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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예외론의 대안을 찾아서
저자 : 배영수 ㅣ 출판사 : 일조각

2011.05.30 ㅣ 621p ㅣ ISBN-13 : 97889337060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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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도서 > 인문 > 세계역사/지리 > 북남미역사
이 책은 미국사 전공자인 저자가 미국 예외론에 관한 다양한 연구 성과를 검토하면서 미국 예외론이 지니고 있는 문제점을 살펴보고 그 대안을 모색하고 있는 연구서이다. 미국 예외론은 미국을 역사의 보편적 발전 과정에서 벗어나는 예외적인 경우로 간주하는 관념으로, 유럽인들이 아메리카를 인식하기 위해 만든 패러다임이자 미국인들이 유럽을 대상으로 자신들의 정체를 설명하기 위해 만든 이데올로기이다. 이러한 미국 예외론은 국제적인 비교나 관계를 경시할 뿐 아니라 식민주의적이고 인종주의적인 시각을 지니고 있으며 비서양 세계를 간과한다는 문제점도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 예외론의 대안은 아직까지 제기되지 않고 있다. 이에 저자는 이 책에서 여러 분야에서 축적된 다양한 이론을 검토하여 미국을 바라보는 틀을 새로 만들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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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 차]

서문

제1장 서론: 미국 예외론의 맹점

제1부 노동 계급
제2장 계급의 개념
제3장 노동 과정-테일러주의를 중심으로
제4장 주거 공간
제5장 미국 노동운동의 특색

제2부 계급과 국가
제6장 엘리트와 권력구조-파워 엘리트 논쟁에 대한 재검토
제7장 기업가-미국 기업사 연구에 관한 제언
제8장 중산층
제9장 노사관계의 변형
제10장 노사관계의 새로운 양상

제3부 미국과 세계
제11장 미국의 인종관계에 대한 새로운 이해
제12장 미국 제국론
제13장 세계화의 제도적 토대
제14장 세계화, 근대화, 그리고 미국화-전후 유럽의 미국 대중문화 수용에 관한 논쟁
제15장 세계화의 문화적 함의-한국 기업문화의 변형

제16장 결론: 미국 예외론의 대안을 찾아서

발문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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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을 어떤 나라로 볼 수 있는가
이 책은 “미국을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 하는 물음을 주제로 삼고 있다. 이는 “미국을 어떤 나라로 볼 수 있는가?” 하는 물음과 “미국을 이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하는 의문으로 나눌 수 있는데, 여기서는 미국이 어떤 나라인가 하는 의문을 다루면서도 그 답을 얻기 위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가 하는 문제에 중점을 두고 있다.
“미국을 어떤 나라로 볼 수 있는가?” 하는 의문은 오래전부터 미국 문명론에서 다루던 주제이다. 그런데 미국 문명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 예외론, 즉 미국을 역사의 보편적 발전 과정에서 벗어나는 예외적인 경우로 간주하는 관념이다. 이는 미국인들의 집단적 정체성에 기초를 제공한 지적 전통으로서, 시대적 상황에 따라 강조점을 바꿔 왔다. 미국혁명의 시대에는 미국이 신의 구상에 따라 자유를 찾는 사람들의 마지막 피난처가 되는 운명을 지니고 있다는 신념으로, 19세기 초 국민주의가 대두하던 때에는 미국에는 세습적인 군주제나 귀족세력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자부심으로 드러났으며, 19세기 말 계급 갈등이 심화되던 때에는 미국에는 사회주의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진단으로 이어졌고, 20세기 중엽 냉전이 심화되던 때에는 정치적 자유나 경제적 풍요를 강조하는 해석으로 바뀌었다.
미국 예외론은 그 위상이 한동안 흔들렸지만 1990년대 이후 소련이 해체되고 사회주의가 퇴조하며 세계화의 조류가 거세게 밀어닥치면서 다시 관심을 끌고 있다. 다양한 분야에서 미국의 특징을 발견하는 연구로 확산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미국 예외론은 “미국을 어떤 나라로 볼 수 있는가?” 하는 물음을 깊이 있게 다루는 데 적합한 주제라 할 수 있다.

미국을 이해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가
예외론은 국제적인 비교나 관계를 경시할 뿐 아니라 식민주의적이고 인종주의적인 시각을 지니고 있으며 비서양 세계를 간과한다는 문제점도 지니고 있다. 따라서 미국을 바라보는 다른 틀이 필요하다. 이미 축적되어 있는 방대한 연구 성과를 체계적으로 종합할 수 있는 새로운 틀을 만들어야 하는 것이다.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예외론과 다른 시각을 도입해야 한다. 예외론에 내재하는 자기중심적인 시각, 즉 유럽중심적인 시각을 보완하자는 것이다. 따라서 미국 예외론에서 유럽중심주의를 찾아내고 그것을 넘어서는 일이 중요하다. 예외론은 유럽중심주의가 아메리카로 건너가서 변형된 것이다. 아메리카에서 유럽 식민지를 건설했던 사람들이 그들이 지배하는 질서와 함께 그것을 뒷받침하는 자기중심적 관념을 수립했다. 그 관념의 요체는 유럽중심주의, 한마디로 말해 유럽을 기준으로 다른 지역의 주민이나 문명을 평가하고 그에 따라 상정할 수 있는 세계적 위계질서에서 유럽이 정점을 차지한다고 보는 안목이다. 거기서 벗어나는 길은 유럽과 다른 새로운 시각을 도입하는 데서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저자는 아시아인의 시각, 특히 한국인의 시각으로 예외론의 대안을 모색하고자 한다. 즉, 한국이나 아시아의 제도와 문화, 그리고 그 아래에 있는 역사적 경험에 비추어 미국을 살펴보는 것, 바꿔 말해 미국을 우리 자신과 비교해 보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미국을 올바르게 이해할 것인가
이 책에서는 근대성에 초점을 맞춰 비교를 시도한다. 근대성은 매우 포괄적인 용어이지만 여기서는 주로 자본주의 경제체제와 그에 수반되는 정치적·사회적 함의를 가리킨다. 이런 의미에서 근대성은 오늘날 미국과 유럽 이외에 동아시아에서도 상당히 진전된 형태로 구현되어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근래에 일각에서는 동아시아의 근대성이 미국이나 유럽과 다른 형태를 띠고 있다는 점에 착안해 “다양한 근대성”이라는 개념을 사용하기도 한다. 따라서 이 책에서 저자는 자본주의에 초점을 맞추고 미국과 유럽, 그리고 동아시아에서 구현된 근대성을 비교하고 있다.
물론, 비교는 제한된 범위 안에서만 시도한다. 미국에 대한 연구 성과를 종합하면서 결함이 발견되는 경우에 한해 비교적 시각을 도입하고 있다. 저자는 종래의 연구 성과를 종합하고자 시도하는 만큼, 저자 자신의 경험적 연구보다 다른 학자들의 업적에 대한 비평에 더 많이 의지하고 있다. 더욱이 저자의 전공인 역사학을 넘어 정치학, 경제학, 사회학, 지리학 등 사회과학의 다양한 분야에서 축적된 이론에 대한 검토에 의지한다. 따라서 단일 주제에 집중하는 연구서이면서도 다양한 주제 논문들을 한데 엮어 놓은 느슨한 선집의 성격을 지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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