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가장 낮은 곳으로부터의 아름다움을 감격스럽게 그린 어린이 그림책이다. 아무도 거들떠 보지 않고 쓸모없는 것으로 치부해 버리는 강아지똥, 그 똥이 민들레 꽃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감동스럽고 신비스러운 이치를 자연스럽게 보여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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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씨방 일곱 동무는 '규중칠우쟁론기'라는 옛 수필을 원작으로 글과그림을 완성한 작품이다.빨간 두건을 쓰고 바느질을 즐겨하는 빨강 두건 아씨에게는 일곱 동무가있었는데, 바로 자, 가위, 바늘, 실, 골무, 인두, 다리미였다.이 책에서는 일곱 동무와 빨강 두건 아씨가 서로...
더운 여름, 엄마 아빠는 논밭으로 일하러 가고 돌이만 혼자 남아 집을 본다. 심심한 돌이가 가축들을 풀어 주자 가축들은 좋아라 하면서 이리 저리 흩어진다.염소는 호박밭으로, 돼지는 감자밭으로, 닭들은 고추밭으로, 송아지는 오이밭으로..... 채소밭은 엉망이 되고 울다 ...
엄혜숙은 어린이책 편집자이자 기획자, 번역자, 평론가로 활동해왔다. 저자는 특히 이제 갓 걸음마를 뗀 우리 그림책의 산파역을 맡아왔으며, 이 책에는 그 기간 동안에 저자가 여러 지면에 발표했던 글들이 담겨 있다. 독자로서는 우리 그림책의 탄생과 성장의 기록을 마주하게 ...
꽃밭을 만들겠다고 함부로 덤벼들었던 오소리네가 나중에는 제풀에 지쳐그 일을 그만둔다는 이야기. 흙속에 뿌리 내린 모든 생명들은 어느 것이더 귀하고 덜 아름다운 것 없이 자체가 귀한 존재라는 것을 깨닫게 하는그림책이다. 권정생 선생님은 이 책을 통해서 자연 속에 있는 모...
무엇이든지 하기만 하면 엄청 많이 엄청 크게 하는 손 큰 할머니가 동물들과함께 설날 만두를 빚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 무엇이든지 하기만 하면 엄청많이 엄청 크게 하는 손 큰 할머니는 올해도 삽을 들고 버무려야 할 만큼많은 만두소와 마당을 지나 울타리 밖 소나무 숲에 ...
책에는 도통 관심을 보이지 않는 아이들이 있다. 요즘은 특히 그렇다. 아이들은 온갖 형태의 새로운 장난감이나, 컴퓨터 게임, TV 속 만화 주인공 등 다양하고 현란한 매체에 익숙한 아이들에겐 더욱 익숙하다. 책 읽는 것은 재미없고 시시하다고 생각한다. 아니, 아예 관심...
어린애가 엄마의 뛰는 가슴을 사랑하듯 우리는 땅을 사랑한다.br이제 우리가 당신들에게 우리 땅을 주니 우리가 보살폈듯 애써 보살펴라.br이제 당신들이 이 땅을 가진다고 하니 지금 이대로 이 땅의 모습을 지켜가라.brㅡ1850년 시애틀 추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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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잔 제퍼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