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농도 짙은 연애소설을 써보고 싶었습니다. 헤이시로와 부인도 결혼하고 세월이 꽤 오래 지났지만 사이가 무척 좋습니다. 제가 이상적으로 여기는 부부입니다. 부럽기 짝이 없습니다. 마루스케와 오만도 무척 행복했다고 생각합니다. 오토쿠는 비록 남편이 죽었지만 계속 ...
‘무엇이 남자를 가학적으로 만드는가’에 관한 이 책의 흥미로운 연구는 너무나도 충격적이다. 그러나 어려운 주제를 솔직하게 다룸으로써 관련 분야 전문가들뿐만 아니라 학대 피해자들에게도 귀중한 자료가 된다. 전문용어에서 벗어나 현학적인 척하지 않는 이 책은 깊이 있는 정보...
이 책은 서울대학교 인류학과 전경수 교수와 학생들이 파푸아 단기 필드스쿨을 다녀온 뒤 남긴 기록이다. 이들은 파푸아 비악섬 북쪽 해안의 소르 마을에서 2주 동안 있었다. 인구가 1000명이 넘지 않는 소르 마을은 크기와 상관없이 수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었다. 이 책은 ...
논리적 비트겐슈타인과 윤리적 비트겐슈타인 사이의 모순을 역사적 관점에서 통일한 숨 막히는 걸작
철학사에서 가장 난해한 작품으로 꼽히는 비트겐슈타인의 《논리철학논고》가 ‘세계 파괴의 실험장’ 세기말 빈이라는 역사적, 문화적 토양 속에서 어떻게 탄생했는지를 밝혀낸 작품....
세계적 사상가 이반 일리치 사상의 정수가 집약된 저서
70년대 『학교 없는 사회』 『병원이 병을 만든다』로 현대 문명에 근원적 도전을 던졌던 세계적 사상가, 이반 일리치. 학교와 병원 뿐만 아니라 교통, 기술, 개발, 경제성장 등 모두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