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어떤 사람은 범죄자가 되고 어떤 사람은 그렇지 않은가?’
에이드리언 레인은 이 간단하지만 답하기 어려운 질문을 품고 35년 동안 연구했다. 그는 교도소에서 4년간 근무하며 범죄자들을 지켜보았으며 연쇄살인자, 사이코패스, 비행청소년 등 흉악한 범죄자들을 수백 명 ...
언해불전은 열린사회 조선 만들기의 초석이었다
성리학 엘리트가 설계한 유교 사회 조선, 그곳에서 불교 책을 탐독한 이단 세종. 그는 불교 책을 쉬운 우리말로 옮겨 널리 보급하고자 했다. 그렇게 세상에 탄생한 우리말 불교 책, 언해불전. 그가 조선에 불교 책을 알리려 ...
10년 전 원영이형과 걸었던 뉴욕을 책으로 다시 걷는다. 우리는 비싼 유람선 대신 1달러짜리 페리를 타고 10원짜리 동전만하게 보이는 자유의 여신상을 구경했고, 엠파이어스테이트 빌딩 전망대에 올라가는 대신 밖에서 정말 ‘전망’만 했다. 화려한 5번가 대신 뉴욕의 뒷골목...
이 책에서는 크게 네 가지 점에서 민추협의 역할과 활동을 평가하고 있다. 첫째는 ‘87년 체제’의 기원으로서의 민추협의 활동이다. 민주화 운동 과정에 다양한 세력들이 참여했지만, 대통령 직선제라는 목표를 설정한 것은 민추협이며, 6·29 선언 이후의 헌법 개정 과정 역...
시골 책방 초보 주인장의 전국 골목골목 동네서점 탐문기!
충북 괴산 시골 마을에서 작은 책방을 운영하는 저자가 골목골목 작은 책방을 찾아 전국을 누비고 다닌다. 도서정가제 시행 이후, 조금씩 생기를 되찾고 있는 보석 같은 동네서점을 1년여 순례하며 그들의 유쾌한 반...
여전히 소비자가격 담합이 버젓이 이루어지고 있는 오늘날에 경종을 울리는 장편 걸작!!
필리핀 전장을 헤매다 죽을 고비를 넘긴 야구치는 ‘과감하고 열정적인 인생을 살고 싶다’며 구 재벌계 회사를 그만둔다. 의약품 할인매장으로 시작하여,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는 염가 판...
명망 높은 고등법원 판사 피오나 메이는 어느 일요일 밤 남편의 갑작스러운 선언으로 인해 결혼생활이 무너질 위기에 처한다. 그와 동시에 법원으로부터 긴급한 한 통의 전화를 받게 된다. 백혈병으로 죽어가는 17세 소년 애덤에게 강제로 수혈을 할 수 있도록 허가해달라는 병원...
인류가 글자 체계를 통해 만든 그 순간부터 사람들은 기록을 통해 역사와 문명, 그 시대의 사상과 문화를 후대에 전달해왔다. 그리고 그 기록이 고스란히 저장된 장소가 바로 도서관이다. 즉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저장하는 건물이 아닌 인류 문화의 총체, 바로 그 자체이자 창...
이 책은 뇌 연구의 가장 흥미로운 부분인 ‘망각’을 포괄적이고 명료하며 재미있게 다룬다. 드라이스마에 따르면, 우리의 기억은 말을 듣지 않는 어린아이와 같다고 한다. 다시 말해, 기억하거나 기억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우리는 아무런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