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지개 빛이 나는 비늘을 가진 무지개 물고기는 잘난체를 해서 친구가 없다. 외로움을 느낀 무지개 물고기에게 문어 할머니는 아름다운 비늘을 동무들에게 나눠주라고 한다. 비늘을 하나씩 다른 물고기에게 떼어주고 났을 때 다른 물고기들 사이에서 편안하고 행복함을 느낀다. 함께...
다락방에 사는 여자 아이가 빗소리를 들으면서 상념에 잠기는 이야기. 그림책은 다른 어떤 종류의 책보다 연극이나 영화, 특히 무성 영화와 비슷하다고 했던 작가의 견해를 보여주는 책. 빗물이 흘러가는 행로를 차분하게 따라가면서 비의 종점인 바다까지를 투명한 수채화로 보여준...
보스턴 시민 공원에 사는 오리 가족이 도로로 나와서 교통 혼잡을 빚고는 우왕좌왕하다가 순경 아저씨의 도움을 얻어 안전하게 집을 찾아가는 이야기. 실제로 보스턴 시에서 일어난 일을 관찰하여 그린 그림이다. 오리의 생태를 정확하게 묘사한 영화적인 그림이 돋보인다. 세피아 ...
흥미진진하지도 않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박감도 없지만, 마지막 책장을 덮고 나면 너무나 행복해지는, 좀처럼 만나기 어려운 가슴 따뜻한 그림책. 행복은 자기를 아껴주고 사랑하는 가까운 사람들 곁에 있다는 평범한 이야기를 하고 있지만, 그 이야기가 전해 주는 감동은 조...
한 아마존 원주민 소년이 정글에서 나무로 된 거인을 만나 인간들이 분별없이 자연을 훼손한 이야기를 듣는다. 지구 환경의 미래에 대한 우울한 진단이지만, 대화체를 많이 사용하여 어린이들이 알아듣기 쉽게끔 환경 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전하고 자연 친화의 정신을 고취한다. b...
할아버지와 손자가 나무 아래서 자고 일어나 배를 타고 떠나기까지 새벽 풍경을표현한다. 어두운 달빛 아래의 풍경에서 시작하여 차츰 새벽이 오고 갑자기 산과호수가 푸른 색으로 밝아지는 아침이 색채 변화를 통하여 잘 표현하였다. 시간에따른 변화를 세심하게 표현하여 지루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