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다른 빛깔의 노을을 바라보고, 사소한 일로 떠오른 오래된 친구를 추억하고, 가족들과 맛있는 음식을 차려 식탁에 둘러앉고, 첫 아이를 만나고, 생각이 깊어지게 하는 영화를 보고, 나이 든 반려동물과 헤어지고, 가끔 낯선 여행지를 산책하는 일…… 평범한 듯 보이는 ...
《어차피 다닐 거면 나부터 챙깁시다》는 ‘드럽고 치사해도’ 출근해야만 하는 직장인의 이야기를 속속들이 담아냈다. SNS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불개미상회의 직장생활 툰은 이미 직장인들의 고정PICK으로 자리 잡았다. 불개미상회가 이렇게까지 격한 공감을 이끌어낼 ...
우리에게는 아직 생소한 단어 휘게(Hygge). 휘게는 덴마크 국민 정서에 깊게 스며들어 있는 의성어다. 이 단순한 단어는 놀라운 울림을 갖고 있는데, 우리나라의 ‘흥’이나 ‘정’처럼 단어 자체에 깃들여져 있는 정서적 어감이 무척 독특하다. 복잡하고 다양한 이야기가 담...
최근 주위를 둘러보면 많은 사람이 행복한 삶을 살기 위해 경쟁하는 것처럼 보인다. 우리는 예전보다 더 잘 먹고, 더 잘 쉬고, 더 좋은 곳으로 떠나기 위해 애쓴다. 그리고 SNS를 통해 자신의 행복을 전시하고 남들이 눌러주는 ‘좋아요’를 기다린다. 책을 살펴봐도 크게 ...
숨이 막히는 그런 때가 있다. 쉬고 싶을 때 쉬지 못하고 울고 싶을 때 웃어야 하는 게 사회생활이란다. 죽어라 달렸는데 목표점이 다시 멀찌감치 옮겨져 있다. 그럴 때면 도망치고 싶다는 생각이 스치지만 익숙한 책임감과 어제의 관성이 발길을 붙든다. 《도망치고 싶을 때 읽...
스트레스 과잉의 시대다. 10대 고등학생부터 퇴직을 앞둔 50대까지 각 연령대를 대상으로 하는 자양강장제가 나올 정도로, 2017년을 사는 대한민국 국민은 몸과 마음이 지쳐 있다. 그런데 좋은 음식과 보조제를 먹는다고 나아질까? 혹은 매일 조깅을 한다고, 피트니스클럽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