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제자를 지도하는 과정에서 취업에 대한 도움을 스스로 갈구하면서 기획되었다. 그래서 학생들이 난해하고 시답지 않게 여긴 스포츠사회학을 어떻게 쉽고 흡족하게 할까라는 맹점에서 집필을 시작하였다. 스포츠사회학의 여러 개념을 일목요연하게 표현하려는 데 치중하였고, 풍부한 사례를 통해 독자의 이해를 도모하려고 하였다. 그리고 신문, 사진, 저널 등 다양한 자료원을 활용하여 독자 스스로 연결고리를 만들게끔 하였다. 그러나 최초 집필 의도와는 달리 여러 가지 부족함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다. 개론서에서 의당 논하여야 할 사회학적 기본 논제를 창조적으로 파헤치지 못하고 그저 답습한 것은 아닌지, 그리고 독자의 갈증을 오히려 증폭한 것은 아닌지 스스로 의문도 든다. 집필 기간을 미리 정해두고 주력한 나머지 그저 허울만 좋은 책자로 기억될까 염려스럽기도 하다.

[목 차]

01 스포츠의 사회학적 이해
1. 스포츠의 정의 3
2. 스포츠의 특성 12
3. 현대스포츠에 대한 이해 14
4. 스포츠사회학의 이해 21


02 스포츠와 사회이론
1. 사회이론에 대한 이해 33
2. 구조기능주의이론 35
3. 갈등이론 40
4. 비판이론 46
5. 상징적 상호작용론 51
6. 교환이론 57


03 스포츠와 교육
1. 스포츠교육에 대한 이해 65
2. 스포츠교육의 기능 67
3. 학원엘리트스포츠에 대한 이해 76


04 스포츠와 사회화
1. 사회화에 대한 이해 91
2. 사회화 이론 93
3. 스포츠사회화에 대한 이해 97
4. 스포츠로의 사회화 98
5. 스포츠를 통한 사회화 104
6. 스포츠로부터의 탈사회화 112
7. 스포츠로의 재사회화 115


05 스포츠와 경제
1. 현대사회와 스포츠발전 119
2. 스포츠와 상업주의 121
3. 스포츠이벤트와 경제 129
4. 스포츠와 산업 133
5. 스포츠와 마케팅 136


06 스포츠와 매스미디어
1. 매스미디어의 이해 143
2. 스포츠와 매스미디어 이론 147
3. 스포츠와 매스미디어의 관계 153
4. 스포츠미디어와 이데올로기 157
5. 스포츠와 미디어의 새로운 만남: 가상현실스포츠의 이해 160


07 스포츠와 정치
1. 스포츠와 정치의 관계 165
2. 국가정치에서의 스포츠 178
3. 국제정치에서의 스포츠 182


08 스포츠와 사회계층
1. 사회계층에 대한 이해 191
2. 스포츠에서의 사회계층 197
3. 스포츠와 사회이동 209


09 스포츠와 여성
1. 성의 이해: gender and sex 219
2. 성 역할과 스포츠 221
3. 스포츠와 성차별 실제 226
4. 스포츠와 페미니즘 230


10 스포츠와 사회적 일탈
1. 사회적 일탈에 대한 이해 239
2. 스포츠에서의 사회적 일탈 244
3. 스포츠일탈에 대한 이론적 접근 255


11 스포츠와 집합행동
1. 집합행동의 이해 267
2. 스포츠 집합행동의 이해 277
3. 스포츠 집합행동에 대한 이론적 접근 282


12 스포츠와 사회구조: 사회집단？사회조직
1. 사회구조의 이해 293
2. 스포츠와 집단 296
3. 스포츠집단과 응집력 303
4. 스포츠와 조직 305
5. 스포츠조직과 리더십 313


참고문헌 319

속마음…
처음 제목을 정하고 첫 타이핑을 하였을 때, 문득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교수랍시고 여태껏 남의 지식을 탐하기만 하였지 진정 나의 흔적은 없었구나. 그러면서도 과연 이 작업이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라는 의구심마저 들었다. 지금껏 학자로서의 발자취를 회상해볼 때, 과연 그럴 자격이 있는지 채찍질을 하고도 싶었다. 하지만 “Fear is strong than arms.”라는 말처럼 두려움 속에 용기를 내고 하나 하나 써 내려가니 어느덧 이 서문에 이르렀다. 한편으로는 졸고가 될까 두렵기도 하다.


의도…
이 책은 제자를 지도하는 과정에서 취업에 대한 도움을 스스로 갈구하면서 기획되었다. 그래서 학생들이 난해하고 시답지 않게 여긴 스포츠사회학을 어떻게 쉽고 흡족하게 할까라는 맹점에서 집필을 시작하였다. 스포츠사회학의 여러 개념을 일목요연하게 표현하려는 데 치중하였고, 풍부한 사례를 통해 독자의 이해를 도모하려고 하였다. 그리고 신문, 사진, 저널 등 다양한 자료원을 활용하여 독자 스스로 연결고리를 만들게끔 하였다. 그러나 최초 집필 의도와는 달리 여러 가지 부족함을 느끼는 것도 사실이다. 개론서에서 의당 논하여야 할 사회학적 기본 논제를 창조적으로 파헤치지 못하고 그저 답습한 것은 아닌지, 그리고 독자의 갈증을 오히려 증폭한 것은 아닌지 스스로 의문도 든다. 집필 기간을 미리 정해두고 주력한 나머지 그저 허울만 좋은 책자로 기억될까 염려스럽기도 하다.
고마움…
고마움이라는 단어를 써 내려가니 제일 먼저 생각나는 이는 동료 교수님들이다. 개인적인 일이란 핑계로 그저 집필에만 몰두하였다. 학과에 우조하지 못한 채 그저 열심인 양 둘러 돌아보지도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낌없는 격려만을 나에게 선사해주었다. 너무나 고마운 일이다. 돌이켜보니, 늘 부족함을 내세워 동료 교수님들에게 의지만 하였던 것 같다. 이 생각을 하게 되면, 한없이 작아지는 모습이 송구스러울 따름이다. 이러한 마음의 보답은 더욱 정진하는 모습으로 대신하는 것이라 위안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첨언하자면,
이 책은 스포츠와 사회의 관계에 대한 이론적 해석과 이해를 시도하고, 이를 통해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하고자 한다. 하나는, 중등체육 임용고시와 스포츠지도사 자격시험 대비를 아우를 수 있는 학문적 길잡이로서 역할을 하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스포츠 양상에 대한 사회학적 상상력을 불어넣는 것이다.
이 책에 담긴 소망이 조금이나마 실현되기를 간절히 바란다.


화영운동장을 바라보며
이혁기？신석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