듣고 배운 것이 그리스와 로마에 바탕을 둔 서구 편향적인 것이어서 세상에서 그것을 빼고 나면 온통 샤먼과 원시문화 유적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우연히 보게 된 잉카와 마야는 나를 깊은 우물 속에서 건져내는 두레박 구실을 하였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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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의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
나는 이 책 안에 유럽의 역사, 문화, 예술, 정치, 사회 등 전반적인 정보를 담으려고 최대한 노력했다. 나는 역사학자도, 사회학자도 아니다. 더구나 예술과는 별 인연을 맺지 못해서 심오한 정보를 제공해 주지는 못할 것이다. 학문적인 지식을 원한다면 책을 잘못 선택하신...
'테마가 있는 일본기행'이라는 책을 쓰기 위해 본격적인 자료조사와 일본 현지 탐방을 했던 시기는 1995년부터 2003년까지 8년 간이었다. 이 기간에 내가 한국과 일본을 왕복한 횟수는 약 90회에 이른다.bR
내가 테마를 정해 집중적으로 여행을 했던 곳은 큐슈 지역...
신라의 긍지, 오천년 문화 민족의 자부심-다보탑br우리나라의 국보 제20호인 불국사 다보탑은, 국내는 물론 전세계 어디에서도 유사한 탑을 찾아볼 수 없는 세계 유일의 진귀한 탑이다. 이름부터 특이한 이 탑은 언제, 어떤 이유에서, 누구의 힘으로 조성된 것일까? 그리고 ...
세계의 모든 나라는 중국을 알아야만 21세기를 살아나갈 수 있다는 말이 있다. 중국과 지정학적으로 이웃해 있는 우리나라야 말로 정치, 경제, 문화가 밀접한 연관성이 있으므로, 동북아 시대의 인프라를 구축하자면 그 어느 때보다 중국의 움직임을 알아야 한다. 더불어 동북아...
실제 프로그램을 진행하면서 다닌 우리나라 곳곳의 역사와 유물을 소개하면서 현장에 대해 세세한 그림과 설명을 곁들여, 쉽고 재미있게 역사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저자가 직접 찾아다닌 사진작가들과 지방 군청 등의 사진자료를 실었고, 바로 옆사람에게 얘기하듯 적은 글이...
빼앗긴 들에 봄은 왔으나...br우리는 지금 창궐하는 일본식 조경의 숲속에서 온종일 생활하고 있다. 길가에 심은 가로수, 우리가 사는 아파트의 축대, 동네마다 조성되는 공원들, 한창 붐이 일고 있는 옥상정원들 곳곳에 일본식 조경이 뿌리를 내린 지 이미 오래다. 전통을 ...
"여행은 외부 세계에 대한 인식보다는 자기 자신에 대한 반성과 성찰의 계기이고 자기 탐구의 길이다."(법정) 여행은 돌아오기 위해 떠난다. 떠남이 다가 아니라 떠났다 돌아옴으로써 다시 시작하는 것이다. 어디로 돌아올 것인가? 나에게로, 내가 발 딛고 있는 곳, 지금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