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외계의 지적 생명체가 보내는 신호를 감지할 수 있을까? 그리고 우주 저 먼 곳에서 새로운 지구를 찾아내 인류 문명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까? 이 책은 인류의 거대한 질문으로부터 시작한다. 태양과 같은 항성이 1천억 개나 있는 우리 은하가 우주의 수천 억 개 성...
《뒤샹 딕셔너리》는 예술가를 연대기별로 다룬 전기나 작품별로 분석한 연구서와는 다른 서술 방식을 취하고 있다. 늘 기성의 방식을 파괴해온 뒤샹에 관한 책이라면 응당 더 획기적인 방식으로 접근해야 할 것이다. 사전이란 형식은 언어적 해석을 불신한 뒤샹조차 흥미로워 한 바...
이 책은 아이작 뉴턴의 전기로서, 뉴턴의 다양한 면모를 방대한 자료에 입각해 세밀하게 보여준다. 이 분야 최고 저자의 20년에 걸친 역작으로, 뉴턴 연구에 있어 하나의 이정표가 될 만한 명저다. 총 15장의 연대기적인 구성으로, 저자는 각 시기별로 뉴턴의 삶과 학문적 ...
『모단 에쎄이Modern Essay』는 1910년대부터 1940년대 후반, 역사적으로는 일제강점기와 해방을 거쳐 한국전쟁 사이에 발표된 수필 중 90편을 가려 엮은 책이다. 외세에 의해 급격하게 근대로 편입된 혼돈의 시대에, *조선 근대문학의 수립*이라는 과제를 짊어진...
『복지의 배신』은 외환 위기(1997년~2001년) 시기와 김대중 정부(1998년~2003년) 시기에 이 땅에 성립된 신자유주의적 복지국가에 대해 탐구한다. 전쟁 이래 최악의 경제적 몰락, 그리고 군사독재 이후 가장 주목할 만한 정치적 사건, 바로 그 틈바구니에서 한국...
《다이너마이트 니체》는 2000년대 초부터 지금까지 우리에게 *니체로 가는 길*을 보여준 철학자 고병권이 《선악의 저편》을 강독한 책이다. 철학자 고병권에게 《선악의 저편》은 육체와 정신을 단련하는 종합무술훈련장, 곧 *도장道場* 같은 곳이었다. 2014년 저술한 《언...
《입사 3년차가 듣고 싶어하는 철학자의 말》은 이런 이들을 위해 활자에 갇힌 조언이 아닌 경험에서 터득한 생생하게 살아 숨쉬는 지혜를 전해준다. 이 책을 쓴 저자는 20년간 두 번의 이직과 세 가지 직업을 경험한 덕분에, 입사 3년차라는 특별한 시기를 세 번이나 거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