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에 나온 이 책의 원제는 *거리의 공동체론*이다. *리버럴한 보수* *사회수선론자*를 자처하는 우치다는 자본주의 세례를 받으면서 와해된 공동체성을 회복하기 위한 매우 현실적인 조언을 들려준다. *나부터 어른이 되어보면* 세상이 조금씩조금씩 바뀔 거라는 믿음을 ...
2015년 11월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일어난 테러로 아내를 잃은 저널리스트 앙투안 레이리스의 책. 저자는 파리 테러가 일어난 지 사흘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당신들은 나의 증오를 갖지 못할 것이다*라는 제목으로 IS에게 공개서한을 띄웠다. 그의 글을 접한 전 세계의...
자국인 프랑스는 물론 세계적 정세에 개입하는 것을 자신의 사상적 특이점(singularity)으로 삼아 온 알랭 바디우는, *테러 이후*를 쉽게 재단하지 않기 위해 즉각적인 목소리를 낸다. 파리 테러가 일어난 지 불과 열흘 만의 강연을 통해서였다.
바디우의 강연은 2...
이 책은 매우 개인적이지만 믿을 만하고 진실한 이스라엘 역사 이야기다. 책을 집어들고 읽는 순간 곧바로 독자의 마음을 울리며 유대인의 숨겨진 영혼을 드러낸다. 자신의 가족사를 서곡으로 삼고 개인적 경험뿐만 아니라 심층 면담, 역사 문헌, 일기와 편지들을 밑바탕 삼아, ...
21세기, 한국의 3대 종교인 가톨릭.개신교.불교가 1년 가까이 포럼으로 만났다. *종교를 걱정하는 불교도와 그리스도인의 대화: 경계 너머, 지금 여기*의 주제로 말이다. 고려대 철학과 조성택 교수가 불교를,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연구실장이기도 한 김진호 목사가 개신...
트럼프를 가장 잘 알 수 있는 길은 뜻밖에도 트럼프 스스로 이미 마련해놓았다. 바로 이 책 『거래의 기술』이다. 1987년 일종의 회고록으로 저널리스트 토니 슈워츠와 공저한 『거래의 기술』은 출간되자마자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32주간 뉴욕 타임스 논픽션 부문 베스트셀러...
45대 미 대선을 앞두고 세계 정치와 경제가 요동치고 있다. 혜성같이 떠오른 화제의 인물 도널드 트럼프와 최초의 여성 대통령을 노리는 힐러리 클린턴 두 후보 중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미국의 정책, 국제 사회에 대한 대응이 전혀 다른 양상을 펼쳐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