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고 토론의 창을 여는 교재로 활용하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 책 속에는 요즘 어린이들이 겪는 마음의 갈등이 여러 각도에서 그려져 있을 뿐만 아니라, 그 묘사가 생생하여 부모님들이 어린 자녀의 생활이나 심리를 이해하는 데 큰 도움...
‘집단 따돌림’을 뜻하는 ‘왕따’는 이제 사회병리학적인 현상을 나타내는 특별한 단어가 아니라, 일상의 농담에도 스스럼없이 끼어드는 보통명사가 되었다. 처음, 일본의 이지메를 모방한 집단 따돌림 현상이 불거졌을 때 호들갑에 가까운 우려와 관심을 보였던 우리 사회는 어느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