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숙하게도 우린, 나의 고통과 너의 불행은 모양에서 이유까지 너무나 다르다고 생각해버린다. 그리고 각자 버텨보겠다며 애쓸 뿐이다. 『아우슈비츠의 여자들』의 그녀들은 다르다. 불행은 단지 다른 모양으로 보일 뿐이라며 손을 잡고 함께 살아남기로 결의한다. 그래서 끝내 살아...
예술전문작가 최상운이 수많은 예술품을 간직하고 있는 이탈리아의 로마, 바티칸, 피렌체, 밀라노, 베네치아 등 5개 도시에서 꼭 볼 만한 것들을 선별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도시들을 찾아가지만 다녀온 후에야 그 작품을 보지 못한 것을 후회하는 경우가 더러 있기 때문이다....
필자가 인권의 최저 기준 원칙에 특히 주목하는 것은 인권이 이처럼 최소한의 안전 장치를 요구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왜 그렇게 심한 반대에 직면해야 하고, 왜 그토록 실천이 어려운가 하는 점 때문이다. 어마어마한 것을 요구하는 것도 아닌데 왜 이 정도의 최소한의 인권 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