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망의 나라의 행복한 젊은이들』로 한국에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후루이치 노리토시의 데뷔작 『희망 난민』이 민음사에서 출간됐다. 이 책은 저자가 사회학을 선택한 이래 줄곧 천착해 온 *젊은이 문제*를 심도 있게 파고든 첫 결실이다. 그는 도쿄 대학교 대학원 총합문화연...
『코끼리의 방』은 오늘날 공간이 갖는 여러 의미를 차근차근 살펴보는 한편, 공간에 관심을 표하며 꾸준히 작업을 해온 현대미술의 대표적 거장 10인을 집중 탐색한다. 저마다 개성이 뚜렷한 이들의 개별적 차이를 관통하는 공통점은 역시 공간이다. 작업의 규모가 커지고 건축물...
이 책의 원제인 *False Dawn*은 *실상은 그렇지 않은데도 경제 상황이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간주되는 상황*을 뜻하는 경제 용어다. 분석이 잘못되었고, 진단 자체가 틀렸기 때문에 애초에 제대로 된 치료법이 나오기는 틀렸다는 소리다. 존 그레이의 책은 바로 거기에...
8살부터 읽는 맛있는 이야기, 낮은산 구름모자 시리즈 1권. 『너만의 냄새』, 『씨앗을 지키는 사람들』, 『투명한 아이』 등으로 오랫동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 온 동화 작가 안미란의 신작 동화집이다. 혼자서 책 읽기를 시작한 저학년 아이들이 어려움 없이 책과 친해질 수...
*당신의 재테크 최선입니까?*는 독자 스스로 재테크 리모델링의 전 과정을 직접 실행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재테크 포털사이트 모네타의 수석 컨설턴트로서 1,000명 이상의 고객과 상담하며 축적해온 저자의 노하우를 담아 누구나 스스로 수익을 거두는...
각자도생(各自圖生)의 시대, 우리는 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해 인문학이 처음 태동했던 고대 그리스로 돌아가려 한다. 고대 그리스에서는 위기보다 훨씬 더 심각한 절체절명의 상황을 *막다른 곳에 다다름*이라는 뜻의 아포리아(Aporia)라 명명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답을 인...
미국 듀크 대학의 역사학 및 인류학 교수로 재직 중인 윌리엄 레디는 이 책 『감정의 항해』에서 감정이 *생각*과 완전히 다른 것이 아니라고 주장한다. 그는 인류학과 심리학 분야에서 진행되어온 최근의 감정 연구들을 비판적으로 분석한 뒤, 감정사를 연구하기 위한 새로운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