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에서 다루고 있는 내용의 깊이와 폭은 범상치 않다. 역사 수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교육과정과 교과서에 대한 근본적인 성찰과 능동적인 재해석은 종래의 역사교육 관련 책에서는 보기 드문 문제의식이다. 2007년 개정 교육과정을 꼼꼼히 짚으면서 수업 현장과 연관된 ...
미술은 오랫동안 감성적인 측면에서 전인적인 인간을 기르는 데 매우 소중한 것으로 여겨져 왔다. 특히 창의력 향상에 있어서 미술의 역할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하지만 학교 교육에서 미술교육의 의미와 존재는 점차 퇴색되고 희미해지고 있다. 학교에서 배우는 미술에 대해 좋지...
행복한 동화작가가 행복한 독서치료사로서 풀어낸 아이들의 이야기이다. 어른들과 친구 사이에서 마음이 힘든 아이들과 만나 온 풍부한 경험을 섬세하고 따뜻한 시각으로 그렸다. 이 사례집은 동시나 책을 읽은 후 다양한 활동과 상호 작용으로 행동의 변화까지 이끌어 낸 매력적인...
『서울대학교 학생선발지침』은 학벌없는사회 사무처장이자 시사평론가인 저자가 자유화 개혁이 우리 사회에 어떤 악영향을 미쳤는지를 보여주고 그 대안으로 대학 평준화를 제시한 책이다. 딱딱한 이론서의 틀을 깨고 자유화 개혁이 우리 사회 각 분야에 끼친 영향을 실제 사례를 들어...
이 책은 경쟁이 당연시 되는 교육 현실에서 ‘무엇이 진정으로 아이들을 위하는 길인가?’를 화두로 삼는 하호분교 선생님들과 학부모들이 아이들과 함께하는 새로운 교육 실험에 대한 이야기다. 저자는 전교생이 서른 아홉 명인 하호분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보낸 1년 간의 생활을...
까치는 청사진이 없어도 복잡한 나뭇가지 틈으로 멋지게 자신의 집을 짓는다. 이처럼 모든 생명체는 스스로를 계획하고 실행할 줄 아는 능력을 갖고 태어난다. 만물의 영장이라 일컬어지는 인간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대한민국에서 이러한 상식은 부정된다. 미래를 이끌어야 할 아이...
왜 교육개혁은 백전백패일까. 불치병처럼 변해버린 교육문제의 해법은 어디에서 찾아야 할까. 이 책은 무수한 교육공학적 시도들이 실패한 까닭이 교육을 둘러싼 심리사회문화적 압력을 제대로 보지 못해서라고 진단하고, 교육이 안고 있는 질곡을 풀어헤치기 위한 여러 방향의 해...