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는 숭고한 분노에서 발사된 치명적인 일격이다. 제네바 조약에서 그 자리에서 바로 금지시킬 만한 위험한 병기. 울고 싶다, 위로 받고 싶다고 하는 나약한 독자를 때려눕히고, 댄디즘, 자존심 따위에나 신경 쓰는 우울한 자기애호가들을 사격하는 흉악한 분노의 유탄. 다크는...
유쾌하면서도 섬뜩하고, 우아하면서도 신랄한, 스페인식 추리의 새로운 경지
“딸깍……” 하는 소리와 함께 네스터는, 영하 30도의 칠흑 같은 냉동고에 갇힌다. 새벽 4시. 파티는 끝났고 손님들은 모두 떠났다. 근사한 주말 파티였고, 네스터의 요리도 성공적이었다. 그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