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일상적으로 마시는 커피와 차, 그리고 거의 모든 음식에 감미료로 들어가는 설탕에 얽힌 역사를 다룬 책이다. 커피나 차를 마시는 문화는 그 자체가 근대적인 현상일뿐더러 근대 이후 세계사의 전개에 크나큰 영향을 미쳤다. 예를 들어 노예무역, 서구의 식민지 경영, 미...
소설보다 흥미로운 전설의 에세이 '무라카미 라디오' 완결판!
책을 덮은 후 ‘재미있다’ ‘감동적이다’와 같은 단순 감상으로 그치지 않고, 책을 덮은 후 독자들의 토론까지 이어지는 작품이 몇이나 될까? 신작이 나온다는 소식만으로 전세계를 들썩이게 만드는 작가는 또 몇...
《철학자의 사물들》에서는 철학의 통찰력과 문학의 상상력이 결합되면서, 늘 정신없이 바쁜 현대적 일상에 의해 망각되어 있던 사물의 고유한 신비와 매력, 본질과 육체가 비로소 드러난다. 장석주는 이 책을 통해, 그 어떤 난해하고 오묘한 철학적 문제의식도 우리를 둘러싸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