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님의 더 많은 모습을 카메라에 담고 싶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전속 사진사의 소망은 소박했다. 역대 대통령 중 청와대 재임기간 동안 일상적인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는 경우는 흔치 않았기에 그의 바람은 무모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기록*이 *역사*가 된다는 믿음을...
농부는 밭을 탓하지 않습니다! 바보농부, 바보 노무현의 봉하 10년의 기록
2008년 2월 25일, 참여정부 임기를 마친 노무현 대통령은 봉하로 낙향했다. 봉하마을, 환영인파 앞에 선 자연인 노무현은 마치 세상을 처음 본 어린아이처럼 소리쳐 외쳤다. “야, 기분 좋...
2009년 5월 23일, 그의 마지막 하루 이야기
노무현 대통령의 짧은 유서와 죽음은 ‘침묵’이다. 때때로 침묵은 장황한 연설이나 구차한 변명보다 더 많은 것을 이야기하고 더 큰 울림을 준다. 그 침묵의 간극을 메우고 그의 마지막 하루가 있기까지를 만화로 재구성했다....
“이제 할 수 있는 일은 지난 이야기를 쓰는 일뿐이다.”
“회고록은 한참 후에 쓰려고 했다. 아직 인생을 정리하기에는 너무 이르고, 아직 하고 싶은 일이 많이 남아 있었다. 봉하마을 가꾸기, 시민광장, 정책 연구... 그래서 ‘우공이산’을 표구하여 붙여놓고 이런저런 ...
세월호 그리고 박근혜 게이트를 겪으며 대한민국 국격은 바닥으로 떨어졌다. 아주 평범한 국민들조차 남녀노소 구분 없이 촛불을 들고 변혁을 외치기 시작했다. 총체적인 국가 위기 앞에서, 한결 같은 정치인 문재인은 다시 희망을 말한다. 국민 모두의 뜻이 하나로 모인 지금이야...
많은 분이 힘들어 합니다. 요즘 정치를 보면서 절망감과 무력감을 느낄 만도 합니다. 힘을 가진 측이 마음대로 세상을 움직이는 것처럼 보입니다. 한쪽은 칼자루를 쥐고 있고, 한쪽은 칼날을 쥔 채 옴짝달싹 못하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그렇게 끝나지 않는 것이 세상입니다...
길고 뜨거웠던 탄핵 정국이 드디어 끝이 났다. 이제 대한민국은 새로운 시작에 놓였다. 우리는 그동안 자질이 없는 지도자가 대한민국을 끝없는 절망의 나락으로 추락시키는 과정을 비참하게 그리고 뼈아프게 목도해야 했다. 다시 되찾은 이 새로운 시작은 그래서 더욱 중요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