거의 없습니다. 콜레스테롤 자체가 손상된 혈관(血管)을 수복하는 데, 꼭 필요한 중요한 영양소라는 것은 앞서 설명한 바 있습니다. 다음으로 추천되는 것은 육류입니다. 닭, 돼지, 소 등 어떤 고기라도 상관없습니다. 단, 최근에 가축 사육에 사용되는 호르몬과 항생제가 식품 안전성의 면에서 문제가 되고 있으므로 사육방식을 주의 깊게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Y·N씨 50대 후반 남성
식사 개선만으로 호전되었습니다.

Y·N씨는 건강검진에서 당뇨병이 발견되었습니다. 당화혈색소는 6.5% 이상이 당뇨병 진단 기준 수치가 되며, 2회 이상 당화혈색소가 높거나 동 시기의 혈당치가 높으면 당뇨병으로 진단됩니다. 8.5%를 넘으면 중증, 10% 이상이면 즉시 입원을 권유할 정도의 중증도입니다. Y·N씨의 경우 당화혈색소가 건강검진에서 무려 11.2%였습니다. 이 수치라면 보통 ‘당뇨병 교육입원’이 2주 정도 실시될 만큼 중증입니다. 기존 치료라면 탄수화물 60%의 1600kcal 정도의 식사가 제공되고 하루 3~4회의 혈당치 측정과 인슐린 투여가 실시됩니다. 그러나 당연히 탄수화물 60%의 식사는 당질이 많은 식사이므로 식사 때마다 혈당치가 올라갑니다. 그 결과 인슐린이 투여되는데, 약물 작용으로 급격하게 혈당치가 떨어지므로 강한 공복감을 느끼거나 짜증을 유발합니다. 즉 기존의 당뇨병 교육입원은 강한 공복감·짜증과 싸우는 시간이 됩니다.

당질이 췌장의 과로사를 일으킵니다.
당질이 풍부한 식사로 혈당치가 상승하면 당뇨병의 지표가 되는 당화혈색소도 함께 높아집니다. 당화혈색소란 과거 1~2개월의 혈당치를 반영하면서 상승되거나 저하되는 수치로, 당뇨병 조절 지표로 사용됩니다. 혈당치가 높으면 당화혈색소도 상승합니다. 그러면 의사는 “당화혈색소가 높아졌으니 먹는 약(아니면 인슐린)을 늘립시다”라고 말합니다. 물론 일정량의 먹는 약이나 인슐린으로 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 경우에도 날마다 많은 당질을 계속 섭취하다 보면 췌장에 점차 피로가 쌓이게 됩니다. 구체적으로는 췌장에 있는 ‘β(베타) 세포’라는 인슐린을 분비하는 세포에서 인슐린이 분비되지 않거나 아포토시스(apoptosis, 세포자살)와 같은 과로사를 일으킵니다. 그러면 자가 인슐린이 줄어들므로 결과적으로 혈당치와 당화혈색소가 더욱 상승하게 되고, 또 다시 먹는 약과 인슐린 투여가 늘어나는 악순환에 빠집니다. 혈당치를 강력하게 떨어뜨리는 약과 인슐린은 몸에 어떤 반응, 즉 혈당치를 떨어뜨리면서 ‘공복감’을 유발합니다. 혈당치를 낮추기 위해 약을 먹으면 혈당치가 떨어지면서 이에 반응하여 배가 고파집니다. 공복감을 느끼면 뭔가 먹고 싶어지는 것이 당연한 흐름입니다. 특히 혈당치가 낮을 때의 공복감은 매우 강력합니다. 혈당치를 높이기 위해 ‘당질을 섭취해야 해!’라는 강한 충동에 사로잡힙니다. 혈당치를 낮추기 위해 약을 먹으면 혈당치가 떨어지면서 이에 반응하여 배가 고파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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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노 마사토(水野雅登)
의사, 아키바미즈노클리닉 원장
2003년에 의사 면허 취득(의적등록), 2019년 2월 13일에 아키바미즈노클리닉을 개설, 원장이 된다.
양친 모두가 당뇨병인 당뇨병가계였던 본인이 직접 극적인 변화를 체험한 것을 계기로 당질제한이 중심인 치료를 시작함. 97단위에 이르는 인슐린 자가 주사가 불필요해 지는 사례 등, 2형 당뇨병 환자의 탈(脫)인슐린율 100%의 실적을 냄. 당질제한, 인슐린을 쓰지 않는 치료법 등에 관한 정보를 블로그와 Facebook, Twitter, 강연회 등을 통해 정열적으로 발신하고 있음. 현재 암에 대한 비타민·케톤요법을 실천 중. 저서로는 《당뇨병이 좋아진다 :약에 의존하지 않고 혈당치를 낮추다》, 공저로 《지금, 당질제한이 대단해! 케톤체 생활의 권유》 등이 있다

감수 이주관
부산 주관한의원 원장으로 동국대학교 한의과대학을 졸업했다. 대한한방성장학회 전 회장, 인제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외래교수 역임했으며, 한의사모임 Zero Pain 맥진내경학회 회장, 한의자연요법 지부회장이다.
《혈압을 낮추는 최강의 방법》, 《근골격계 질환과 테이핑요법의 임상 실제》, 《침구진수》, 《의사에게 의지하지 않아도 암은 사라진다》, 《향기치료: 아로마테라피와 첨단의료》, 《얼굴을 보면 숨은 병이 보인다》 등의 번역서와 《고려의학 침뜸치료의 묘미》, 《맨손요법의 진가》, 《치매 걸린 뇌도 좋아지는 두뇌 체조》를 감수했다. 또한 MBC·KBS·KNN 등 건강프로그램에 다수 출연했다.
•http://www.주관한의원.com/
•휴대전화: 010-9315-6633
•e-mail: jook1090@hanmail.net

옮긴이 오승민
연세대학교 이과대학 화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제약학과를 졸업했다. ​어릴 때부터 아버지 회사일로 일본을 왕래하며 10년 가까이 거주했다.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여자를 괴롭히는 경피독》, 《1일 1분 보기만 해도 눈이 좋아지는 기적의 사진 28》, 《폐렴에 걸리기 싫다면 목을 단련시켜라》, 《비커군과 실험실 친구들》, 《재밌어서 밤새 읽는 원소 이야기》, 《오늘 마음 맑음》, 《반경 66센티미터의 행복》, 《아들러식 스스로 공부하는 아이로 만드는 부모의 말》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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