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 사랑에 대한 참회록! 왜 나는, 아니 나와 사랑했던 상애들은 왜 그렇게 모질고도 극악하게 결별해야만 했던 것일까? 한 번쯤은 미안하다, 잘못했다, 라고 말했어야 하는 건 아닌가? 글을 쓰기 전, 적어도 이 질문들에 대해 속 시원히 이야기해줄 답글 같은 것들을 쓰...
첫 장을 열고 읽기 시작해 마지막 장까지 다 읽은 후에 아무 말도 쓰지 못하고 며칠을 보냈습니다. 이 사랑들을, 이 단정하게 넘치는 사랑들을, 어디에나 깃들어 그늘을 지우는 이 사랑들을, 오로지 내 것으로 따스하게 품고 지내고 싶은 마음을 당신에게 이해 받을 수 있을까...
자부심 강하고 우아한 외모를 가진 엄마 마거릿은 이십 년이 넘는 세월 동안 파킨스병을 비롯한 수많은 질병과 싸워왔다. 그리고 이제 자신의 가치와 존엄을 간직한 채 삶을 마무리하겠다고 결심한다. 세 딸들은 엄마의 생각을 거부하고, 만류하고, 지지하기도 하면서 각자의 방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