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난이 심하고 학교 공부는 뒷전인 은수는 성적이 좋은 아이들이 성격까지도 좋게 여겨지는 것이 불만이다. 그러던 중, 반에서 일어나는 모든 장난이 은수의 탓으로 돌려지자, 이에 억울한 나머지 친하게 지내던 배우 아저씨의 조언대로 자신의 무죄를 밝히고자 침묵시위를 하기에 ...
웹진문지문학상이 2회째를 맞이했다. 1회에서 이장욱의 '곡란'이 수상된 데 이어 제2회 수상작으로는 김태용의 '머리 없이 허리 없이'가 선정되었다. 수상작과 함께, 웹진문지의 '이달의 소설'에 선정되어 후보에 오른 윤고은, 안보윤, 김사과, 황정은, 김미월, 손보미, ...
본심에서 떨어진 작품으로 가장 도발적인 본심을 꺼내다
심재천 소설집 《본심》은 ‘실패작’들을 묶은 책이다. 대단한 작품이라는 추천사들로 주렁주렁 치장을 해도 독자들에게 외면받기 일쑤인데, 이 겁 없는 신인 작가는 조금의 꾸밈도 없이 이 작품들이 ‘오답’이라고 말한다...
아잔 브람 스님은 그의 첫 번째 책인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를 통해 대중에게 널리 이름을 알렸다. 그 책에서 스님은 교훈적 내용을 담고 있는 재미있는 이야기들을 통해 가르침을 주었다. 하지만 그것은 애피타이저에 불과했다. 바로 이 책, 『놓아버리기』가 메인 코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