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선집은 영미시의 빼놓을 수 없는 걸작으로 평가받는 「무성한 초원」 「피아노」 「농가의 사랑」 「석류」 「뱀」 「박쥐」 「바이에른의 용담꽃」 「죽음으로 향하는 배」 「그림자」 등을 망라했을 뿐만 아니라, 1000편이 넘는 시들 중 152편을 가려뽑아 사랑과 저항의 ...
20세기 영국의 대표적인 작가의 한 사람인 D. H. 로렌스는 불꽃 같음 누학의 세계를 지피면서 불꽃 같은 생애를 살다간 작가였다.
로렌스는 20세기 초에 인간의 생활이 기술화되고 기계화됨에 따라서 본질적인 인간의 삶과 인간관계가 상실되어 가는 것을 목격하게 되었다....
D. H. 로렌스의 예술은 폭발이었다. 그는 세상의 모든 것과 정면으로 충돌하였다. 그리고 그때의 작렬을 창조로 바꿔나갔다. 그는 여성과, 현대사회와, 자신의 모순이나 억압과 충돌하면서 그 속에서 작품을 만들어냈다. 거기에는 비할 데 없는 약동(躍動)과 솔직한 사고가 ...
1930년 D.H. 로렌스가 세상을 떠났을 때 영국의 언론이 주로 들먹인 것은 그가 탄광 광부의 아들로 태어났다는 사실과『채털리 부인의 연인』등 노골적인 성묘사로 물의를 일으킨 작가라는 사실이었다. 하기야 포스터(E.M. Forster)처럼 "우리 시대의 가장 위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