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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상 1-관상의 신
저자 : 백금남 ㅣ 출판사 : 도서출판책방

2013.09.11 ㅣ 328p ㅣ ISBN-13 : 9791195096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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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A5(210mm X 148mm, 국판)
제품구성 단행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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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문학 > 국내소설 > 한국소설
전국민적 관상의 붐을 일으킨 화제의 역사 팩션!
소설을 읽고 나면 내 얼굴에 담긴 길흉화복이 보인다.

이리떼와 호랑이가 울부짖는 수양과 김종서의 나라에서 일개 관상쟁이가 역사를 바꾸기 위해 목숨을 걸었다!


영화로도 개봉되어 관상의 붐을 일으키고 있는 화제의 역사 팩션이다.
소설 『관상』을 읽고 나면 남녀노소 누구나 저절로 자신의 얼굴을 뜯어보듯 관찰하는 경험을 똑같이 하게 된다고 한다.

찰색관상이니, 국부관상이니 하는 관상 용어가 저절로 입에 붙고, 호랑이상이로다, 봉황상이로다, 하며 관상가의 말투를 흉내 내는 내경 놀이도 유행할 조짐. 내경은 『관상』의 주인공으로, 역적의 자식이었다가 천재적인 관상가가 되어 등장한다.

때는 김종서와 수양대군이 왕위를 놓고 치열하게 권력 다툼을 벌이던 단종 즉위 얼마 후. 관상쟁이 김내경은 김종서에게 아버지를 잃었지만, 오히려 원수인 그를 도와 왕이 될 운명인 수양대군의 상을 역적의 상으로 바꾸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소설은 보기 드문 참신한 소재인 관상을 통해 역사의 격랑에서 기회를 잡으려는 자들과 정해진 운명을 벗어나려는 욕망의 군상들을 드라마틱하게 보여주고 있다. 배신과 의리, 충절과 신념의 상 등 선과 악, 적과 아의 구분이 모호한 혼돈의 시대 속에서 펼쳐지는 바둑알 같은 인간들의 관상을 소설 속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다.

“작가님이 관상도 보세요?”
너무 리얼해서, 작가님 철학관이 어디냐고 문의 전화 오는 해프닝 벌어져

『관상』은 사주, 점과 한통속이라고 치부되던 관상(觀相)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화제의 역사소설이다. 독자들이 자신의 관상을 보고 싶다고 작가와의 만남을 원하고 있으니 그 자체로 해프닝이라 할 만하다.

작가가 관상가인지 궁금하다, 작가님의 철학관이 어디냐 같은 문의도 쇄도할 만큼 『관상』에는 관상학의 디테일이 독자의 마음을 쏙 빼놓을 만큼 재미있게 살아 있다.

실제로 작가는 젊은 시절 잠깐 전국의 명산과 절을 떠돈 이력도 있다. 그러나 그는 베스트셀러를 낸 수십 년 경력의 소설가이며, 삼성문학상을 수상했고, 민음사 제정 올해의 논픽션상을 수상한 대단한 필력의 작가다.

소설이 아니면 알 수 없는 주인공들의 숨은 역사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소설『관상』에서는 영화에서 미처 다 보여주지 못한 내경과 진형, 팽헌의 역사가 드라마틱하게 밝혀진다. 내경은 어떻게 관상쟁이의 길을 걷게 되었는지, 팽헌은 어떻게 그의 처남이 되었는지. 그리고 진형의 외조부는 어쩌다 역적이 되어 집안이 풍비박산 났는지.

무엇보다 소설은 영화에는 나오지 않는 내경의 관상 스승 상학의 이야기가 백미다. 독자가 작가를 관상가로 오해할 만큼 생생한 내용을 실감하는 데는 스승 상학의 가르침이 한몫한다.

제자에게 관상을 가르치기 위해 상학은 내경과 저잣거리를 떠돌고, 관헌의 옥에서 관상으로 살인범을 찾고, 야시골까지 찾아가 국부관상을 가르친다. 허허실실 사기꾼 같던 스승의 정체를 알고 난 내경은 스승의 죽음 앞에 통곡한다.

소설에서 또 하나 흥미로운 지점은 내경과 한명회가 어릴 적 절친했던 친구였음이 드러난다는 것. 소설은 김종서와 수양대군의 권력 대결이기도 하지만, 배면에는 내경과 한명회의 관상 대결이라는 한 축이 더 설정되어 있다. 서로의 욕망을 이루기 위해 역사의 인물들을 대리인으로 내세운 특이한 구조가 소설의 재미를 더욱 배가시킨다.

줄거리

아버지가 김종서에게 억울하게 죽자 김내경은 역적의 자식으로 몰려 도망자 신세가 된다. 외눈박이 스승 상학을 만나 관상을 배운 지 수십 년이 지난 후, 문종이 죽고 단종이 즉위한다. 그리고 김종서와 수양대군의 권력 다툼이 정점으로 치달을 때, 내경은 원수인 김종서의 줄을 타고 조정에 들어가 수양대군의 역모를 무산시키는 임무를 수행한다. 수양대군이 이미 왕의 상을 타고났음을 알지만 관상쟁이 김내경은 오히려 그의 운명을 역적의 상으로 바꾸기 위해 목숨을 거는데….

“어찌, 내 얼굴에 왕의 상이 있더냐?”
“상은 변하는 것입니다!”
수양대군의 권력욕 분출시킨 계유정난, 관상가의 눈으로 보면 어떨까?

1453년 수양대군이 김종서를 제거하면서 왕권 장악에 나선 계유정난(癸酉靖難)은 각자의 입장에서 보면 의미가 달라진다.

수양대군에겐 이 정도 희생은 불가피했던 왕권 도전기였고, 단종과 사육신의 입장에서는 권력욕에 사로잡힌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의 반란일 것이고, 김종서에겐 수많은 피를 뿌려 왕위를 찬탈한 역적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관상가의 입장에서 계유정난은 어떤 사건일까?

이 소설이 주목받는 것은 권력의 중심에 서 있던 당사자들의 시선이 아닌, 일개 관상쟁이의 눈으로 사건을 해석하고 있다는 것이다. 얼굴에 드러난 운명으로 풀어보는 역사는 이미 정해진 듯 보이지만 꼭 정해진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 다른 정해진 것들과 만나면서 끊임없이 충돌하고 섞여서 변하기 때문이다.

특히 정해진 운명의 순리를 거스르지 말고 따르도록 하는 게 관상가의 일이지만, 정작 본인은 그 운명을 거역하며 목숨을 거는 아이러니가 소설을 알 수 없는 결말로 치닫게 한다.

결국 내경은 자신의 운명을 빤히 알면서도 그럴 수밖에 없는 선택을 하는데, 역사도 이와 같지 않은가, 하고 내경은 말하는 듯하다. 세상에 정해진 것이 어디 있느냐고! 바꾸어보겠다는 열망을 드러내는 순간, 얼굴의 상도, 역사도 변하는 것이라고!

『동의보감』의 허준, 『바람의 화원』의 신윤복 잇는 또 하나의 전문가 주인공 활약하는 역사 팩션!

소설『관상』은 역사소설 중에서도 주인공이 전문성 강한 직종에 종사하는 소설의 계보를 잇고 있다. 『동의보감』의 어의 허준, 『바람의 화원』의 화원 신윤복에 이어 얼굴만 보면 그 사람의 전부를 알아낸다는 천재 관상가 김내경이 등장하면서 또 하나의 조선의 뒷골목 풍경이 발굴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내경이 스승과 함께 저잣거리를 떠돌며 철저하게 실전과 임상을 통해 관상을 배워가는 과정은 학문의 경지조차 무너뜨리는 깊이와 나름의 과학이 있다. 그래서 관상이 민간에 떠도는 허무맹랑한 속설이 아니라 오랜 세월 수많은 삶의 전 생애를 통해 획득되고 축적된 문화유산임을 깨닫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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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금남
제주도 출생. 제15회 삼성문학상을 수상하며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백정 집안의 기묘한 운명을 다룬 장편소설 『십우도』와 『탄트라』가 잇따라 히트하면서 베스트셀러 작가 중 한 명이 되었다. 민음사 제정 올해의 논픽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백금남 작가는 이후 역사소설에 매진해 『샤라쿠 김홍도의 비밀』『소설 신윤복』 등을 발표해 화제를 모았고, 신작 『관상』은 문종 사후 수양대군과 김종서의 권력 다툼에 휘말려 좌절해 가는 비범한 조선의 관상쟁이를 다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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