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1920년대부터 1990년대까지 70여년의 역사를 다룬다. 저자는 기존의 역사서가 갖는 연대기식 서술방식 대신 시대상을 보여주는 치밀한 이야기 전개와 정치, 군사, 경제, 과학, 종교, 철학계를 뒤흔든 인물들에 대한 생생한 묘사를 통해 딱딱한 현대사를 흥미진진...
소를 몰아 밭을 가는 아버지와 새참을 내오고 계신 어머니가 계신 고향마을부터 장대한 파노라마를 자랑하는 해안가 제철소까지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은 하늘에서 내려다본 시선으로 흥미진진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놓고 있다. 이 푸른 눈의 작가는 지난 5년 동안 한반도 전역을 누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