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대한민국문학상(신인부문) 수상작!80년초 급격한 변화와 폭압의 정치상황에서 겪은 작가의 좌절감이 배면에 깔려있는 작품. 20여년 전 마을을 떠났던 준일이 돌아와 과거에 부모를 죽음으로몰고 간 마을의 세도가 윤씨 가문을 파멸시키는 과정을 그린 이 작품은 새롭게등장...
1. 책소개 『풀잎처럼 눕다』나 『불의 나라』 등에서 보여주었던 가진 것 없는 자들에 대한 사랑이 개뿔에서는 통렬한 풍자와 눈물겨운 해학으로 그려지고 있다.『개뿔』은 모두 2권 10장으로 비극성과 희극성의 교묘한 이중구조로 짜 여있다.폭력적 세계구조에 의해 피라미처럼 ...
끊임없이 변해가는 현실과 부딪쳐 이뤄낸 예술적 감성의 조화. 그의 작품들은몇 개의 중심적인 개념을 집약적으로 드러내면서 중심 개념을 하나의 신으로 해서 예술적 형상화의 세계를 이룬다. 그 중심 개념들이란 죽음, 칼, 헤어짐으로 나타나고 이것들은 인간본성의 원형질을 ...
『개뿔』은 모두 2권 10장으로 비극성과 희극성의 교묘한 이중구조로 짜 여있다.폭력적 세계구조에 의해 피라미처럼 전락해버린 왜소한 인간군의 모습에선 우리들의슬픈 자화상을 읽을 수 있고, 그 구조를 거부하며 참된 삶으로 나아가려는 의지에선밝은 미래를 담보하는 기쁜 목소리...
명지대 문예창작과 교수로 재직중인 작가 박범신이 내놓은 새로운 소설.93년 “나의 상상력의 우물은 말랐다”며 절필을 선언했던 이유들을 소설의형태로 고백하고 있다. 매일 어둠 안쪽으로 불안하게 쫓기던 날들을 고백하며 자신의 문학적 임종(?)에 대한 예감 등을 서술하고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