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스 홉스, 시대의 혼란 속에 새로운 세상을 꿈꾸다
이른바 ‘암흑의 시대’로 불리는 중세의 유럽은 철저한 신분 질서에 바탕을 둔 봉건 사회였으며 무엇보다도 세상의 모든 것이 신과 교회를 중심으로 움직이던 시기였다. 사회의 각 분야에 걸쳐 교회의 영향력이란 실로 절...
몽고의 침입과 무신의 난으로 혼란스럽던 고려 후기, 불교계 역시 출가자로서의 수행보다는 권력과 결탁해 이익을 취하거나 개인적인 명예를 구하려는 세속화 경향이 강해져서 도덕적, 정신적 지주로서의 기능을 상실해 가고 있었다. 지눌은 이런 불교계의 그릇된 풍토와 세속화를 비...
20세기 초 사회 과학은 이론적인 틀을 세우고 거기에 맞춰 사회 현상을 분석하는 연역적인 방법론을 신봉했다. 그러나 막스 베버는 사회와 역사의 진실을 가릴 위험이 있는 이 방법에 반대하며 학문의 객관성을 지켜야 한다는 문제 제기를 했다.
가치 판단을 전제로 한 관점에...
우리에게 일상적이며 익숙함 꿈은 오랜 인류의 역사 속에서 궁금증의 대상이었다. 인류는 때로는 미래를 예언하는 것 같기도 하고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 같기도 한 꿈에 대해 많은 논란을 벌였지만 그 정답을 찾지 못했다. 그러나 1900년, 바로 20세기가 시작되는 해에 출...
?????맹자는 다른 어느 사상가보다도 인간의 무한한 가능성을 믿은 사상가였다. 다시 말해 사람은 누구나 자신을 갈고 닦아 타고난 맑은 마음을 지키고 기르면 성인처럼 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맹자는 인간의 가능서을 억누르는 모든 제도와 전쟁을 비판했다.
그는 ...
사람을 두루 사랑하라는 겸애설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묵자는 매우 독특한 사상가다. 혼란한 전국 시대에 많은 사상가들이 부국강병을 주장한 반면에 묵자는 전쟁에 반대하고 신분과 친분을 초월한 차별 없는 사랑을, 그리고 지도자들의 절약과 솔선수범을 주장했다.
묵자가 이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