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구들과 농사를 지으며 오순도순 사는 것이 꿈인 어진 소년 미륵이를 따라가다 보면, 외세에 의해 이리 차이고 저리 찢기면서 수난의 역사를 살아온 우리 겨레를 만나게 된다. 미륵이는 한 마을 사람들이 빨갱이니 토벌대니 하면서 서로 원수가 되어 죽이고 죽는 처참한 비극이 ...
매년 소학교만 졸업하고 아무도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하는 가난한 농촌 마을. 시환이와 친구들은 한 사람을 뽑아 서울로 유학 보내고 나머지는 열심히 일해 학비를 대기로 한다. 식민지 시대에 농촌 현실의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꿋꿋이 이겨 내며 스스로 길을 개척해 간 열세 아이...
전쟁 속의 어린 소년 령아가 태양의 제국 나란 칸에 오르기까지 빛나는 모험과 꿈을 담은 이야기BRBR
''태양의 딸''은 동화라고는 하지만 분명한 대작이다. 어마어마한 스케일이 있고 우리 민족사의 지울 수 없는 기억, 6.25 전쟁이라고 하는 역사적 체험의 이면이 수...
1970년 서울 대현동 산 1번지. 소아마비 장애를 앓고 있는 동구와 악동 삼총사가 살고 있습니다. 절뚝발이라는 놀림에도 당당한 동구, 판자촌에 사는 기호, 시골에서 갓 올라 온 영천, 그리고 의리의 사나이 갈비...br어려운 시절이 드리운 아픔 속에서도 희망을 놓지 ...
이 땅의 장애인들이 꿈꾸는 세상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사는 세상입니다. 장애인이 비록 비장애인들보다 느리고, 서툴고 부족해도 아무도 탓하지 않는 세상이길 바라는 겁니다. 장애인에게도 기회를 주면 얼마든지 일할 수 있습니다.br남의 도움 받지 않고 스스로 공...
조대현 선생님의 동화에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따뜻한 배려와 더불어 살고자 하는 넉넉한 마음이 녹아 있습니다.br때로 날카로운 풍자와 비판의 시각이 번득이기도 하지만 그것도 결국은 이 세상을 좀더 인간미 넘치는 세계로 가꾸고자 하는 그의 문학정신에 귀착되고 있습니다.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