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폐는 제로금리의 무기명 소지자 채권이다. 따라서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를 도입할 경우, 사람들은 정부의 단기 채권을 현찰로 바꾸려 들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지폐가 있는 한, 마이너스 금리는 반쪽짜리 정책이 될 수밖에 없다.
이와 관련하여 하버드대 교수이자 세계...
북극과 가장 가까운 나라 노르웨이, 그곳에서 상어를 잡기 위해 작은 고무보트를 타고 거친 바다로 나선 두 남자가 있다. 멕시코, 중동, 콩고에 이르기까지 르포 형식의 취재를 해온 모험심 강한 저널리스트 모르텐 스트뢰크스네스와 바다가 인생의 전부라 말하는 독특한 아티스트...
이 책은 사우디아라비아를 5년간 깊게 파고든 결과물이다. 저자 캐런 엘리엇 하우스는 은퇴한 후 순전히 호기심에 의해 사우디 왕국을 구석구석 여행했다. 왕족에서부터 극빈자, 보수적인 종교 지도자부터 개혁가, 젊은이부터 노인, 심지어 테러리스트까지 만난다. 퓰리처상 수상을...
*얼굴, 사람과 역사를 기록하다*는 초상화를 통해 교과서에는 없는 흥미로운 역사를 살펴보고, 초상화가 현전하지 않는 위인들의 얼굴을 추적해보는 책으로서 역사를 바라보는 우리의 시선을 넓혀준다. 공개된 초상화, 그리고 공개되지 않았던 초상화를 총망라하며 위인들의 실제 모...
이 책은 미국의 사상가 수전 손택, 정신 분석학의 창시자 지크문트 프로이트, 미국 현대 문학의 거장 존 업다이크, 영국의 천재 시인 딜런 토머스, 그림책의 피카소라 불리는 모리스 센닥 등 위대한 작가들의 삶의 마지막 순간을 추적함으로써 죽음의 의미를 돌이켜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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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파이유 박사는 컬처 코드 이후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각국의 문화를 뛰어넘어 전 인류가 공통적으로 갖고 있는 특정 무의식인 *글로벌 코드*가 점차 강력한 소비 트렌드로 대두되고 있으며 이것이 산업, 문화, 생활, 의식 등에 강하게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발견했다. 이제 ...
중국 학술 사상, 문학을 연구해온 김월회 교수(서울대 중어중문학과)와 서양 고전문헌학자 안재원 교수(서울대 인문연구원)가 동양과 서양, 그리고 그 문명을 만들어온 고전의 부침과 생멸의 역사, 그에 얽힌 역학 관계를 날실과 씨줄로 다채롭게 엮어낸 책이다. 아울러 *인문적...
우리나라의 유산을 세계유산에 등재하는 일을 하는 전문가 둘이 1050건이 넘는 세계유산 중에서 50여 건을 엄선하여 *왜 세계유산일까*를 친절하게 설명한다. 이 책은 기존의 다른 책들처럼 화려하고 거대한 세계유산을 골라 관광지를 구경하듯 돌아보지 않는다. 창덕궁이나 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