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한국인에게 ‘풍류’란 어떤 의미일까? 대한민국을 장악하고 있는 시대정신(쾌감)을 안락함, 속도감, 섹시함이라 한다면 이를 단숨에 구현할 수 있는 마력(구매력)을 지닌 것은 단연 화폐다. 그래서 수많은 사람들이 화폐를 사랑하고 숭배하고 동경한다. 화폐는 이제 그들...
함석헌은 이 세상 누구보다 강력한 유신론자였다. 그는 인간의 모든 역사를 신의 섭리로 보았다. 물론 함석헌 외에도 역사를 신의 섭리로 보는 사람들은 많다. 하지만, 그들 대부분은 함석헌 같은 저항인이 아니라 도리어 순응자다. 역사는 신의 섭리이니, 신의 뜻이니 그것에 ...
세계적인 사상가 아툴 가완디, 죽음 앞에 선 인간의 존엄과 의학의 한계를 고백하다
오늘날 선진국에서는 인구 구조의 직사각형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미국의 경우 현재 50세 인구와 5세 인구가 비슷하며, 30년 후에는 80세 이상 인구와 5세 이하 인구가 맞먹을 전...
『호(號), 조선 선비의 자존심』은 정약용, 이이, 김홍도, 이황, 정도전, 박지원, 김시습, 정조 등 조선의 역사를 이끌어간 천재들의 호(號)를 최초로 분석하고 집대성한 책이다. 그들은 세상에 초연해지고자 하는 바람과 세상을 개혁하고자 하는 의지, 더 나은 세상을 만...
저자는 미국이 외교력을 통해 세계 초강대국의 지위를 계속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자신 있게 말한다. 과도한 개입이나 축소지향의 외교를 피하고, 스마트한 정책을 통해 미국은 강대국의 지위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이다.
-로버트 B. 졸릭(전 세계은행 총재, 미국 무역대...
'로지코믹스'는 영국이 낳은 '불세출의 지성' 버트런드 러셀의 드라마틱한 삶과 열정적인 진리 추구의 여정을 소설과 일러스트 형식으로 재구성한 작품이다. 소년 시절, 가문의 정신병 내력에 경악하고 불확실한 세상사에 호기심을 억누를 수 없었던 러셀은 광기와 불확실성의 바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