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노비스 신드롬’, ‘방관자 효과’ 등의 심리학 용어를 탄생시키며 수많은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키티 제노비스 살인사건을 다룬 소설이 황금가지에서 출간되었다. 프랑스 최고의 문학상인 공쿠르상의 심사위원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본인도 공쿠르상의 수상 작가이기도 한 디디에 드쿠...
국민을 받들고 시대정신을 구현한 대통령은 누구였을까?
좋은 대통령, 나쁜 대통령, 이상한(?) 대통령 그리고 2012년의 대통령 상(像) 대통령은 권력의 정점이다. 하늘 아래 유일한 만인의 제왕이며, 파워 권력의 핵심이다. 그런 만큼 대권을 꿈꾸는 잠룡들은 많다. ...
이 책은 저자가 번역 입문 시절에서 지금에 이르기까지 겪어온 ‘번역 인생’을 솔직하게 풀어낸 책이다. 그동안 번역가의 세계와 번역 노하우를 다룬 책들은 적지 않게 출간되었다. 그러나 ‘일본문학’ 전문 번역가의 책, 더욱이 번역가의 생생한 삶을 다룬 책은 드물다. 『번역...
공포의 유령이 떠돌고 있다
일본 대지진 이후 우리 사회에는 유령이 떠돌고 있다. 방사능 공포의 유령이다. 일본의 오염된 시금치에 대한 공포는 이제 유령이 되어 한국의 시금치에 달라붙어 한국의 야채 시장에 출현하고, 일본에서 잡힌 생선에서 발견된 세슘의 공포는 한국의...
“오랫동안 저널리스트로 활동하면서 나는 대학에서 가르치는 경제학과 현실 세계 사이에 간극이 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교과서들은 예외 없이 통화공급에 대해 논하고 있지만 각국의 중앙은행들은 그것을 무시한다. ‘국가부채가 얼마인가?’ 하는 간단한 질문에 대한 대답도 매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