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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매혹한 철학
저자 : 야무차 ㅣ 출판사 : 삼호미디어 ㅣ 역자 : 노경아

2017.02.15 ㅣ 295p ㅣ ISBN-13 : 9788978495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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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A5(210mm X 148mm, 국판)
제품구성 단행본
이용약관 청약철회
국내도서 > 인문 > 서양철학 > 서양철학일반/교양
《시대를 매혹한 철학》은 철학 읽기에 실망한 사람, 철학을 처음 만나는 사람을 위해 철학의 문턱을 부수고 접근한 진짜 *철학 입문서*다. 니체를 시작으로 데카르트와 칸트, 헤겔, 사르트르, 비트겐슈타인, 레비스트로스, 데리다 등 이름만 들어도 그 철학적 위상과 무게가 압도적으로 와 닿는, 대철학자들이라 불리는 자들의 삶과 철학을 독특한 서사적 흐름으로 생생히 되살려낸다. 철학자의 방대한 사상과 개념을 모두 담는 대신, 각 시대를 매혹한 철학의 핵심 개념을 선별해 전체적인 윤곽을 그릴 수 있도록 했다. 복잡하게만 인식되던 개념들이 저자 특유의 명쾌하고도 날카로운 해설과 비유를 거치면서 머릿속에 명확하게 각인된다.
이 책은 합리주의로 시작해 포스트구조주의에 이르는 근?현대 철학의 변천사를 *상식의 붕괴*라는 공통분모로 연결해 하나의 흐름으로 꿰어 본다. 여기서 *상식의 붕괴*는 열네 살 아이의 발상으로 대변된다. 저자는 역사에 이름을 남긴 그 위대한 철학자들이 열네 살 아이와 같은 수준이었음을 단언한다. 철학을 쉽게 표현해 *철학이란 사실은 간단하다.*라고 주장하려는 것이 아니다. 본디 철학은 열네 살의 발상처럼 유치한 생각과 과대망상에 가까운 억지를 뻔뻔스럽게 주장할 때 성립된다는 뜻이다. 가령 *선생님 말씀을 잘 들어야지.*라는 훈계에 *그래요? 그럼 선생님이 죽으라면 죽어야 하나요?*라고 반문하는 사고다. 철학자의 사고도 이와 비슷하다. 상식의 눈으로 보기에 *극단적으로 유치한 발상*, 바로 이런 발상에서 세상의 상식을 뒤엎을 만한 철학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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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책머리에 * 8

제1장 철학, 상식의 붕괴
니체 * 19
허무주의의 탄생 * 20
허무주의의 폐해 * 22
극단적 허무주의를 찾다 * 25
무한히 되풀이되는 생 * 28
영겁회귀는 과연 타당한가 * 30
허무주의를 타개할 새로운 인류 * 35
영겁회귀에 대한 비판 * 37
그렇다면 철학이란 무엇인가 * 39

제2장 합리주의 철학
데카르트 * 51
합리적 의문 * 51
의심할 수 없는 진리 * 53
신의 존재 증명, 무한을 말하다 * 61
흄 * 68
절대적으로 옳은 답 * 71
이론은 수정될 수 있다 * 74
칸트 * 84
경험을 재정의하다 * 85
합리론과 경험론 * 88
비유로 설명한다 * 92
칸트 철학의 정리 * 97
헤겔 * 105
희대의 낙천주의자 * 106
변증법적 발전의 끝 * 114

제3장 실존주의 철학
키르케고르 * 125
본질의 단정을 거부한다 * 127
부정적 인간의 절망 * 133
장례식의 기적 * 147
사르트르 * 151
구토의 정체 * 153
앙가주망의 시대 * 160

제4장 구조주의 철학
레비스트로스 * 167
무의식의 발견 * 167
무의식, 실존을 위협하다 * 174
미개 사회의 규칙 * 176
세상에 숨겨진 시스템 * 181
구조주의의 충격 * 184
비트겐슈타인 * 189
개별이 아닌 다수를 보라 * 191
언어의 구조 * 194
괴짜 비트겐슈타인 * 195
말할 수 없는 것에는 침묵하라 * 197
언어의 새로운 정의 * 202
언어 게임이란 무엇인가 * 207
철학을 끝내 버린 철학 * 212

제5장 포스트구조주의 철학
데리다 * 217
비트겐슈타인의 역설 * 221
뜻 없는 이름의 철학 * 223
반철학의 출현 * 225
데리다의 난해함 * 227
탈구축이란 무엇인가 * 233
지(知)의 테러리스트 * 236
보드리야르 * 244
무너지지 않는 자본주의 사회 * 245
이미지를 소비하다 * 246
기호 소비 시대의 도래 * 248
기호를 향한 무한 고리 * 255
철학은 죽었다? * 261

제6장 앞으로의 철학
철학은 계속된다 * 268
소비되는 인생 * 270
케인즈 경제학의 진리 * 274
기호 소비 사회의 희망의 빛 * 280
다음의 새로운 사회 * 283
한가함의 철학 * 287
마치며 * 293
[본 문]

불가능한 꿈과 이상을 내세우며
좀 더 달리라고 등을 떠미는 것에는 이미 질렸다.
흔히들 *희망은 있다, 그러므로 그것을 지향하라, 힘을 내라, 포기하지 마라, 미래를 믿어라.*라고 하지만, 해결될 가망이 없는 문제도 있고 좋을 대로 꾸며 낸 미래를 믿지 못하는 사람도 있다. 이런 사람들에게 서양적 가치관은 답답할 뿐이다. 그리고 니체가 그들을 대신해 낡은 가치관(상식)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그는 새로운 가치관을 이렇게 표현한다. *미래에 자신이 어떻게 되느냐는 중요하지 않다. 그보다 지금 이 순간 자신이 어떠한가, 그것이 중요하다.* *어떻게 되느냐(어떻게 진보하느냐)*에서 *지금 어떠한가(어떤 존재인가)*로의 전환. 그것은 지구에 어마어마한 운석이 떨어져 모든 것이 끝날 듯한 상황에서도 여전히 혼란에 빠지지 않고 인생을 긍정하게 만들 만한 새로운 사고방식이다. 어떻게 진보하느냐를 우선하는 과거의 가치관이 쓸모를 잃은 뒤에 그 자리를 대신할 미래의 가치관이다.
- 45페이지 제1장 철학, 상식의 붕괴_니체

누군가가 쓴 말에 *진리*가 있다는 것은 오해다.
어떤 말에도 단정할 수 있는 의미란 없다.
참고로 나는 데리다가 어렵다. 그의 책이 죽도록 어렵기 때문이다. 다만 오해를 피하기 위해 말하자면 이것은 나만의 생각이 아니다. *데리다는 곧 난해함, 난해함은 곧 데리다*라고 할 만큼 데리다의 문장은 어렵기로 유명하다. 모든 철학자의 책이 난해하지만 그런 책을 술술 읽는 사람들조차 *데리다는 난해하다.*라고 말할 정도다. 그런데 데리다가 난해한 데에는 명확한 이유가 있다. 데리다가 의도적으로 의미를 명확히 드러내지 않는 방식으로 글을 썼기 때문이다. 보통의 저자는 자신의 의도를 독자에게 잘 전달하기 위해 글을 쓰지만, 데리다는 반대로 독자에게 의도를 잘 전하지 않기 위해 글을 썼다. 그렇다면 난해한 것도 당연하다.
- 228페이지 제5장 포스트구조주의 철학_데리다

철학은 전 시대의 사상을 무너뜨리며 발전해 왔다.
다음은 우리 차례다. 우리는 어떻게 전 시대의 철학(현재의 상식)을 무너뜨릴 수 있을까? 단순히 생각하면, 전 시대의 철학(포스트구조주의)이 진리와 철학을 부정했으니 다음에는 정반대로 진리와 철학을 긍정하는 시대가 올 듯하지만, 앞 장에서 말했다시피 그게 그리 간단해 보이지 않는다. 지금 우리가 사는 사회 시스템은 다음 사회의 시스템을 만들어내는 것조차 기호로 소비시키는 완벽한 자기 완결적 시스템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현대 철학은 지금의 사회가 영원히 지속될 것이고 우리는 새로운 시대를 보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그 말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필요는 없다. 이때야말로 *뭐라고? 시끄러워. 멍청이들아.*라고 반응하는 것이 적합하다.
- 271페이지 제6장 앞으로의 철학_철학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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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난해한 당신을 위한 아주 특별한 철학 수업
*철학이란 본디 유치한 생각과 과대망상에 가까운 억지를
뻔뻔스럽게 주장할 때 성립된다*

때로는 위험한, 때로는 통쾌한 철학 읽기
철학을 처음 만나는 당신을 위한 아주 특별한 철학 수업
그로부터 *지금*을 사는 방향을 찾다

철학이 쉽지 않은, 그러나 철학이 궁금한 당신을 위하여

많은 사람에게 철학은 멀어져 있다. 너무 난해하고, 때론 따분하며, 삶과 동떨어진 이야기, 지식을 위한 지식으로 느껴지는 것이 철학의 흔한 인상이다. 물론 이를 타개하기 위한 *쉬운 철학서*들이 쏟아져 나온다. 다방면의 인문학적 정보를 담은 많은 책들이 경쟁적으로 철학을 소개한다. 그렇지만 아쉽게도, 그러한 철학서 몇 권을 어렵사리 읽고도 기억에 남는 것은 조각조각 흩어진 개념의 파편뿐. 철학이란 게 대체 무언지 궁금해서, 불안한 삶을 지탱할 지혜의 폭이 넓혀지기를 기대하며 펼쳐본 철학책이지만 끝까지 읽는 것조차 쉽지 않다.
《시대를 매혹한 철학》은 그러한 철학 읽기에 실망한 사람, 철학을 처음 만나는 사람을 위해 철학의 문턱을 부수고 접근한 진짜 *철학 입문서*다. 니체를 시작으로 데카르트와 칸트, 헤겔, 사르트르, 비트겐슈타인, 레비스트로스, 데리다 등 이름만 들어도 그 철학적 위상과 무게가 압도적으로 와 닿는, 대철학자들이라 불리는 자들의 삶과 철학을 독특한 서사적 흐름으로 생생히 되살려낸다. 철학자의 방대한 사상과 개념을 모두 담는 대신, 각 시대를 매혹한 철학의 핵심 개념을 선별해 전체적인 윤곽을 그릴 수 있도록 했다. 복잡하게만 인식되던 개념들이 저자 특유의 명쾌하고도 날카로운 해설과 비유를 거치면서 머릿속에 명확하게 각인된다.
이 책은 합리주의로 시작해 포스트구조주의에 이르는 근?현대 철학의 변천사를 *상식의 붕괴*라는 공통분모로 연결해 하나의 흐름으로 꿰어 본다. 여기서 *상식의 붕괴*는 열네 살 아이의 발상으로 대변된다. 저자는 역사에 이름을 남긴 그 위대한 철학자들이 열네 살 아이와 같은 수준이었음을 단언한다. 철학을 쉽게 표현해 *철학이란 사실은 간단하다.*라고 주장하려는 것이 아니다. 본디 철학은 열네 살의 발상처럼 유치한 생각과 과대망상에 가까운 억지를 뻔뻔스럽게 주장할 때 성립된다는 뜻이다. 가령 *선생님 말씀을 잘 들어야지.*라는 훈계에 *그래요? 그럼 선생님이 죽으라면 죽어야 하나요?*라고 반문하는 사고다. 철학자의 사고도 이와 비슷하다. 상식의 눈으로 보기에 *극단적으로 유치한 발상*, 바로 이런 발상에서 세상의 상식을 뒤엎을 만한 철학이 탄생했다.

철학이 끝난 시대에도, 여전히 철학은 필요하다
책을 덮을 즈음, 더 이상 철학은 우리 삶과 동떨어진 과거 어느 학자들의 이야기, 머릿속을 둥둥 떠다니는 파편적인 지식만은 아닐 것이다. 상식을 무너뜨림으로써 시대가 제시하는 고민을 돌파하는 것은, 지금 현재 우리에게도 주어진 숙제임에 공감할지도 모르겠다. 철학이 끝난 시대. 저자에 따르면 우리가 사는 현대는 그러한 시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철학은 계속될 것이라고 역설한다. 우리 중 누구든 열네 살의 아이처럼 유치하고 극단적이며 뻔뻔한 생각을 당당히 꿈꿀 수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이 철학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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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무차 (飮茶)
일본 홋카이도에서 태어나 도호쿠 대학ㆍ대학원을 졸업했다. 재직 중이던 안정된 직장을 그만두고 전 재산을 털어 벤처기업을 설립해 경영 일선에 뛰어들었다. 어린 시절부터 철학과 수학 등 순수과학에 남다른 관심을 보이며 수많은 서적을 독파했다. 현재 본업과는 별개로, 난해하고 복잡한 철학, 과학 이야기를 독특한 관점과 명쾌한 해설로 소개하는 책들을 쓰고 있다. 저서로는 《철학적 사고로 배우는 과학의 원리》, 《사상 최강의 철학 입문》 등이 있다.

옮긴이 노경아
역자 노경아는 한국외대 일본어과를 졸업하고 대형 유통회사에서 10년 가까이 근무하다가 오랜 꿈이었던 번역가의 길로 들어섰다. 번역의 몰입감, 마감의 긴장감, 탈고의 후련함을 즐길 줄 아는 꼼꼼하고도 상냥한 일본어 번역가. 현재 번역 에이전시 엔터스코리아의 출판기획 및 일본어 전문 번역가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역서로는 《청춘을 위한 철학 에세이》, 《리더십의 철학》, 《자신감은 이 순간에 생긴다》, 《결정적 질문》, 《10년 젊어지는 수면법》 외 다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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