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문장이란 무엇일까? 거창한 사회문제나 심오한 사상을 담아야 좋은 글, 품격 있는 글일까? 이 책에서는 마치 이 시대의 *파워블로거*처럼 형식과 내용의 제약에서 벗어나 일상에 대한 다채롭고 섬세한 글쓰기로 동시대의 삶을 움직였던 조선시대의 문장가 7인을 소개한다. ...
저자는 이 책에서 *신파*를 미감美感, 즉 미적 특질로서의 *신파성*으로 보고 이를 중심으로 한국대중예술의 역사를 들여다본다. 식민지시대의 대표적인 신파극뿐만 아니라 극영화와 방송극 등 다양한 극예술 및 대중소설 등의 서사적 예술, 심지어 대중가요 같은 서정적 예술에서...
근암(槿菴) 김현창 서울대학교 명예교수의《문학의 도를 찾아서》는 스페인문학을 비롯해 동서양문학에 몸바쳐온 저자의 평생 연구가 담긴 집약서이다.
저자가 정신적 지주이자 초석으로 여겼던 동양고전을 탐독하던 중, 공자부터 서경덕에 이르기까지 그의 주의를 끌었던 점들을 중...
열일곱 살 셰리든 그랜트가 고향을 떠나던 밤, 막내오빠 에스라는 아버지와 다른 오빠들을 총으로 쏘아 죽인다. 끔찍한 존속살인의 유력한 참고인으로 수배된 셰리든은 결국 붙잡혀 고향으로 끌려오고, 의붓오빠들을 유혹한 배은망덕한 입양아로 손가락질을 받는다. 셰리든은 온갖 오...
*심플라이프*의 개념을 최초로 전파한 『단순한 삶(La vie simple)』이 판미동 출판사에서 출간되었다. 영감 어린 저술 활동으로 프랑스 개혁 신앙에 큰 영향을 미친 진보적인 목사 샤를 와그너가 아내와 함께 파리 바스티유 빈민가에 있는 작은 아파트에서 검소하게 ...
20세기가 역사학의 세기였다면, 전성기 서양 역사학의 한복판에는 프랑스 역사가들이 있었다. 19세기 말 우여곡절 끝에 제3공화국이 성립한 이후, 프랑스에서 역사학은 대외적으로 적성국 독일에 맞서 국력을 키우고 대내적으로 공화주의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공교육 체제와 나란히...
《기자의 글쓰기》는 2014년부터 현재까지 조선일보 저널리즘 아카데미에서 진행되고 있는 저자의 글쓰기 강연을 토대로 강연에서 못 다한 노하우까지 담아낸 책이다. 강연의 수강생은 20대부터 70대까지 연령도 다양하고 학생부터 대기업 CEO까지 직업도 다양하다. 그 다양한...
『옛날 책도 가끔은 쓸모가 있지』는 출처와 연대가 다양한 많은 문헌들에서 발췌한 178개의 실용적인 조언들과, 현대인의 눈으로 이러한 조언에 대응하는 저자의 재기발랄한 코멘트가 적절히 어우러져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책이다. 뿐만 아니라 각 인용문헌의 작성자나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