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에 대한 새로운 안내서
십이지의 동물들은 우리나라는 물론이거니와 한자 문화권인 중국과 일본 사회에서도 실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다. 그런데 그중에서 유독 ‘뱀’만큼은 특유의 미끈미끈하고 차가운 이미지 때문인지 한중일 삼국에서 공히 부당한 문화적 오해를 받아온...
조선 말기의 해학가 정만서가 이야기한 풍자를 전하는『거꾸로 본, 정만서 세상』은 초당방에서 한 입 건너 두 입으로 전해오는 이야기들을 오랜 기간 동안 수집하여 ‘석유협회보’를 비롯한 여러 매체에 발표한 것들을 엮은 것으로 풍자가 담긴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넉넉한 웃음,...
이 책은 잘 알려지지 않은 중세의 비사를 들추어내는 흥미진진한 이야기 모음이다. 중세의 숨겨진 역사를 보는 것만으로도 흥미로운데, 저자는 이를 오늘 우리의 삶과 연결해서 풀어주기까지 하니 읽는 재미가 더하다. 독일에서 오랫동안의 학구생활을 통해 얻어진 이런 학문적 결실...
미술 사화집. 릴케의 풍경, 로댕의 샤르트르 대성당, 르 코르뷔지에의 뉴욕 마천루, 윌리엄 모리스의 중세 채식사본 등 예술의 옛 거장들이 남긴 열정적인 글뿐만 아니라, 부르크하르트의 '수태고지', 하마다세이료의 백제관음상, 이브 알랭 부아의 마티스와 피카소, 로터스의 ...
저자는 금융전문가의 입장에서 돈의 탄생과 함께 시작된 금융범죄의 역사를 분석한다. 150년형을 구형받은 버나드 메이도프, 피라미드 사기의 창조자 찰스 폰지, 정부기관을 사칭해 에펠탑을 판 빅토르 루스티히, 회계 부정 및 기업범죄의 대명사인 엔론사태 등 세계경제를 뒤흔든...
구산선문의 원류인 중국 남종선의 도입, 그리고 해양불교 시대의 관음신앙
삼국시대부터 일제 강점기까지 동아시아 특히 한·중 불교교류사를 체계적으로 밝힌 책 『동아시아 불교교류사 연구-남종선의 도입과 관음설화의 전개』(동국대학교출판부 간)가 출간되었다. 조영록 동국대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