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건축의 구조체와 같이 환생의 결과물이다. 이 책의 이전 제목은 사라진 건축의 그림자였다. 전통건축을 공부했거나 기본적인 관심이 있는 독자를 대상으로 쓴 탓에 건축을 전공하지 않은 독자들이 부재를 이해하기란 어색하고 어려웠다. 부재 이름을 정확히 알지 못한다면 이 책...
《일상에서 철학하기》는 소크라테스를 떠올리게 한다. 소크라테스는 늘 상식을 뒤집으며 대화 상대방을 불편하게 했다. 이 책도 다르지 않다. 목차를 훑는 순간, 독자의 마음은 꼬여버릴지 모르겠다. 천까지 숫자를 세어보라고? 동물이 되는 상상을 해보라고? 뭐 이런 쓸데없고 ...
사람은 누구나 한 번 반드시 죽어야 한다. 그것도 언제, 어떻게 죽을지 아무도 모른다. 죽음은 이렇게 필연적이며 미지적이다. 그런데 사람은 언제나 건강하고 오래오래 살기를 염원한다. 그럴 수 없다는 것을 잘 알면서도 한사코 죽기를 싫어한다. 여기에 사람의 근원적인 의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