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귀병 선고를 받고 시한부 인생을 살아가는 한 아이의 아픈 투병기brbr“좋아하던 만화영화가 안 보인다고 TV를 이리저리 돌려가며 짜증을 부리던 일이 엊그제 같은데, 이젠 그런 짜증조차 낼 수가 없습니다. 우리 아이의 병은 몸에 지방분해효소가 없어 고기를 먹으면 좋지 ...
학습 장애아인 코우스케와 한 반이 된 아이들은 코우스케를 무시하고 따돌립니다. 코우스케보다도 친구에 대해 마음을 닫아 버린 아이들이 더 걱정된 민들레 선생님은 아이들 한 명 한 명에게 ''있잖아요, 일기장''을 선물합니다.BR
반 아이들과 선생님이 함께 쓰는 ''있잖...
이 글의 주인공 솔이는 자폐를 가진 친구의 손을 잡아 줍니다. 그것이 당연한 자신의 일인 것처럼 그렇게 합니다. 솔이는 조금도 힘들어 하거나 귀찮아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오히려 즐겁다고 합니다. 이 이야기는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엿새 동안 일어난 일을 다루...
나쁜 외계인과 맞서 싸우느라 늘 지쳐 있던 아이. 그래서 서린이 말투에는 고슴도치처럼 가시가 돋아 있었던 것 같다. 고슴도치처럼 자길 지키기 위해서 말이다. 좀 차가워 보이긴 했지만 마음은 따뜻한 아이. 내 친구가 되어 주고 나한테 처음으로 손 내밀어 준 아이. 나쁜 ...
내가 이 작품집에서 생각한 것은 어려운 말로 하면 ‘공존’입니다. ‘공존’이라는 말은 함께 있는 것, 함께 살아가는 것이라는 의미입니다. 내 인생과 같은 시간을 나와 함께 걷고 있는 많은 사람들. 나와 같이 살아가며 기쁨과 슬픔, 괴로움과 즐거움을 맛보면서 마침내 죽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