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말의 어지러운 풍운 속에서 사람들이 가까운 중국과 러시아만을, 혹은 대한해협 건너 일본만을 바라보고 있을 때 청년 이승만은 보이는 것의 피안彼岸, 즉 수평선 너머의‘저쪽’을 보고 거기서 미국을 발견했다. 그래서 우리는 이승만 박사를‘19세기 한국의 컬럼버스’라고...
웰빙과 웰다잉을 잇는 지혜, 웰에이징
웰빙이 시대의 화두가 된 지 오래다. 이제는 건강하게 살다가 깔끔하게 떠나자는 웰 다잉이 이야기 된다. ‘100세 시대’가 멀지 않았다는 전망도 나온다. 하지만 그 사이 웰에이징이 있다. 잘 늙자는 이야기다. 자식이나 사회에 부...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가 각계 전문가 일곱명을 차례로 만나 한국사회가 처한 위기의 진상을 묻고 그 해법을 모색하는 대담집이 출간되었다. 문단과 시민사회의 원로로서 언제나 인터뷰의 ‘대상’이던 백낙청이 직접 인터뷰어가 되어 지식인·활동가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한 이번 기획...
죽음은 삶의 모든 관계를 단절하는 하나의 큰 사건이다. 어떤 죽음은 사회적 파장을 일으키기도 하고, 많은 이에게 충격과 슬픔을 안기기도 한다. 그렇지만 그 여파에는 한계가 있고, 대개는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잊히곤 한다. 죽음은 삶 속에 머무를 수 없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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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사회’의 돌파구…… 그래도 복지 국가다
전 세계적으로 저성장 기조에 접어든 지금 복지 사회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현실적으로 나아갈 길을 비판적으로 검토한 경제 사회서. 복지 제도를 앞서 운영해 온 나라들 중 미국, 영국, 일본 등 복지 축소에 앞장섰던 ‘탈복지화...
《샤먼제국》에 이어 고대사와 샤머니즘에 관한 기존 학설을 뒤집은 역작
《샤먼제국》으로 고대사에 관한 많은 관심과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저자의 책.(《샤먼제국》은 발간 즉시 재쇄를 찍을 정도로 화제를 모았다) 《샤먼제국》이 역사의 관점에서 헤로도토스, 사마천, 김부식의...
마당을 나온 암탉 황선미 작가의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가슴 따뜻한 가족 이야기이다. 작가는 인간의 상처는 관계 속에서 만들어지지만, 그 상처를 치유하는 것 또한 관계 속에서 이루어진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그 관계는 다름 아닌 가족과 가족간의 끈끈한 정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