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의 생각이 고스란히 들어가 있는 이 책은 건축을 입문하는 데 있어서 충분할 것으로 보인다. 평소 영화뿐만 아니라 음악 등 문화 전반을 이해하고 있는 저자의 건축 책은 독자들에게 열렬한 환영을 받을 것이다.
- 강제규(영화감독, 마이웨이 태극기 휘날리며 쉬리 등 연...
우주는 천문학자의 것이 아닙니다. 바라보는 사람의 것입니다. 천문학은 우리나라가 서양보다 많이 뒤쳐져있다고 생각하는데 사실일지 모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예전부터 하늘을 사랑했던 나라입니다.
이미 신라시대에도 하늘의 별을 관측하기 위해 첨성대를 세웠고 조선 시대에는...
이 글을 읽는데, 자꾸 청춘의 그때 생각이 났다. 무엇이 되고 싶은지, 무엇을 잘 할 수 있는지 마음의 목소리는 들리지 않고, 다만 막연하고 망연하기만 하던때. 세상에 내 지도는 보이지 않는데, 나 빼고 다른 사람들만 정확한 자기 위치에서 존재를 반짝거리는 것 같은 희...
『열국지』는 중국을 이해하는 데 꼭 필요한 책이지만 등장인물이 턱없이 많은 데다 전개되는 사건 또한 매우 복잡하게 뒤엉켜 있기 때문에 이해가 쉽지 않다. 또한 춘추전국시대를 제대로 이해하려면 역사서와 제자백가서에 대한 깊은 이해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그러나 각종 업무로...
드디어 오랜 기다림 끝에 찾아낸 것일까. 전소해버린 줄 알았던 언어의 검부러기 밑에서 올라오는 참된 음절들을. 작가는 언어가 몸을 갖추기 이전에 존재하던 것들―흔적, 이미지, 감촉, 정념으로 이루어진 세계로 우리를 데려간다. 신생의 언어와 사멸해가는 언어가 서로 만나 ...
한 나라의 언어는 그 나라의 문화, 정신, 사고방식을 반영한다. 가령, 어떤 언어에는 미래 시제가 존재하지 않는데, 그 언어를 모국어로 하는 사람들에게는 당연히 미래에 대한 개념의 희박이다. 고대 바빌로니아에서는 '죄'와 '벌'이 같은 단어였다. 원시사회의 언어들은 복...
사계절 중학년문고’의 스물두 번째 책. 또래보다 키가 작고 몸이 약한 아이 서현우가 자기 안의 용기를 발견해 나가는 이야기다. 이름보다 ‘반 토막’이라는 별명이 더 익숙한 현우가 친구들과 숲 속으로 비밀 탐험을 떠나면서 겪는 모험을 그리고 있다. 자신감 없고 외롭던 현...
철학하는 피콜로 시리즈 4권. 피콜로의 이야기를 통해 동물들이 인간과 다른 방식으로 의사소통한다는 사실을 알려 준다. 피콜로의 질문은 언어를 알고 표현하는 즐거움이 아이들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해 주고, 자연스럽게 언어에 흥미를 갖고 배울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태평이는 거북이를 유난히 좋아한다. 어느 날 엄마를 찾으러 미용실에 간 태평이는 거북이를 구경하다 자신도 모르게 거북이를 주머니에 넣고 만다. 엄마한테 이르지 않겠다는 미용실 아줌마의 말에 안심했지만 집에 돌아오자마자 엄마에게 된통 혼이 났다.
엄마의 떠밀림에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